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와 대화할 때 두 마디만 하면 됩니다.
“아~그렇구나”
“그런데, 어떻게 됐는데…”
그러면 그 다음은 아내가 다 이야기합니다. 그런데 나를 포함한 많은 남편들이 재판장이 되어 있습니다.
“아니, 그건 그렇게 하는 게 아니고 불라불라…그래서…어쩌구 저쩌구…그래서 문제야!!”
아내는 남편과 이야기를 하는 이유는 판단을 받기 위함이 아니라 나누기 위함인데 남편은 아내가 말을 하면 판단을 요구하는 것으로 오해합니다.
나는 최근에 비로소 그 사실을 알고 대화 중에는 두 마디만 합니다. 그리고 다 듣고 난 다음 결론은 “으응~ 그랬구나”하고 공감해 주면 그걸로 끝입니다.
결국 아내와의 대화는 두 마디면 족합니다.
“아~그렇구나!!”
“그런데, 어떻게 됐는데…???”
“으응~그랬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