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에서 복음을 전하는 담대하기로 소문난 한 선교사가
어느 신학교에 초빙을 받고 설교를 하게 되었다.
그런데 훌륭한 선교사요, 설교자로 알려진 선교사는
그날 따라 우왕좌왕 횡설수설하는 것이었다.
설교를 마친 선교사가 강단에서 내려오고 예배가 끝나자
여기저기에서 비판하는 소리가 들려왔다.
그 때 사회를 보던 교수가 말했다.
“선교사님이 아프리카에 남겨 두고 왔던 사모님과 어린 두 아들이
원주민의 피습을 받아 모두 목숨을 잃었습니다.
설교를 하지 않아도 된다고 선교사님께 몇 번이고 말씀드렸지만,
선교사님께서 학생들과 약속한 시간이기 때문에
말씀을 전해야 한다고 하셨습니다.”
그러자 강당에 일제히 침묵이 흐르면서
선교사님을 바라보는 학생들의 안목에 변화가 일어났다.
비판의 눈에서 존경의 눈으로 바뀌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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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을 패러다임의 전환이라고 합니다. 환경은 하나도 변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학생들의 생각과 기준이 바뀌었습니다. 우리가 세상을 살아갈 때, 이 패러다임이 중요합니다. 왜냐하면 우리가 어떻게 보고, 어떻게 생각하느냐에 따라 우리의 인생이 달라지기 때문입니다. 부정적인 시각으로 세상을 보는 사람은 모든 것이 다 부정적으로 보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항상 긍정적이고 창조적인 생각과 시각을 가져야 합니다. 특별히 하나님을 믿는 우리는 우리의 눈이 아니라, 하나님의 눈으로 세상을 바라보아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