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순절(15) 3월 18일 금요일
📋 눅 Luke 9:10-17
서울의 한 동네를 청소하는 미화원이 있었습니다. 그는 항상 자신의 직업에 대한 회의를 느꼈습니다. 언젠가는 이 일을 그만두겠다며 불만을 토로했습니다. 낙심한 그는 하루하루가 지겹고 힘들었습니다.
그런데 언제부턴가 청소부의 얼굴이 밝아졌습니다. 마을을 청소하면서 콧노래를 부르기도 했습니다. 이 미화원을 변화시킨 것은 유치원 다니는 동네 꼬마의 말 한마디때문이었습니다.
“아저씨, 나도 자라서 아저씨 같은 사람이 될꺼예요. 아저씨가 없다면 이 마을은 쓰레기로 뒤덮였을 거예요” 그 말을 들은 미화원은 자신이 하고 있는 일의 소중함을 재발견하게 된 것이었습니다. 매일 주어지는 하루의 삶을 감사와 기쁨, 기도로 시작할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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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께서 떡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를 가지사 하늘을 우러러 축사(감사기도, Thanks to God)하신후 떼어 제자들에게 주어 무리에게 나누어 주게 하시니 먹고 다 배불렀더라 그 남은 조각을 열두 바구니에 거두니라” (눅 9: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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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토르 에밀 프랑클(Viktor Emil Frankl, 1905– 1997)은 우리 삶은 마지막 순간까지도 ‘의미’가 있으며, 우리 모두는 삶의 자세를 선택할 자유가 있다고 했습니다.
산다는 것은 B(출생, Birth)와 D(죽음, Death)사이의 선택의 연속입니다. 선택은 기쁨이 되기도 하고 갈등의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선택의 기준은 개인차가 다를 수 있겠지만 ‘삶의 의미’와 감사가 그 중심에 있을때 하나님이 원하시는 선택(Choice, Christ 그리스도 예수)을 하실 수 있습니다.
어떤 형편과 처지에서도 하나님께 감사의 조건을 찾아 믿음의 의미를 부여하고 감사하는 삶의 능동적인 자세는 하늘문을 여는 오병이어 축복과 기적의 통로가 됩니다. 샬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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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감사의 자세가 믿음의 이유와 살아감의 의미가 되게 하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