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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등뒤에서 나를 도우시는 주님(사 41:10)

이사야 41장 1절-29절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에 대해서 짙은 패배의식을 갖고 있었습니다. 그것은 ‘유다의 바벨론 포로됨’ 때문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자기 민족을 택하시고, 인도하시고, 역사하신다면 어떻게 외국에 포로로 잡혀가게 할 수 있는가’라는 질문이 해결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하나님이 아니시며, 우리들은 더 이상 하나님의 택하신 백성이 아니고, 아니 하나님과 우리는 더 이상 관계가 없다는 사상이 팽배해 있습니다.

본문은 40장에서 ‘하나님을 앙망하는 자는 새 힘을 얻는다’고 말씀하는데,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을 인정하지 않을 뿐만 아니라, 하나님이 전능하시다면 왜 주변국가들이 이스라엘을 괴롭힐 때에 하나님은 뭐하고 계셨느냐’에 대한 하나님의 반응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이 역사의 주체는 도대체 누구냐’고 말씀하십니다. 본문 1절이 이렇게 증거합니다.
섬들아 내 앞에 잠잠하라 민족들아 힘을 새롭게 하라 가까이 나아오라 그리고 말하라 우리가 서로 재판 자리에 가까이 나아가자

‘섬들’은 이스라엘을 둘러싸고 있는 여러 나라들을 가리킵니다. 그 나라들에 대해서 하나님께서 아주 화가 나셔서 재판정에서 한번 시시비비를 가려보자고 공소(公訴)를 하고 계시는 것 같습니다.

2절이 이렇게 증거합니다.
누가 동방에서 사람을 일으키며 의로 불러서 자기 발 앞에 이르게 하였느뇨 열국으로 그 앞에 굴복케 하며 그로 왕들을 치리하게 하되 그들로 그의 칼에 티끌 같게, 그의 활에 불리는 초개같게 하매

‘동방에서 사람을 일깨웠다’는 것은 고레스를 염두에 둔 말입니다. 고레스는 바사(페르시아) 민족을 통합한 후에 메데를 정복하고 루디아를 정복하고 그리고 막강했던 바벨론을 정복하였습니다. 막강한 바사 제국이 탄생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고레스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포로귀환을 허락했습니다.

이 고레스의 일어남에 대해서 하나님께서 4절에서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이 일을 누가 행하였느냐 누가 이루었느냐 누가 처음부터 만대를 불러내었느냐 나 여호와라 처음에도 나요 나중 있을 자에게도 내가 곧 그니라

역사의 처음뿐만 아니라 마지막까지도 주관하고 계시는 하나님 자신이 고레스를 일으켜 세웠다고 하십니다.

하나님께서 고레스를 세우실 때, 다른 이방나라들이 취한 행동을 5-7절이 이렇게 증거합니다.
섬들이 보고 두려워하며 땅 끝이 무서워 떨며 함께 모여 와서 각기 이웃을 도우며 그 형제에게 이르기를 너는 힘을 내라 하고 목공은 금장색을 격려하며 망치로 고르게 하는 자는 메질꾼을 격려하며 이르되 땜질이 잘 된다 하니 그가 못을 단단히 박아 우상을 흔들리지 아니하게 하는도다

이방나라들은 너무 두려워서 아무 것도 할 수 없고 겨우 할 수 있는 것이라고는 서로 ‘힘을 내자’ 정도라고 합니다. 그들은 너무 무서워서 무슨 행동을 취할 수가 없습니다. 그리고는 7절에 있는 우상을 만드는 일이 전부입니다. 전쟁으로는 도저히 이길 수가 없으니까 자국의 종교의 힘을 빌어서 버텨보려고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8절에서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그러나 나의 종 너 이스라엘아 내가 택한 야곱아 나의 벗 아브라함의 자손아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을 삼중으로 부르고 계십니다. 이것은 애절함과 따뜻함, 사랑스러움 등을 모두 합한 개념입니다. 하나님께 이스라엘 백성들이 그만큼 중요하다는 의미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들을 첫째로 ‘나의 종’이라고 합니다. 종은 단순히 노예만을 의미하는 것은 아닙니다. 종은 자신의 계획이나 스케줄이 아니라 주인의 뜻과 프로그램에 따라서 움직이는 사람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종은 그 주인이 책임을 집니다. 그러니까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을 책임지시겠다고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사도바울이 자신을 ‘그리스도의 종’이라고 했습니다. 그 의미는 자신은 주님의 스케줄에 따라 움직이고, 하나님께서 자신을 책임져 주신다는 의미입니다.

둘째로 ‘나의 택한 야곱’이라고 합니다. 왜 하나님께서 하필이면 야곱을 택하셨겠습니까? 야곱은 사기꾼과 같은 사람임에도 불구하고 말입니다. 만약 하나님의 사람이 태어나는 것이 아니라 만들어진다면 (사실은 모두 만들어집니다만) 가장 전형적인 예가 야곱입니다. 즉 “이스라엘아 지금 너의 모습이 형편이 없어도 아무런 상관이 없다. 내가 너를 택했다”는 것입니다. 내가 지금 부족하고, 허물 많고, 엉터리 같아도 절대로 낙망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만들어 가시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14절에는 “버러지 같은 너 야곱아”라고 말씀하십니다. 우리가 버러지와 같은 존재여도 상관없습니다. 하나님이 우리를 도울 것이고, 우리를 구속하여주실 것이고, 온전하게 만들어갈 것이기 때문입니다.

셋째로 나의 벗이라고 합니다. ‘벗’이라고 하는 것은 동등개념의 용어입니다. 하나님과 우리는 창조주와 피조물의 상하관계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를 벗이라고 하는 것은 우리를 하나님의 수준까지 높여 주시는 것이고, 하나님께서 우리의 수준까지 내려와 주시는 것을 의미합니다.

계속해서 9절이 이렇게 증거합니다.
내가 땅 끝에서부터 너를 붙들며 땅 모퉁이에서부터 너를 부르고 네게 이르기를 너는 나의 종이라 내가 너를 택하고 싫어하여 버리지 아니하였다 하였노라

이스라엘 백성들은 포로생활을 하면서 하나님은 자신들을 싫어하셔서 버렸다고 생각했지만 하나님은 그렇지 않았다고 말씀하십니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을 포로로 끌려가게 하신 것은 ‘죽으라고’가 아니라 ‘살리시기 위함’이었기 때문입니다.

계속해서 10절이 이렇게 증거합니다.
두려워하지 말라 내가 너와 함께 함이라 놀라지 말라 나는 네 하나님이 됨이라 내가 너를 굳세게 하리라 참으로 너를 도와주리라 참으로 나의 의로운 오른손으로 너를 붙들리라

비록 포로가 되어있더라도 아무런 염려하지 말라는 말씀입니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 당신의 오른손으로 붙들어 주시기 때문이라고 하십니다. 그 의미가 무엇입니까? 하나님은 왼손은 힘이 없으신가요? “양손으로 붙들리라”하면 훨씬 더 낫지 않습니까? 사실 아니 하나님은 영이시기 때문에 오른손과 왼손이 없으십니다. 그럼에도 이런 것은 오른손은 ‘하나님의 전 존재와 능력’을 의미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이 우리를 한 순간도 버리지 않으셨고, 영원히 포기하지 않으셨음의 가장 강력한 징표가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입니다. 오늘 하루도 그 십자가의 은총을 확인하고, 우리가 하나님의 손 안에 있어서 하나님의 행하시는 것을 체험하는 한 날이 되기를 소망합니다.(자료: 100주년 기념 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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