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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갈 길 모르나(사무엘상 11:1-15)

사무엘상 11:1-15

찬송가 375나는 모르니

하나님의 언약 백성이었던 이스라엘은 세상의 왕국이 필요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이스라엘은 애굽 시대부터 사사시대까지 크고 작은 나라들의왕국을 직간접적으로 경험하면서, 세상 나라들처럼 왕정 체제를 이루길 원했습니다. 그렇게 된다면 부강한 나라가 되어 안정적 삶을 영위할 알았습니다. 사사시대 말기 어느 이스라엘 장로들이 사무엘을 찾아가모든나라와 같이 우리에게 왕을 세워 우리를 다스리게 하소서(삼상8:5)’라고 요구했습니다. 이는 하나님을 전적으로 신뢰하지 못하고 시대의 조류를따른 결과였습니다.

모든 과정을 모르실 리가 없으신 하나님께서, 사무엘을 불러 그들의 요구를 들어주라고 하시면서 하셨던 말씀이, ‘그들이 너를 버림이 아니요 나를 버려 자기들의 왕이 되지 못하게 함이니라입니다. 이런 이스라엘에게, 하나님께서는 사울을 택하시고 사무엘을 통해 머리에 기름을 부으신 , 백성에게 제비뽑기 방식으로 왕이 선출되도록 하셨습니다.

그런데 번도 경험하지 못한 왕정 체제를 세워나가는 것은 사무엘 입장에서는 쉽지 않았습니다. 백성이 왕의 권위를 인정하고 납세와 국방과 노동의 의무 등을 해야 하는 왕의 제도에 적응하기에는 시간이 필요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사울이 왕으로서 백성의 신뢰를 받고 권위를 가질 있도록 사건을 만들어주셨습니다. 사건을 계기로 사울은 제비뽑기로선출된 이후 왕으로서 공식 즉위를 하게 되었습니다. 오늘 본문이 이를 증거합니다.

암몬 사람 나하스가 올라오다(1-2)

1 암몬 사람 나하스가 올라와서 길르앗 야베스에 맞서 진 치매 야베스 모든 사람들이 나하스에게 이르되 우리와 언약하자 그리하면 우리가 너를 섬기리라 하니 2 암몬 사람 나하스가 그들에게 이르되 내가 너희 오른 눈을 다 빼야 너희와 언약하리라 내가 온 이스라엘을 이같이 모욕하리라

사울이 왕으로 뽑힌 어느 암몬 사람의 통치자 나하스가 길르앗 야베스로 와서 주민들을 모욕한 것은 결코 우연이 아니었습니다. 세상에서우연히 또는 무심코발생하는 일에도 하나님의 섭리가 있지 않습니까? 암몬 사람들이 길르앗 야베스를 위협하자, 길르앗 야베스 사람들은 암몬을주인으로 섬기는 주종관계의 언약을 맺어서라도 위기를 모면하려고 했지만 돌아온 것은 협박과 모욕이었습니다.

길르앗 야베스는 갈릴리 호수에서 사해로 흐르는 요단강 중간 지점에서 동쪽에 위치하였습니다. 암몬은 길르앗 야베스 지역 주민들만 모욕한 것이아니라 이스라엘 전체를 모욕하였습니다. 길르앗 야베스 장로들은 어떤 타협도 성공할 없다는 것을 알고 다음과 같이 말합니다.

야베스의 장로들이 구원을 요청하다(3-5)

3 야베스 장로들이 그에게 이르되 우리에게 이레 동안 말미를 주어 우리가 이스라엘 온 지역에 전령들을 보내게 하라 만일 우리를 구원할 자가 없으면 네게 나아가리라 하니라

길르앗 야베스 장로들이 암몬에게 7일을 기다려 달라고 요청하였습니다. 장로들의 요청과 암몬의 동의에는 하나님의 섭리가 있었습니다. 암몬이 기다려주지 않았더라면, 사울이 길르앗 야베스로 없었습니다.

4 이에 전령들이 사울이 사는 기브아에 이르러 이 말을 백성에게 전하매 모든 백성이 소리를 높여 울더니 5 마침 사울이 밭에서 소를 몰고 오다가 이르되 백성이 무슨 일로 우느냐 하니 그들이 야베스 사람의 말을 전하니라

3절의 장로들의 말을 생각하면, 전령들이 이스라엘 지역에 갔었을 것입니다. 하지만 기브아를 제외한 어느 곳에도 즉각적인 반응을 보이지 않았던 것으로 보입니다. 사울이 거주하는 기브아 주민들은 전령들의 소식을듣고 소리를 높여 울었습니다. 베냐민 지파 기브아 주민들이 그들의 딱한처지를 듣고 소리를 높여 울었던 이유는 그들의 친밀한 관계 때문이었을것입니다. 그들의 관계 기원은 수백 사사시대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사사기 19장에서 21장까지 증거하고 있는 레위인 첩의 죽음 사건에 기브아 사람이 연루되었고, 이로 인해 베냐민 지파가 11지파의 심판에 의해멸절될 뻔했습니다. 그때 400명의 베냐민 남자들이 길르앗 야베스 처녀들과 결혼할 있게 됨으로써 베냐민 지파가 존속될 있었습니다. 그들의 후손이 이를 모를 리가 없었을 것입니다. 이런 친밀한 관계성에 기인한감정 표출 또한 하나님의 섭리 하에 발생한 것입니다. 마침 기브아 사람들의 울음 소리를 밭에서 일하고 돌아온 사울이 들었기 때문입니다. 이스라엘 초대왕으로 뽑힌 사람이 밭일을 정도로 왕정체제가 자리잡지 못했지만, 이제 사울이 역할을 때가 왔습니다.

사울이 군사를 소집하고 암몬 사람들을 치다(6-11)

6 사울이 이 말을 들을 때에 하나님의 영에게 크게 감동되매 그의 노가 크게 일어나

사울이 성령님의 역사하심으로 분노가 일어났습니다. 분노는 암몬 사람들의 위협에 대한 분노였습니다. 사울이 분노가 일어난 다음으로 했던 행동은 군사를 소집한 일입니다.

7 한 겨리의 소를 잡아 각을 뜨고 전령들의 손으로 그것을 이스라엘 모든 지역에 두루 보내어 이르되 누구든지 나와서 사울과 사무엘을 따르지 아니하면 그의 소들도 이와 같이 하리라 하였더니 여호와의 두려움이 백성에게 임하매 그들이 한 사람 같이 나온지라 8 사울이 베섹에서 그들의 수를 세어 보니 이스라엘 자손이 삼십만 명이요 유다 사람이 삼만 명이더라

사울은 군사 소집에 응하지 않을 경우, 사람이 소유하고 있는 소의 각을뜨겠다고 말했습니다. 사울은 전쟁 참여를 독려하는 방법이 어떻게 보면상당히 위협적이지만, 역시 하나님의 섭리로 진행되었음을 있습니다. 백성이 사울의 말을 듣고 두려워했는데, 성경은여호와의 두려움이백성에게 임했다라고 증거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백성에게 두려움을 느끼게 하시어 사울의 소집에 응하게 하셨던 것입니다. 그리하여 군사 33만명이베섹이라는 곳에 모였습니다. 베섹은 요단강 서쪽 잇사갈 지파 지역으로 길르앗 야베스로부터 20 킬로미터 떨어진곳으로 추정합니다.

9 무리가 모든 전령들에게 이르되 너희는 길르앗 야베스 사람에게 이같이 이르기를 내일 해가 더울 때에 너희가 구원을 받으리라 하라 전령들이 돌아가서 야베스 사람들에게 전하매 그들이 기뻐하니라

군사 소집 지역베섹에서 길르앗 야베스까지 20 킬로미터 거리는평지 기준 보통 걸음걸이 속도로 4시간 정도, 지형이 좋지 못한 기준은5~6시간이면 있는 거리였습니다. 야간에 이동하여 새벽 공격 시간을 맞추었을 것입니다.

10 야베스 사람들이 이에 이르되 우리가 내일 너희에게 나아가리니 너희 생각에 좋을 대로 우리에게 다 행하라 하니라

베섹으로부터 길르앗 야베스로 돌아온 전령들은 길르앗 장로들에게 모든상황을 보고했을 것이고, 보고를 들은 길르앗 장로들은 암몬 사람들에게내일 너희에게 나아가겠다 그들을 안심시켰습니다. ‘내일 너희에게나가리니라는 말은 내일 모든 것을 포기하고 항복하겠다는 뜻입니다. 이는 암몬 사람에게너희가 원하는 대로 오른 눈을 뽑든지 알아서 하라 말한 것과 같습니다.

암몬 사람은 길르앗 야베스 사람들의 말을 듣고, ‘이스라엘에는 길르앗 야베스를 도울 사람들이 없구나라고 안심하였을 것입니다. 역시 하나님의 섭리 하에 진행되었던 것입니다. 암몬 사람들은 날이 밝을 때까지 편히야영하였을 것입니다.

11 이튿날 사울이 백성을 삼 대로 나누고 새벽에 적진 한가운데로 들어가서 날이 더울 때까지 암몬 사람들을 치매 남은 자가 다 흩어져서 둘도 함께 한 자가 없었더라

사울이 군인을 대로 나누어 새벽에 암몬 진영에 공격을 감행하였고, 암몬 사람들은 혼비백산하여 명이 함께 있지 못할 정도가 되었습니다. 이때 사울이 승리에 도취되어 주변 사람들의 아부에 마음이 흔들릴 있었지만, 모든 영광을 하나님께 돌렸음을 다음 구절에서 확인할 있습니다.

사울이 이스라엘 왕으로 공식 즉위하다(12-15)

12 백성이 사무엘에게 이르되 사울이 어찌 우리를 다스리겠느냐 한 자가 누구니이까 그들을 끌어내소서 우리가 죽이겠나이다 13 사울이 이르되 이 날에는 사람을 죽이지 못하리니 여호와께서 오늘 이스라엘 중에 구원을 베푸셨음이니라

얼마 , 제비뽑기 방식으로 왕이 사울을 멸시했던 불량배에 대한 처형의 목소리가 사울에게 들렸지만, 사울은 허락하지 않았습니다. 이유는사울의 능력으로 암몬에 대한 승리를 거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구원을베푸셔서 승리하였음을 알았기 때문입니다. 모든 과정이 하나님의 도우심과 섭리로 이루어졌음을 알았던 사무엘 역시 이제는 사울이 왕으로 공식즉위해야 때가 되었음을 알았습니다.

14 사무엘이 백성에게 이르되 오라 우리가 길갈로 가서 나라를 새롭게 하자 15 모든 백성이 길갈로 가서 거기서 여호와 앞에서 사울을 왕으로 삼고 길갈에서 여호와 앞에 화목제를 드리고 사울과 이스라엘 모든 사람이 거기서 크게 기뻐하니라

길갈로 가서 나라를 새롭게 하자는 것은 사울 왕의 즉위식을 가짐으로 이스라엘의 왕정체제의 시작을 공식적으로 알리자는 것입니다. ‘길갈 사울이 하나님의 선택을 받아 사무엘로부터 기름부음을 받고 번제와 화목제를 드렸던 장소입니다. 또한 길갈은 가나안 땅에 첫발을 디딘 곳이자 여호수아 정복 활동의 주요 거점지이자 하나님의 언약 백성을 확인하는 할례의식을 거행했던 장소였습니다. 그곳에서, 지파 동맹 정치체제에서 왕정체제로 전환의 시작이 나라를 새롭게 하자는 것이었습니다. 하나님께 제사를 드림으로 왕위 즉위식을 갖자, 이스라엘 모든 사람이 크게 기뻐하게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번도 경험하지 못한 왕정 체제에 이스라엘 백성이 적응할 있도록 암몬 사람들의 길르앗 야베스 위협이 있게 하시고, 위기를 왕으로 선출된 사울을 통해 넘기게 하셨습니다. 그리고 사울에게 전쟁의승리를 통해 왕의 권위를 세우셨습니다.

물론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바는 하나님의 왕국이라는 신정 체제였습니다. 이를 사무엘이 너무나도 알았던 바이지만, 하나님께서는 불손과 불신의이스라엘에 신정적(神政的) 왕정체제를 만들게 하시어, 세상 나라와 구별된 왕국을 이루길 원하셨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이스라엘의 훗날 역사를 알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뜻을거부하고 세속적 가치관에 따른 왕정 체제는 실패할 수밖에 없다는 역사의교훈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오직 예수님께서 왕으로 오셔서 세우신 하나님의 나라가 가장 완벽한 나라입니다. 지금 왕정 체제의 나라는 없습니다. 형식상 왕이 있더라도 오늘날 나라의 정치체제는 바뀌었습니다. 정치체제가 바뀌었더라도 우리는 왕국에 속해 있습니다. 하나는 세상 나라, 다른하나는 하나님 나라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백성 하나님의 자녀라면, 우리의 통치자가 하나님이실 완전한 나라를 이룰 있다는 것을 잊지 않고 살아야 합니다. 주님께서 다시 오실 그날, 하나님의 나라는 완성될 것입니다. 그때까지 인간의 유한함을 인정하고 주님을 전적으로 신뢰하며 주님의 말씀을 따라 살아가야 것입니다.

기도

하나님 아버지, 시대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완성될 하나님의 나라를 소망하며 살아갈 있도록 왕이신 예수님을 이땅에 보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세상 나라에 속해 살아가되 하나님 나라의 시민임을 잊지 않고 하나님의 통치를 받는 것이 가장 행복한 삶임을 잊지 않게 하시옵소서. 있는 모습그대로 자신을 주님께 드리며, 유한한 자신을 신뢰하지 않고, 오늘 성경 말씀에 등장한 사울처럼 성령님의 감동을 받아 하나님의 일을 이루는 하나님의 사람으로 살아가게 하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묵상을 돕는 질문

1. 암몬 사람들이 길르앗 야베스를 위협한 시기를 어떻게 해석할 있겠습니까?

2. 길르앗 야베스 전령들의 말에 기브아 사람들이 소리 높여 울었고, 소리에 사울의 분노가 크게 일어났던 이유가 무엇입니까?

3. 성령님의 감동을 받은 사울처럼, 성령님의 감동을 받은 사람들의 행동특징은 무엇입니까?

4.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나라는 무엇이겠습니까?

5. 세상을 이기신 주님 안에서, 하나님의 나라를 위해 내가 있는 일은어떤 것이 있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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