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느헤미야 프로젝트 (13)
📖 느헤미야 13:1-31
“내 하나님이여 나를 기억하사 복을 주옵소서” (느 13:31)
오늘 느헤미야서 마지막 13장은 느헤미야가 유다 사회에 존재하는 반율법적인 모습들을 개혁하는 말씀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이러한 느헤미야의 개혁은 이스라엘 백성이 하나님의 언약 백성으로서 당연히 지켜야 할 규례들을 지키게 함으로써 그들의 신앙을 유지하기 위한 근본적인 개혁이었습니다.
느헤미야가 모세의 책을 백성 앞에서 낭독하였는데 그 말씀의 내용은 암몬 사람과 모압 사람이 영영히 하나님의 총회에 들어올 수 없다는 내용이었습니다. 왜냐하면 이스라엘이 출애굽 하여 가나안을 향하여 갈 때에 그들이 그 길을 방해했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들은 거짓선지자 발람을 돈으로매수하여 이스라엘에 대한 저주를 하려다가 그 계획이 실패하자 여인들을 통하여 이스라엘 사람을미혹하여 이스라엘로 음행과 우상 숭배의 가증한 범죄를 행케 함으로써 하나님의 저주를 받게 만들었습니다. 그래서 모압과 암몬 자손은 영원한 하나님의 저주를 받았던 것입니다. 지금 느헤미야가 이러한 말씀을 백성들에게 들려 준 것은 이스라엘 중에 모압과 암몬 사람들이 함께 거하고 있었기 때문이었습니다.(느 13:1-2)
모압과 암몬 자손에 대한 하나님의 말씀을 들은 이스라엘 백성은 그들 중에 거하는 이방인들을 분리하게 하였습니다. (느 13:3) 하나님의 말씀을 듣기 전에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이방인들과 함께 거주 했지만 하나님의 말씀을 들은 후에는 그리할 수 없었던 것입니다. 하나님의 백성이 성결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언제나 하나님의 말씀을 기억하고 묵상하여야 합니다.
또한 느헤미야는 성전을 개혁하였습니다. 당시 이방사람 도비야가 제사장 엘리아십과의 친분으로 성전의 한 큰 방을 차지하고 있게 됨을 알고 도비야의 세간을 그 방 밖으로 다 내어 던지고 그 방을 정결케 하고 그 안에 하나님의 성전의 기물과 소제물, 유향을 들여놓았습니다. (느 13:4-9) 이러한 모습은 예루살렘 성전이 올바르게 회복되었음을 상징적으로 보여주고 있는 것입니다.
또한 느헤미야는 유다 백성이 성전을 섬기는 레위 사람들에게 줄 것을 주지 아니함으로 레위 사람들이 다 흩어진 것을 알고 민장들을 꾸짖고 율법에 따라 십일조 헌물을 드리도록 백성에게 명하였습니다. 그리고 레위 사람들을 다시 불러모아 주의 전을 충직하게 섬기게 했습니다.(느 13:10-13)
그리고 느헤미야는 “내 하나님이여 이 일로 말미암아 나를 기억하옵소서 내 하나님의 전과 그 모든 직무를 위하여 내가 행한 선한 일을 도말하지 마옵소서” (느 13:14)라고 기도했습니다.
아울러 그는 백성들이 안식일을 지키지 않고 그날에 노동을 하는 것을 보고 유다 모든 귀인을 꾸짖어 안식일을 범하는 죄를 금하므로 안식일을 회복하게 하였습니다. (느 13: 15-22) 느헤미야는 안식일 전에 예루살렘 성문을 닫고 안식일이 지나기 전에는 열지 못하도록 지시하면서 주일제도가 준행되도록 강력한 개혁을 시행하였던 것입니다. 이와 같이 이스라엘이 하나님의 법을 어기게 된 것은 오랜 포로생활로 인하여 하나님의 율법을 잘 알지 못한 결과였습니다.
그리고 유다가 처리해야 할 문제 가운데 가장 어려운 문제가 이방인과의 결혼문제입니다. 이미 이방 여인과 결혼하여 자녀까지 둔 사람들을 어떻게 처리 할 것인가하는 것이 난제였습니다.(느 13:23-27) 특히 문제가 되는 것은 자녀들이 유다의 말을 잃어버리게 되었던 것입니다. 언어는 민족의 동질성을 지켜주고 생활 관습과 문화를 전수해 주는 역할을 합니다. 그런데 유다 백성으로 태어난 자녀들이 유다의 말을 모른다는 것은 매우 심각한 문제가 아닐 수 없었습니다. 유다 백성의 동질성은 곧 하나님의 언약 속에 있는 백성이라는 신앙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언어를 잊어버린다는 것은 곧 하나님께 대한 신앙을 잊어버리는 것과 같은 것입니다. 이것은 혈통의 순수성 보존뿐만 아니라 종교적으로 하나님중심 신앙에서 떠나게 된다는 중요한 이유에서였습니다. 이 문제는 일반 백성에게만의 문제가 아니라 대제사장의 가문에도 있었습니다.(느 13:28) 그래서 느헤미야는 제사장의 가문에 대해서도 개혁을 단행하고 있습니다.
이와 같은 느헤미야의 개혁 운동으로 유다는 점차로 신앙을 회복하고 다시 하나님의 백성으로서의 삶을 살아갈 수 있게 되었습니다. 느헤미야는 단지 예루살렘 성만을 재건한 것이 아니라 이스라엘 백성들의 신앙까지고 회복시킨 것입니다.
오늘 우리들은 주안에 살아가기 위해서는 늘 주님의 말씀을 가까이 할 수 있는 자가 되어야 할 것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을 가까이함으로써 언제나 하나님의 뜻을 깨닫고 그 뜻을 행하여야 합니다. 그때에 하나님께서는 우리가운데 역사하시고 복을 내려주시는 것입니다. 항상 하나님의 말씀을 가까이 하고 그 말씀에 순종함으로 주님이 주시는 복을 누리며 살아가시는성도여러분들이 되시길 바랍니다.
📖 “내가 이와 같이 그들에게 이방 사람을 떠나게 하여 그들을 깨끗하게 하고 또 제사장과 레위 사람의 반열을 세워 각각 자기의 일을 맡게 하고 또 정한 기한에 나무와 처음 익은 것을 드리게 하였사오니 내 하나님이여 나를 기억하사 복을 주옵소서” (느 13:3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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