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비전 가정예배
(Oct 12, 2023 목요일)
📖 창세기 49:22~26
네 아버지의 하나님께로 말미암나니 그가 너를 도우실 것이요 전능자로 말미암나니 그가 네게 복을 주실 것이라 위로 하늘의 복과 아래로 깊은 샘의 복과 젖먹이는 복과 태의 복이리로다(25)
<우리에게 임한 야곱의 축복>
오늘 말씀에서 야곱은 자신에게 임한 하나님의 축복이 빠짐없이 요셉에게 이어지기를 기도합니다. 야곱은 축복의 사람이었지만, 그 인생의 출발은 암울했습니다. 형 에서의 그늘에 가려 어린시절을 보냈습니다. 그래서인지 형을 이기고 싶은 욕심과 비겁함이 마음의 지문처럼 야곱을 따라다녔습니다. 결국 야곱은 아버지를 속여 형의 장자권을 빼앗고 외삼촌 라반에게로 피신하지만 그에게 속아 우여곡절을 겪습니다. 20년만에 아버지 집으로 돌아오면서도 형의 복수가 두려워 아내와 자식들을 앞세웁니다. 야곱은 시종일관 이런식이지만 그럼에도 야곱이 축복의 사람이 될 수 있었던 이유는, 고난이 아니라 고난 속에서 역사하시는 하나님을 바라보았기 때문입니다. 순탄치 않은 삶이지만 야곱은 “내가 너를 떠나지 않겠다.”라는 하나님의 약속과 도우심을 잊지 않았습니다. 그로 인해 그늘에서 시작한 야곱의 인생은 하나님과도 겨루어 이기는 이스라엘의 인생이 되었습니다.
야곱이 요셉에게 준 축복은 둘로 요약됩니다. 하나님께서 너를 떠나지 않으시리라는 믿음과 너를 도우시리라는 믿음입니다. 요셉이 받은 이 믿음은 우리가 받은 축복이기도 합니다.
현대인들이 불행한 가장 큰 원인은 상대적 빈곤입니다. 가난해서 불행한게 아니라, 남이 가진것을 갖지 못해서 불행합니다. 에서의 장자권만 욕심 내던 야곱은 불행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과 함께 하심에 마음을 쏟으면서 그는 축복의 사람이 되었습니다. 복 있는 사람은 작은 일에 감사합니다. 주님 한 분만으로 만족합니다. 그것이 우리에게 임한 야곱의 축복입니다.
🙏 우리를 복된 삶으로 인도하시는 주님, 감사합니다. 탐욕의 불구덩이 속에서 복을 구하는 것이 아니라, 주님 안에서 복을 구하는 성도가 되게 하옵소서. 거룩하고 선한, 복된 삶을 살게 하옵소서. 야곱이 붙잡은 축복을 잊지 않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 내 주를 가까이 하게 함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