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성경묵상과 하루를: 사도행전 23:23-35
“안전망을 치시는 하나님”
사람이 뭘하든 망치면 않좋은데 신나게 망쳐야 좋은 사람들도 있단다. 어부들이라고.
하나님도 망치시는 분이다. 자녀들의 삶의 뒤편에 안전망을.
바울의 생질을 안전망이 되게 하셔서 40명의 살기어린 유대 자객의 음모를 듣게 하셨다(16)
천부장 백부장이 안전망이 되게 하셔서 로마로 한걸음 더 나아가게 하시고(22)
470명의 호위군사를 안전망이 되게 하셔서 조용하나 왕의 행진같이 가이샤랴로 보내신다(23)
그 모든 일 속에 하나님이 그의 앞길에 망을 치시고 엮어가시는 손길이 보인다.
온 세상을 지금도 섬세하게 다루시는 하나님의 손길이시라면 자녀인 내 앞길도 어련하랴!
“헤롯궁에 그를 지키라 명하니라(35)”
복음의 사도 바울은 거기서 2년을 지낸다. 지키라는 말이 가두라는 말일지 모르나, 하나님은 거기에 2년을 보호하시고, 쉬게 하신다. 죽은 헤롯이 상상이나 했을까? 망을 참 꼼꼼히도 치시는 하나님이시다.
오늘도 내 앞길에 어떤 망을 쳐두셨나 궁금해진다. 두려움보다 기대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