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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회 Wesley Class Meeting

7/16/2020 선택적 고난

🍃 하늘비전 새벽묵상

“고난 당한 것이 내게 유익이라 이로 말미암아 내가 주의 율례들을 배우게 되었나이다(시 119:71)”

“사는 게 너무 힘들어요. 산 넘어 또 산이예요.”

시집 간 딸이 친정에 와서 어머니에게 불평을 했습니다. 어머니는 딸을 주방으로 데리고 가더니 세 개의 냄비에 물을 붓고 가스렌지 위에 올려놓고 불을 켰습니다. 물이 끓자 어머니는 첫째 냄비에 당근을 집어넣었습니다. 둘째 냄비에는 계란을 집어넣었습니다. 마지막 냄비에는 커피 가루를 집어넣었습니다. 잠시 후 그릇 세 개를 꺼내더니 거기에 각각 뜨거운 물에서 끓였던 것들을 집어 꺼내 놓았습니다. 딸은 어머니가 무엇을 하려는 지 궁금했습니다. 그때까지 말씀이 없던 어머니가 이야기를 시작합니다.

“사랑하는 내 딸아, 이것들은 모두 뜨거운 물이라는 똑같은 장애물을 통과했단다. 하지만 이것들은 각기 다르게 반응을 했지. 당근은 들어갈 땐 힘 있게, 멋있게 들어갔지만 뜨거운 물을 만나고는 말랑말랑해지고 약해졌구나. 계란은 그 자체로는 아주 약하지. 하지만 뜨거운 물속에 들어갔을 때 그 얇은 껍질이 힘을 다해 속의 액체를 보호했지. 그래서 그 안이 딱딱해졌단다. 커피 가루는 아예 그 물 자체를 바꾸어 놓았단다.”

이 이야기후 어머니는 딸을 바라보며 질문을 했습니다. “살다 보면 누구나 고난의 뜨거운 물속에 들어갈 때가 있단다. 그런데 너는 당근, 계란, 그리고 커피 가루 중 어떤 것이 되고 싶으냐?”

✍🏼우리는 고통의 땅에 발을 붙이고 살면서 내가 원하든지 원치 않든지, 고난을 만나고 고난을 겪게 됩니다. 그런데 그 고난을 어떻게 겪어내느냐는 서로 다릅니다.

성 어거스틴(St. Augustine)은 자신의 책 ‘하나님의 도성’에서  “모든 사람이 무슨 고난을 당하느냐는 중요하지 않다. 어떤 자세로 고난을 당하느냐에 따라서 결과가 달라지고 고난의 의미도 달라지는 것이다. 똑같은 미풍이 불지만 오물은 더러운 냄새를 풍기고, 거룩한 기름은 향기로운 냄새를 풍긴다.”고 했습니다.

고난이란 괴로움과 어려움 혹은 정신적이거나 육체적인 고통을 말합니다.

고난은 크게 3 종류의 형태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첫 번째는 ‘인과응보적인 고난‘입니다. 이 고난은 비극적인 고난입니다. 사람이 저지른 잘못의 결과로 겪게 되는 고난입니다.

두 번째는 ‘결백한 고난’입니다. 이 고난은 자기는 잘못이 없는 데 겪게 되는 고난입니다. 억울하게 당하는 고난, 부당하게 주어지는 고난을 말합니다.

세 번째는 다른 이를 위한 선택적 고난입니다. 의를 위해 고난을 받는 것, 하나님의 뜻을 이루기 위해 고난을 받는 것, 그리스도를 믿기 때문에 받는 고난입니다. 이 고난은 ‘구속적인 고난’이라고 합니다.

첫 번째 고난과 두 번째 고난을 말할 때에는 ‘고난을 당한다’고 표현합니다. 자기가 고난을 받고 싶어서 받는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세 번째 고난은 ‘고난을 당한다’고 말하기 보다는 ‘고난 받는다’고 표현하는 것이 더 좋은 표현입니다. 왜냐하면 세 번째 고난은 억지로 고난을 당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자신의 선택과 결단으로 어떤 목표를 이루기 위해서 고난 받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현재 우리 앞에 놓인 고난이 있다면 고난을 당하고 있는 것입니까? 아니면 고난을 받고 있는 것입니까?

“고난 당한 것이 내게 유익이라 이로 말미암아 내가 주의 율례들을 배우게 되었나이다(시 119:71)” 고난을 신앙으로 승화시킨 시편기자의 믿음의 고백이 오늘 우리의 신앙고백이 되기를 바랍니다.

🎼 오늘의 찬양:
왜 나만 겪는 고난이냐고 불평하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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