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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4/2020 바벨론 강가에서(시편 137)

🌴 오늘의 나눔 (시편 137편)

🔖 본문강해

이 시편은 ‘보니 엠'(Bonny M)의 ‘바빌론 강가에서'(Rivers of Babylon)라는 노래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시인은 지금 바빌론에 포로로 잡혀 가 있는 유대인들 사이에 살고 있습니다. 시인은 “우리”라는 인칭 대명사를 사용하여 개인적인 고난이 아니라 유대인들의 집단적인 심정을 노래합니다.

“우리가 바벨론의 여러 강변 거기에 앉아서 시온을 기억하며 울었도다(시 137:1)”

그들은 “바빌론의 강변 곳곳에 앉아서, 시온을 생각하면서 울었”(1절)습니다. 폐허가 되어 버린 예루살렘과 성전을 두고 울며 기도 했다는 뜻입니다.

“그 강변 버드나무 가지에 우리의 수금을 걸어 두었다”(2절)는 말은 더 이상 찬송을 부르지 않았다는 뜻입니다.

그런데 그들을 “사로잡아 온 자들” 즉 그들을 “짓밟아 끌고 온 자들”(3절)은 “시온의 노래”를 불러 자신들의 흥을 돋구어 달라고 명령합니다. “시온의 노래”는 시편 46편 혹은 47편 같이 하나님의 성전을 찬양하는 노래를 말합니다. 그 노래를 부르라고 명령한 이유는 멸망 당한 이스라엘의 운명을 두고 조롱하기 위함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들은 시온의 노래를 부를 수 없습니다(4절). 시온을 생각하지 않기 때문이 아닙니다. 그들은 자내 깨나 시온만을 생각하며 눈물 흘려 기도합니다(5-6절). 지금은 시온의 노래를 부를 때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그것은 하나님을 조롱 거리로 만드는 일이기 때문입니다.
이 지점에서 시인은 바빌론에 대한 심판을 하나님께 호소합니다. 예루살렘이 바빌론에 의해 함락 되던 날에 그들이 했던 악한 말과 행동을 기억하면서 그들도 동일한 심판을 받게 되기를 기도합니다.
(7-9절). “네 어린 아이들을 바위에다가 메어치는 사람에게 복이 있을 것이다”(9절)라는 저주는 악담이 아니라 바빌론 침략자들이 예루살렘에서 얼마나 악한 만행을 저질렀는지를 고발하는 말입니다. 그 악한 행위를 잊지 마시고 꼭 심판해 달라는 호소입니다.

하나님을 믿고 사랑하는 사람에게 가장 마음 아픈 일은 자신으로 인해 하나님이 모욕 당하는 일입니다. 믿지 않는 사람들이 믿는 사람들의 불행을 두고 하나님이 어디에 있느냐고 혹은 하나님을 믿더니 꼴 좀 보라고 빈정거릴 때 우리는 참기 어려운 모욕감을 느낍니다. 내가 모욕 당하는 것은 견딜 만합니다. 하지만 나로 인해 존귀하신 하나님이 모욕 당하는 것은 견디기 어렵습니다. 그렇기에 시인은 이렇게 간절히 하나님의 징계를 간구하고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우습게 여기고 모독하는 사람들에게 하나님이 살아 계시다는 사실을 보게 해 달라고 기도하는 것입니다.

✍🏼적용

이스라엘 백성의 ‘디아스포라'(흩어짐) 역사는 출애굽 시대까지 거슬러 올라갑니다. 주전 721년에 앗시리아가 북왕국 이스라엘을 멸망 시킨 후, 앗시리아 제국은 이스라엘 백성을 제국 내의 여러 지역으로 이주시켰습니다. 그로 인해 디아스포라 현상은 더욱 심해졌습니다. 한 세기 반 이후, 바벨론은 남왕국 유다를 멸망시킨 후에 유다 백성의 일부를 바벨론으로 데려가 포로 생활을 하게 했습니다. 이로써 디아스포라는 이스라엘과 유다 역사의 중요한 특징으로 기억되고 있습니다.

주변 나라들로 흩어진 믿음의 사람들은 자신이 처한 곳에서 하나님을 믿고 살아갔습니다. 그들에게 있어서 가장 큰 소망은 예루살렘 성전이 회복되는 것이며 그곳에서 예배 드리는 것이었습니다. 그것이 그들의 가장 큰 기도 제목이었습니다. 그렇기에 그들은 늘 시온 성전을 생각하며 울며 기도 올렸습니다.

이 시편은 디아스포라의 상황을 새로운 눈으로 보게 해 줍니다. 믿음의 사람은
도저히 참기 어려운 모욕적인 상황가운데서도 믿음을 지키고 신앙양심, 예배를 지키는 것만으로도 주변 사회와 이웃에 엄청난 영향을 끼친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합니다.

🙏 오늘의 기도

자비로우신 하나님,
불안감이 안개처럼 스멀스멀
우리 삶에 스며들고 있습니다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인해
일상의 평온이 깨졌습니다

‘서로 사랑하라’ 하셨지만
우리는 경계심을 품고
사람들을 대합니다

낯선 이들은 물론이고
잘 아는 이들과의
친밀한 접촉조차 꺼립니다

바람과 풍랑에 시달리는 제자들에게
‘나니 두려워하지 말아라’ 하셨던
주님의 음성을 들려주십시오

그리고
이 불안의 풍랑이
잔잔해지게 해주십시오

눈에 보이지 않는 바이러스는
만물의 영장임을 자랑했던

인간의 오만과 허영심을
돌아볼 것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은혜 아니면
살 수 없는 우리입니다

주님,
질병에 시달리고 있는 사람들
그들을 치유하기 위해
애쓰는 의료진

방역을 위해 그리고
감염 차단을 위해
불철주야 수고하고 있는
모든 주님의 종들을
지켜주십시오

감당할 수 있는 능력을
더하여 주십시오

해골 골짜기에 불어온
생령이 하늘 군대로
일으켜 세웠던 것처럼

우리를 사로잡고 있는
이 질병의 공포를
몰아내 주시고

다시금 서로가
기쁨과 평화를 나누는 일상이
회복되게 해주십시오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 찬양: 보니 엠. 바빌론 강가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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