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날 우리들은 인생의 회의를 느끼는 사건들을 날마다 접하면서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 근본 이유는 우리의 가치관이 전도되었다는 사실입니다. 무엇이 중요한지 귀한지 삶의 우선권(priority)을 놓치고 살아가고 있습니다. 올바른 가치관의 성립이 무엇보다 중요하고 시급한 때입니다.
오늘 잠언 본문은 지혜로운 사람이 가장 우선적으로 구할 것이 따로 있음을 말씀해 주고 있습니다. 특히 사람이 소중하게 여기는 것과 하나님이 소중하게 여기는 것의 차이를 지적하고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사람이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것이 재물일텐데 하나님은 “부자되기에 애쓰지 말고 네 사사로운 지혜를 버릴지어다(4절)”고 말씀하십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날마다 무엇을 구하며 살아야 할까요?
1. 하나님을 구하라(17-18절)
본문은 ‘하나님을 경외하라(17절)’고 말합니다. 죄인이 형통케 되는 것을 부러워하게 되면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원치않는 유혹에 빠지게 됩니다. 18절에는 구원받은 하나님의 백성들에게 하나님을 구하며 경외하는 삶을 살아야 할 이유를 설명하고 있습니다. 그것은 첫째, 장래가 있기 때문입니다. 장래가 있다는 말은 밝은 미래가 있다는 말입니다. 둘째, 소망이 끊어지지 않기 때문입니다. 이것은 지속적으로 소망가운데 거하며 자신에게 필요했던 것을 이루게 된다는 뜻입니다. 하나님을 경외하라는 말은 곧 사라지게 될 ‘세상의 재물’보다는 영원한 ‘하나님으로 부요하라’는 의미입니다.
2. 진리를 구하라(23절)
삶은 장사와 비슷합니다. 지혜 있는 사람은 좋은 것을 사고 나쁜 것은 팝니다. 그러나 미련한 사람은 반대로 좋은 것은 팔고 나쁜 것은 삽니다. 본문은 “진리는 사고 팔지 말라(23절)”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진리를 사라”는 말씀은 모든 방면에서 ‘진리를 좇으라’는 말씀입니다. 모든 진리의 근본 되시는 ‘예수 그리스도를 따르라’는 말씀입니다.
요한복음에는 “말씀이 육신이 되어 우리 가운데 거하시매 우리가 그의 영광을 보니 아버지의 독생자의 영광이요 은혜와 진리가 충만하더라(요 1:14)” 하였습니다.
☞ 어떻게 진리 되시는 예수 그리스도를 살 수 있습니까?
진리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사려고 하면 먼저 내게 있던 것은 팔아야 합니다. 예수를 알기 전에 가지고 있던 것, 진리를 발견하기 전에 내가 좋아하고 매여있던 잘못된 것(육신, 안목을 따라 행하던 것)을 먼저 팔아야 합니다. 빈 마음을 가지고 머리(Head) 마음(Heart) 손(Hand, 생활)을 통해서 예수 그리스도 곧 진리를 사야 합니다.
오늘 본문에 “진리를 샀으면 팔지 말라(잠 23:23)”고 하였습니다. 이 귀한 진리를 샀다가 팔아 버리는 사람도 혹 있기 때문입니다. 에서는 팥죽 한 그릇에 장자의 명분을 팔았습니다. 나중에 후회하였지만 이미 때는 늦었었습니다. 가룟 유다는 진리이신 예수님을 은 30냥에 팔아 버렸습니다. 부올의 아들 발락은 선지자로서 많은 뇌물에 팔려서 끌려가다가 말 못하는 나귀에게 책망을 받았습니다.
세상 것은 변하고 썩어 없어집니다. 세상의 썩어 없어지는 것들 때문에 영원한 진리를 팔아서는 안될 것입니다. 우리의 일생은 진리를 사서 내 것으로 만들고 팔지 말고 끝까지 진리 안에서 사는 것이 우리의 본분입니다. 진리를 사고 팔지 말아야 합니다.
“진리를 알지니 진리가 너희를 자유케 하리라(요 8:32)”
3. 가문의 영광과 축복을 구하라(24-25절)
본문 24-25절에는 “의인의 아버지는 크게 즐거울 것이요 지혜로운 자식을 낳은 자는 그를 인하여 즐거울 것이니라 네 부모를 즐겁게 하며 너 낳은 어미를 기쁘게 하라”고 했습니다. 요한3서 4절에 “내가 내 자녀들이 진리안에서 행한다 함을 듣는 것보다 더 기쁜 일이 없도다”라고 했습니다. 진리 안에서 행한다 하는 것은 하나님을 구하며 진리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발자취를 따르며 가문의 영광과 축복을 구하는 삶을 말합니다.
부모로써 자녀에 대한 가장 큰 보람과 기쁨은 자녀가 그 믿음이 점점 장성한 분량에까지 자라서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선한 열매를 맺고 영광스러운 삶, 축복의 통로로 살아갈 때입니다. 우리 하늘비전교회와 속한 모든 가정들이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존귀하고 영화롭게 자자손손 축복의 통로로 귀하게 쓰임받기를 간절히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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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
하나님으로 부요하며 예수 그리스도 진리를 구하며 가정과 교회, 일터에서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며 축복의 통로로 쓰임받게 하옵소서! 예수님 귀하신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