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성경묵상: 사도행전 24:1-9
“믿음의 변론을 하라”
더둘로가 유대인을 대신하여(9) 바울을 모함하며 고발하고(1), 바울은 스스로 변론한다(10 -)
가장 큰 방청객은 유대인이 아니라 우리 주님이시다. 믿는 자가 정죄와 비난을 당할 때 주님은 그 자리에 앉아 계신다. 착각하지 말라. 주님의 관심은 고발자의 온갖 비난이 아니다. 오직 믿음의 자녀인 우리의 변론에 귀를 기울이신다.
가까운 이웃이나 동료가 당신의 신앙을 모함하여 비난하거나 고발할 때가 있다.
그 때 법정은 때때로 내 마음속이다. 사실 싸움은 고발자가 아니라 나와의 싸움이다. 고발의 맞대응으로 무너지느냐? 아니면 순전함과 기도와 주님신뢰로 더 단단해지느냐? 바울은 고발을 들으며 이렇게 단단해졌을 것이다.
“전염병같은 자라(5)” …그렇지! 주님, 나는 죽음 아닌 살 길, 생명을 전염하는 자입니다”
“천하를 소요케 하는 자라(5b)” …물론이죠! 주여, 죄를 흔들어 회개케 하고 주님의 사랑으로 멸망의 소요에서 건져내겠습니다.”
“나사렛 이단의 우두머리라(5c)” …이단? 우두머리? 주여 감사합니다! 저같은 것을 통해 오직 부활의 예수만이 길과 진리와 생명이라 전하게 하시니.
“성전을 더럽게 하므로(6)”…건물? 예법? 안식일, 성전의 주인이신 예수님이 내 안에 오셔서 저를 깨끗하게 하셨습니다.
바울은 비난에 더 순전해지고 단단해져 간다.
잊지말자. 믿는 자에게 오늘도 던져지는 크고 작은 고발장에 우리는 믿음의 답변을 해야 한다. 더 단단해지는 믿음이 되어야 한다. 내 스스로하는 생각과 변론에서부터 단단해져 있어야 한다.ww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