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룻기 Ruth 1:15-17
어머니께서 가시는 곳에 나도 가고 어머니께서 머무시는 곳에서 나도 머물겠나이다 어머니의 백성이 나의 백성이 되고 어머니의 하나님이 나의 하나님이 되시리니(16하)
<어머니의 하나님이 나의 하나님>
아름다운 단막극과 같은 룻기는 성경 66권 중 여성의 이름을 제목으로 한 두 권의 책 중에 하나입니다. 선민인 이스라엘 백성이 아닌 이방 모압 여인 룻이 시어머니 나오미를 모시고 살면서 하나님을 공경함으로써 하나님의 복을 받아 다윗 왕의 증조할머니가 되는 이야기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롯는 어떻게 이런 복의 주인공이 될 수 있었을까요?
첫째, 간절한 신앙고백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모압 땅의 이 여인은 ‘어머니의 하나님이 나의 하나님’ 이라며 우상을 버리고 하나님만을 섬기는 길로 가겠다고 고백합니다. 룻이 나오미를 따르기로 결심한 이유는 룻에게 ‘나의 하나님’이 계셨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이런 각오와 고백을 하는 룻을 복되게 하셨습니다.
둘째, 시어머니에 대한 공경심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어머님이 가시는 곳에 나도 가고, 어머님이 머무르시는 곳에 나도 머무르겠습니다…. 죽음이 어머님과 나를 떼어놓기 전에 내가 어머님이 떠난다면, 주님께서 내게 벌을 내리시고 또 더 내리신다 하여도 달게 받겠습니다 (16-17, 새번역).” 이 아름다운 고백은 시어머니에 대한 지극한 공경심을 잘 보여줍니다.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시대를 따라가지 말고 오직 하나님의 뜻을 기억해야 합니다. 부모를 공경하는 것을 귀중히 보시는 하나님께서 그 사람에게 생명과 복을 약속해 주십니다. (2023 하늘양식)
🙏 사랑의 주님, 룻처럼 나도 하나님을 온전히 신뢰하고 주님 앞에 신실한 마음을 고백하면서 살아가게 하옵소서. 주님이 주신 거룩한 명령을 따라 부모님을 공경하며 살아가기로 결단하고, 그 길을 성심으로 걸어갈 수 있도록 인도해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 어머니의 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