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비전 새벽묵상
(Mar 9, 2023)
📖 느헤미야 1: 1-11
주여 구하오니 귀를 기울이사 종의 기도와 주의 이름을 경외하기를 기뻐하는 종들의 기도를 들으시고 오늘 종이 형통하여 이 사람 앞에서 은혜를 입게 하옵소서 하였나니 그 때에 내가 왕의 술 관원이 되었느니라(11)
<느혜미야의 눈물과 결단>
느혜미야는 바벨론 왕 아닥사스다의 술 맡은 관원이었습니다. 유대인인 느헤미야가 이런 중요한 위치에까지 오른 것은 하나님의 특별한 은혜였습니다.
어느 날 유다에 사는 형제 하나니가 찾아왔습니다. 그를 통해 들은 고국의 소식은 정말 참혹했습니다. 남아 있는 유대인들은 갖은 고난을 당하고 있고, 예루살렘 성벽은 무너지고 성문도 불탔다는 것입니다. 느헤미야는 큰 충격에 며칠을 금식하며 기도했습니다. 슬픔과 아픔의 눈물을 드리며 이스라엘의 자손이 하나님을 거역한 죄를 자복하며 용서를 구하고, 회복시켜 주리라 하신 하나님의 약속을 기억해 달라고 눈물로 호소했습니다.
그때 하나님께서 느헤미야에게 거룩한 마음을 주셔서 예루살렘으로 돌아가 무너진 성벽을 재건할 결단을 하도록 이끄셨습니다. 하나님의 섭리 아래 결국 그는 왕의 도움까지 얻어서 예루살렘으로 돌아가 단 52일 만에 무너진 성벽을 재건했습니다.
사람에게는 고귀한 액체가 있는데 바로 피와 땀과 눈물입니다. 이 세 가지를 어떻게 쓰느냐에 따라 그 사람의 인생이 달라집니다. 죄 없는 예수님이 우리의 허물과 죄를 사해 주시기 위해 보혈을 흘려 주신 것처럼, 우리는 주님의 교회와 하나님 나라의 위해 희생의 피를 흘리는 것에 주저함이 없어야겠습니다. 느헤미야가 안락한 삶을 포기하고 성벽을 재건하기 위해 나선 것처럼, 나라와 민족을 위한 수고의 땀도 멈춤이 없어야겠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하나님의 마음에 합당한 눈물의 기도가 마르지 않아야겠습니다.
“내가 네 기도를 들었고 네 눈물을 보았노라(왕하 20:5).” 하나님은 우리의 눈물을 보시고, 눈물의 기도에 반드시 응답하십니다.
🙏 사랑의 하나님, 주님의 나라와 의를 위해 일할 수 있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우리의 피와 땀과 눈물을 모두 드리니 받아 주옵소서. 오늘도 결단과 기도의 자리로 이끌어 주셔서 하나님의 치유와 회복과 기적과 능력을 보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 내가 깊은 곳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