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비전 새벽묵상
(May 13, 2023)
📖 야고보서 James 5:13-16
그러므로 너희 죄를 서로 고백하며 병이 낫기를 위하여 서로 기도하라 의인의 간구는 역사하는 힘이 큼이니라(16)
<누구를 바라볼까 >
“고난당하는 자가 있느냐 그는 기도할 것이요(13).” 이 말씀은 내가 기도만 하면 뭐든 해결할 수 있다는 것이 아닙니다. 고난은 우리의 시선을 하나님이 아닌 나 자신, 그리고 환경에 고정합니다. 분노, 우울, 침체를 동반해 우리 마음을 하나님으로부터 철저하게 떼어 놓습니다. 이럴 때 나에게서 눈을 돌려 하나님을 바라보는 것이 바로 기도이며 신앙입니다.
“믿음의 기도는 병든 자를 구원하리니 주께서 그를 일으키시리라(15).” ‘믿음의 기도’는 하나님 앞에 나아가는 것을 의미하지만, 또 한편으로는 믿음의 동역자들과 함께하는 것을 뜻하기도 합니다. 오늘 말씀대로 교회 장로들을 청하고, 서로 자신의 죄를 고백하는 모습은 우리 신앙생활이 결코 ‘홀로서기’가 아님을, ‘함께 더불어’ 하는 것이 온전한 신앙임을 보여 줍니다.
기도는 인간이 드리는 것이지만, 그것을 채우시는 분은 하나님입니다. 그렇기에 신앙은 나의 열심으로 온전해지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채우실 때 온전해 집니다. “의인의 간구는 역사하는 힘이 큼이니라(16).” ‘믿음의 간구’와 ‘의인의 간구’는 하나님을 향한 간절한 소망과 그 소망을 ‘믿는’ 사람을 ‘의인’으로 여기시는 주님의 은총이 더해져 큰 역사를 이룹니다. 그 사실을 기억할 때 우리는 이해할 수 없는 수많은 삶의 문제 앞에서 다시금 새 힘을 얻을 수 있습니다. 오늘도 주님의 은혜로 새 힘을 얻는 하루를 보내길 바랍니다.
🙏주님, 우리에게 허락하신 놀라운 하나님의 은혜가 기도임을 믿습니다. 아플때 엄마 품에 안기는 아이들처럼, 주님의 품을 찾는 이들에게 하늘의 풍성함을 허락해 주옵소서. 서로를 위해 열심히 기도하며 위로하는 하나님의 교회가 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 주 안에 있는 나에게
https://youtu.be/nFOQRPCLD5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