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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회 Wesley Class Meeting

오직 ‘Sola’ (창12:4)

✍🏼하늘비전교회 속회나눔

오직 ‘Sola’
(창12:4)

올해 10월 30일은 개신교(Protestant) 기독교회 출발을 알린 종교개혁 503주년입니다. 마틴 루터의 종교개혁 본질은 5대 키워드입니다. 5대 솔라(sola)란 종교개혁자들의 키워드입니다.

①오직 성경
②오직 은혜
③오직 그리스도
④오직 믿음
⑤오직 하나님께 영광입니다.

그중에 첫째가 오직 성경(Sola Scriptura)입니다.(딤후 3:16)

오직 성경만이 우리 신앙과 삶의 기준이 됩니다. 중세교회가 타락해 극도로 부패했을 때 개혁자들은 오직 하나님의 말씀으로 돌아가자고 부르짖었고 결국 말씀의 능력을 통해 교회와 세상을 개혁할 수 있었습니다.

나침반이 고장난 배처럼 방향을 잃고 기준이 흔들이는 혼탁한 이 시대에 우리는 오직 하나님의 말씀으로 돌아가야 합니다. 성경으로 돌아가서 해결되지 않을 문제가 없습니다.

하나님 앞에 기도의 무릎을 꿇고 철저하게 말씀에 순종하는 역사를 이루어야 합니다. 성경을 우리나라 말로 읽게 되기까지는 오랜 세월과 희생이 있었습니다.

중세에는 대부분의 평신도들이 성경을 접할 수 없었습니다. 성직자들만 가지고 알아듣지도 못하는 히브리어 라틴어를 읽어 주었습니다.

이런 시대에 존 위클리(A.D1328-1381)는 최초로 라틴어를 영어로 번역하였습니다. 하지만 그 일로 인해서 위클리프는 죽어야 했고 유골마저 불에 태워져 순교를 당해야만 했습니다.

하지만 이것이 불씨가 되어서 프로테스탄트 종교개혁을 통해 3천 년 전 히브리어로 기록된 구약 성경과 2천 년 전 그리스어로 쓰인 신약 성경을 지금 우리 손에서 마음껏 읽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피눈물 나는 성서번역 역사의 결과입니다.

성경 말씀을 우리말로 마음껏 읽을 때마다. 우리는 감격해야 함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말씀은 인생의 길을 인도하는 등대와 같습니다.(시 119:105)

말씀은 건축의 기준을 잡는 다림줄과 같습니다. 하나님 말씀은 살았고 예리한 검과 같아서 우리 삶을 변화시킵니다.(히 4:12) 말씀이 속에 들어가면 못된 사람도
새사람이 됩니다. 생명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이 없다고 증명하기 위해 성경을 읽다가 변화를 받아, 오히려 기독교 정신을 갖고 만든 영화가 유명한 벤허입니다.

선교사를 남편으로 둔 부인이 남편의 책상을 정리하던 중 손바닥 만한 작은 성경책을 집어 든 순간 너무 놀랐습니다. 그 성경은 자기가 대학교 기숙사에서 잃어버렸던 성경이었습니다. 성경책을 얼마나 열심히 보았는지 다 헤어져 있었습니다.

부인은 성경책을 품에 안고 남편이 오기만을 기다렸습니다. 얼마 후 선교사가 돌아왔습니다. 부인은 아무 말없이 성경책을 꺼내 놓았습니다. 그 순간 선교사님 얼굴엔 당황하는 기색이 엿보였습니다. 부인이 먼저 입을 열었습니다.

“이 성경은 오래전에 제가 잃어버린 것인데 그런데 어떻게 이것이 당신 손에 들려있지요?”

“미안하오. 10여 년 전 나는 도둑이었소.
어느 날 밤, 기숙사에 들어가 모든 물건을 훔쳤는데 집으로 돌아와 물건을 정리하던 중 성경책을 보게 되었지. 줄을 긋고 볼 정도로 성경책은 그 주인에게 귀한 것이었음을 나는 알 수 있었소. 그런데 무심코 펼쳐본 책에 이런 구절이 눈에 들어왔소. ‘도적질하는 자는 다시 도적질 하지 말고 돌이켜 빈궁한 자에게 구제할 것이 있기 위하여 제 손으로 수고하여 선한 일을 하라.(엡4:28)’는 구절이오.

그 구절을 읽고 나는 변화를 받았오. 그 뒤로 나는 날마다 이 성경책을 열심히 읽다가 오늘의 선교사가 되었지. 늘 성경책 임자에게 고마운 마음이었는데 바로 당신이었다니……”

아내는 솔직히 지난 일을 털어놓은 남편의 말에 눈물만 흘릴 뿐이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살았고 운동력이 있어서 변화시킬 수 없는 사람을 변화시키는 능력이 됩니다.

아브라함의 위대한 신앙은 갈 바를 모르고 오직 하나님의 말씀이 인도하는 데로만 따라갔습니다. 이것이 천국 노마드의 삶입니다.

“이에 아브람이 여호와의 말씀을 따라갔고 롯도 그와 함께 갔으며 아브람이 하란을 떠날 때에 칠십오 세였더라(창 12:4)”

즉, 정처없이 꼴을 찾아 떠나는 나그네
유목민의 삶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말씀만 따라가면 결코 길을 잃지 않습니다. 하나님이 책임져 주십니다.

내일을 위해 오늘 준비할 것은 무엇인가요? 아브라함처럼 하나님의 말씀만 따라가는 믿음이 준비되어 있어야 합니다.

🎼찬양. 주님 약속하신 말씀위에서

✍🏼컬럼. 종교개혁

종교개혁 502주년을 맞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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