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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수상 Pastor Column

커피와 종교개혁

커피와 종교개혁

뉴욕의 유명 식당 요리사에게 딸이 있었다. 그 딸은 평소 불평이 많았다. “내 인생은 왜 이렇게 모든 것이 어렵고 힘들까?” 항상 이렇게 투덜대는 딸을 요리사는 어느날 부엌으로 데려갔다.

오븐 위에 세 개의 남비를 올려 놓고 물을 끓이기 시작했다. 첫 번째 남비에 당근, 두 번째 남비에 계란, 세 번째 남비에 커피 콩을 펄펄 끓는 물에 넣었다. 20분 후에 요리사는 각 남비에서 당근, 계란, 커피를 꺼내 세 개의 그릇에 담았다.

그리고는 딸에게 물었다. “그릇들 안에 무엇이 있니?” “당근, 계란, 커피…”  아버지는 딸에게 말한다. “당근을 만져 보고, 계란 껍질을 벗기고, 커피를 마셔 보거라.” 딸은 당근이 아주 연하게 익어 있고, 삶은 계란은 단단하고, 커피 맛은 아주 향기롭다고 대답했다. “그런데 아버지, 왜 이런 걸 제게 물으세요?” “딸아, 이 세 가지는 모두 다 똑같이 펄펄 끓는 뜨거운 물 속에 들어갔다. 그러나 그들은 각기 다르게 반응하고 다른 결과들을 나타냈다. 당근은 원래 단단했지만, 뜨거운 물 속에서 연하고 약해졌다. 계란은 본래 아주 깨어지기 쉬웠지만, 뜨거운 물 속에서 단단해 졌다. 커피 콩은 뜨거운 물 속에 들어가서 아예 물 자체를 변화시켜 향기로운 커피를 만들었다.”

아버지는 딸의 얼굴을 응시하며 물었다. “이 세 가지 중에 너는 어디에 속한다고 생각하니? 어려운 환경에 들어갔을 때, 단단했다가 약해진 당근에 속하니? 아니면 깨어지기 쉬웠지만 단단해진 삶은 계란에 속하니? 아니면 뜨거운 물을 아예 커피 물로 바꾼 커피 콩에 속하니?”
딸은 아버지가 부엌에서 교훈해 주신 심오한 교육에 크게 깨달음을 얻고, 그 후부터는 어떤 어렵고 뜨거운 환경이 오더라도 불평하지 않고, 계란이나 커피처럼 살겠다고 결심하였다고 한다.

영어에 이런 속담이 있다. “Tough times never last, tough people do.” 터프한 시간은 결코 오래 가지 않으나, 터프한 사람은 오래 간다는 말이다. 많은 사람이 신앙을 갖지만 터프한 시간이 올 때, 모든 사람이 그 터프한 환경을 믿음으로 이기고 오래 신앙을 지키는 것은 아니다. 어떤 사람은 터프 타임에 쉽게 굴복하고 어떤 사람은 터프 타임 속에서도 오래 인내하고 승리한다.

매년 10월 마지막 주일은 대부분의 개신교회에서는 종교개혁주일로 지킨다. 올해 2025년은 508주년이 되는 해이다. 우리가 알다시피 종교개혁일은 1517년 10월 31일 마틴루터(Martin Luther 1483-1546)가 독일 북부 비텐베르그에서 전통과 관습으로 일관된 중세 교회를 향하여 말씀으로 돌아가자는 운동을 일으킨 날이다. 마틴 루터의 종교개혁의 정신은 ‘Three Solas’라는 말로 잘 표현된다. ‘Sola Fide (Faith Alone 오직 믿음으로)’ ‘Sola Gratia (Grace Alone, 오직 은혜로)’ ‘Sola Scriptura (Scripture Alone, 오직 성경으로)’, 이 세가지가 종교개혁의 정신이었다. 스위스 제네바에서 루터의 정신을 이어받은 종교개혁자 칼빈(John Calvin, 1509-1564)의 일생을 지배했던 중요한 삶의 좌우명 가운데 하나가 ‘코람데오(Coram Deo)’이었다. 이 말은 하나님앞에서(In front of God)라는 뜻이다.

때로는 이민자의 삶을 살아가면서 자신의 의도와는 상관없이 오해와 핍박도 받고 억울하고 분할만한 소문에 휩싸이기도 하지만 코람데오의 삶을 살아가는 자는 반드시 하나님과 사람들의 인정을 불러오게 될 것이라는 사실이다. 권모술수하는 자들이 잘되는 것 같아도 그렇치 않다. 진실은 다리가 길다. 진실은 오래간다. 진실은 오해와 불신을 이긴다. 진실이 가리워지고 불신이 팽배해진다고 해서 삶이 비참해지는 것이 아니다. 오직 믿음, 오직 은혜, 오직 성경, 코람데오의 삶을 살아가는 자들은 종국적으로 계란과 같이, 커피와 같이 고통의 시간을 견뎌낸 불굴의 신앙인으로 변화된 삶을 살아가며 오랜 세월동안 쓰임받는 인생이 되는 것이다.

글: 장재웅목사(워싱턴 하늘비전교회, M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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