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비전 새벽묵상
(Mar 3, 2023)
📖 민수기 27: 12-14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너는 이 아바림 산에 올라가서 내가 이스라엘 자손에게 준 땅을 바라보라(12)
<매일이 은혜, 앞으로도 은혜>
모세가 하나님의 명령에 따라 아바림산에 올랐습니다. 거기서 그는 자신이 들어갈 수 없는 땅을 바라보았습니다.
백성이 물이 없다고 불평하자 하나님께서는 모세에게 반석 옆에 지팡이를 들고 서서 반석에게 명령하면 물을 얻을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그런데 모세는 백성에게 화를 내면서 지팡이로 반석을 두 번 내리쳤습니다 (민30:1-13). 하나님이 아니라 자신이 물을 내는 듯이 행동한 것입니다. 즉 하나님의 자리에 자신을 올려 놓았습니다. 바로 이것이 모세가 가나안에 들어가지 못한 이유입니다. 그런데 지금 우리는 어떻습니까?
우리는 모두 하나님이 주시는 호흡에 의존해 살아갑니다. 단 한 순간도 하나님 없이 살아갈 수 없습니다. 내가 성취했다 해도 실상은 하나님께서 성취하게 해주신 것이요, 내가 이겼다 해도 하나님께서 이기게 해주신 것입니다. 가데스 사건은 매일 나와 내 주변에서 일어나고 있습니다. 모세가 교만하게 지팡이로 반석을 쳤어도 물은 나왔듯이, 우리가 교만해서 내가 했다고 자랑하는 순간에도 하나님께서는 어김없이 호흡과 생명을 이어 주십니다. 그러므로 내 힘과 능력이 나를 살게 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은혜가 나를 살려온 것입니다.
하나님은 모세의 마지막 순간을 아바림으로 인도하셨습니다. 그리고 저쪽 너머를 보게 하셨습니다. 우리 역시 나만을 바라보는 교만과 이기적 인생을 살아왔지만, 하나님께서는 지금도 우리에게 저쪽 너머 천국을 소망하게 하십니다. 그래서 우리 삶은 모든것이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늘 동행하시는 하나님을 믿고, 모든 순간에 우리와 같이 계시고 마지막 순간까지도 우리를 놓지 않으실 하나님의 은혜를 소망하며 감사하십시다.
🙏 하나님, 매 순간이 하나님의 은혜이고, 감히 미래를 소망하는 것도 하나님의 은혜임을 고백합니다. 하나님께서 주시는 생명으로 사는 인생임을 기억하면서 늘 겸손하고, 늘 감사하고, 늘 사랑하고, 늘 베풀며 살아가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 은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