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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회 Wesley Class Meeting

3/8/2020 하늘문을 여는 기도(대하7:11-14).

🔖하늘비전 사순절묵상(대하7:11-14)

‘하늘문을 여는 기도’
Repent-Recover-Revival

📜역대하 7장
13.혹 내가 하늘을 닫고 비를 내리지 아니하거나 혹 메뚜기들에게 토산을 먹게 하거나 혹 전염병이 내 백성 가운데에 유행하게 할 때에

14.내 이름으로 일컫는 내 백성이 그들의 악한 길에서 떠나 스스로 낮추고 기도하여 내 얼굴을 찾으면 내가 하늘에서 듣고 그들의 죄를 사하고 그들의 땅을 고칠지라

15.이제 이 곳에서 하는 기도에 내가 눈을 들고 귀를 기울이리니

16.이는 내가 이미 이 성전을 택하고 거룩하게 하여 내 이름을 여기에 영원히 있게 하였음이라 내 눈과 내 마음이 항상 여기에 있으리라

✍️본문해설및 나눔
우리는 삶에 어떤 문제나 고통이 올 때 그 문제가 왜 일어났는지, 왜 삶이 이렇게 힘들고, 왜 이런 고통이 나에게 주어졌냐고 ‘왜?’라는 질문을 던집니다. 그런 질문을 통해 정확한 진단을 한다면 그 문제가 반복되지 않을 수 있지만, 그 원인을 규명하는 것은 쉽지가 않습니다.

왜 우리의 삶에는 그런 어려움과 고통이 반복될까요? 본질적인 문제를 이해하지 못하면 어려운 삶은 반복될 수밖에 없습니다

본문은 역대기 시대의 상황을 잘 요약한 것으로, 특히 역대하의 핵심구절이 됩니다. 특히 13절은 이스라엘에 총체적 위기와 어려움이 닥칠 것을 말합니다. 「혹 내가 하늘을 닫고 비를 내리지 아니하거나 혹 메뚜기들에게 토산을 먹게 하거나 혹 전염병이 내 백성 가운데에 유행하게 할 때에(대하 7:13)」 ‘내가 하늘을 닫고’ 굉장히 무서운 단어입니다. 하늘을 닫는다는 말은 어떤 개인에게 어려움이 닥치는 것이 아니라, 공동체적, 국가적, 그것이 확대되면 인류적으로 닥치는 것입니다. 이런 일은 성경에서도 일어났는데 ‘기근’, ‘전쟁’, ‘전염병’의 재앙이었습니다. 하늘 문이 닫히면, 사람이 어찌 할 수 없는 상황이 됩니다. 백방으로 노력해도 인간의 모든 노력이 허사인 것입니다. 하늘 문이 닫히면 축복으로 주어졌던 것들을 빼앗기는 일들이 일어납니다. 모든 흥망성쇠는 하늘 문이 열리고 닫히는 것에 있는 것입니다.

그런데 하늘 문이 닫힌 이유를 14절에서 볼 수 있습니다.
「내 이름으로 일컫는 내 백성이 그들의 악한 길에서 떠나 스스로 낮추고 기도하여 내 얼굴을 찾으면 내가 하늘에서 듣고 그들의 죄를 사하고 그들의 땅을 고칠지라(대하 7:14)」 여기에서 주목해야 할 부분이 있습니다. 하늘 문을 닫고 열리게 하는 모든 원인이 ‘내 이름으로 일컫는 내 백성’이라는 것입니다. 믿지 않는 사람들에 의해서 역사의 흥망이 주도되지 않고, 하나님의 백성들이 어떻게 하느냐에 달린 문제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당신의 백성들의 행동에 예민하게 반응하십니다. 세상 사람들이 죄를 짓고 불순종하며 마음대로 사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백성이 죄를 범하는 것에 대해서는 하나님이 그대로 넘어가지 않겠다는 것입니다. 왜 그렇습니까? ‘내 이름으로 일컫는 내 백성’ 하나님의 이름이 그 백성에게 붙어 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을 믿는 순간부터 우리는 하나님의 백성들이기 때문에, 하나님의 자존심, 명예가 됩니다. 하나님은 굉장히 집요할 정도로 명예에 생명을 거십니다. 성경에 보면 하나님의 이름, 명예를 땅에 떨어뜨리는 것을 용납하지 않으십니다. 신자가 된다는 것은 굉장히 놀라운 특권이면서, 굉장히 무거운 시대적 책임을 가지게 되는 것입니다. 유리하면 하나님의 이름을 붙였다가 불리하면 떼어 버리는 것이 아니고, 또 그렇게 할 수 없습니다. 역사의 운명에 내 삶이 붙어 있는 것입니다. 이것이 하나님이 하시는 방식입니다.

역대기서가 기록될 당시 이스라엘의 상황은 절망적이었습니다. 백성들이 좌절과 패배감에 빠져 있을 때 하나님은 이스라엘에 회복의 메시지를 전달하십니다. 그것이 본문 14절의 말씀입니다. ‘돌이키면’ 닫힌 문이 열릴 것이고, 그 땅을 고칠 것이라는 말씀입니다. 하나님이 회복시키실 때는 언제나 하나님의 백성들을 먼저 돌아오게 하십니다. 먼저 백성들이 영적으로 회복되면 그 땅이 회복되는 역사가 일어나는 것입니다. 그 회복의 방식은 언제나 ‘회개’ 입니다. 아주 일정한 공식과 같습니다. “악한 길에서 떠나 스스로 낮추고 기도하여 내 얼굴을 찾으면, 내가 하늘에서 듣고 그들의 죄를 사하고 그들의 땅을 고칠지라” 회개하면 그 기도를 듣고 눈을 들고 귀를 기울여 주겠다는 것입니다. 관건은 돌이키는 것입니다. 성경과 역사를 보면 시대가 바뀌어도 죄는 늘 반복된다는 것을 정확히 알 수 있습니다. 내가 무슨 죄를 지었는지 분명히 알아야 회개가 일어납니다. 우리는 무엇을 회개해야 할까요?

첫째, 악한 길에서 떠나야 합니다. 악한 일을 행하는 그 자리에서 떠나라는 것입니다. 회개는 떠나는 것입니다. 악한 길은 각자 다르겠지만, 악한 것이란 하나님의 기준에서 벗어난 것입니다. 죄는 과녁을 벗어난 것, 하나님의 기준을 벗어난 것입니다. 어그러진 본래의 위치에서 탈선한 것입니다. 그래서 본래의 자리로 돌아가야 합니다. 마땅히 가야 할 길을 가지 않는 그 상태에서, 이제 본래의 자리로 돌아가는 것이 회개입니다. 하나님이 바라보는 관점에서 이스라엘 백성들의 악한 길은 우상숭배였습니다. 하나님을 섬겨야 할 자리에 다른 우상을 섬기는 것입니다.

둘째, 스스로 낮추어야 합니다. 하나님이 싫어하는 것 중에 하나가 교만입니다. 하나님은 교만한 자를 그냥 두지 않으십니다. 왜 그렇게 교만에 대해 가혹하십니까? 마음이 높아진 곳에는 하나님이 계시지 않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자리에 자신을 올려놓아 하나님을 떠난 사람의 교만은 눈 뜨고 볼 수가 없습니다. 하나님보다 자신을 더 중요하게 여기는 그 교만의 상태에서는 회개가 없습니다. 마음이 낮아져야 죄를 고백할 수 있습니다. 교만이 무서운 것은 나도 모르게 서서히 찾아온다는 것입니다. 교만은 하나님이 아니라 자신을 신뢰하고 자기 힘과 자기가 가진 것을 믿습니다. 우리 삶 속에서 내 마음이 높아져 있는 곳이 어디인지 스스로 살펴보고, 하나님 앞에서 정직하게 나아가 “하나님 당신밖에 없습니다”라고 엎드리는 겸손함이 회복되는 은혜가 있기를 축원합니다.

셋째, 하나님의 얼굴을 찾으라고 하십니다. 하나님께로 돌이키는 것입니다. 하나님보다 다른 것에 관심과 시간을 바친 사람들이 이제 하나님께로 얼굴을 돌리는 것입니다. 오늘날 우리는 너무나 분주하게 살고 있습니다. 바쁜 것 자체가 나쁜 것이 아니지만, 왜 바쁜 것인가가 문제입니다. 혹시 내 탐심과 탐욕 때문이 아닌지, 분주한 삶에는 틀림없이 하나님이 안중에 없을 가능성이 많습니다. 이것이 타락의 출발입니다. 우리 마음이 온전히 하나님께 초점 맞추지 않으면 금세 곁길로 빠지게 됩니다. 미온적 신앙생활은 이미 영적 탈선을 시도하고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당신의 얼굴을 찾으라고 하십니다.

우리 주변에서 일어나는 일들이 심상치가 않습니다. 우리는 영적 각성이 필요한 순간들을 살고 있습니다.

회개는 타이밍이 참 중요합니다. 회개해야 할 때를 놓치면 늦습니다. 회개가 너무 늦어지면 회개할 수도 없습니다. 「내 이름으로 일컫는 내 백성이 그들의 악한 길에서 떠나 스스로 낮추고 기도하여 내 얼굴을 찾으면 내가 하늘에서 듣고 그들의 죄를 사하고 그들의 땅을 고칠지라(대하 7:14)」

하나님은 우리의 회개를 기다리고 계십니다. 돌이키면 회복하게 하실 것입니다. 아무리 망가져도 회개는 우리를 새롭게 할 것입니다. 하나님의 백성들이 깨어 기도하고 자신의 죄를 통회하고 자복할 때 그 땅을 고치고 반전시키시는 역사가 일어날 것입니다. 회개는 닫힌 하늘 문을 여는 열쇠입니다. 하늘 문이 열릴 때 회복과 부흥이 임합니다. 회개는 하나님의 자비와 은혜를 구하는 일입니다.

하나님의 은혜만이 살길이라고 믿는 사람들이 회개할 수 있습니다.

민족의 아픔과 고통, 한을 해결하는 역사는 하늘 문이 열리는 것 외에는 길이 없는 줄 믿습니다. 예수를 믿는다고 하면서도 여전히 세상 속에서 영향을 끼치지 못하고 빛과 소금의 역할을 감당하지 못하는 우리의 죄를 주님 앞에 고백할 때 주님이 이 민족을 불쌍히 여겨주시고 이 땅을 고쳐주시며 세계 속에서 들어 쓰시는 역사가 일어날 줄 믿습니다. 그 날이 오기 전에 지금, 우리가 깨어 우리의 허구를 내려놓고 진정으로 회개하고 눈물을 흘려 돌이킬 때, 우리의 가정이 회복되고 교회가 교회다워지고, 나라와 민족이 새롭게 변화되는 은혜가 있을 줄 믿습니다. 회개하면 회복되고 기도하면 기적이 일어납니다.

찬송)280장(천부여 의지없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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