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안내
Church & Ecclesia

예배와 말씀
Worship & Kerygma

훈련과 섬김
Didache & Diakonia

다음세대&다리사역
Youth/EM

교제와 선교
Koinonia & Diaspora

예배와 말씀
Worship & Kerygma
주일설교
Sunday Preaching
새벽만나
Early Morning QT
찬양대
Rejoice & Jublilee Choir
목회수상
Pastor Column
특별예배
Special Worship
영어권예배
English Praise & Worship
목회와 신학
Ministry and Theology
실시간 예배
Live Worship Service
       
목회수상 Pastor Column

Martin Luther King Jr. 기념일을 다시 맞아 

1월 셋째 주일에는 연합감리교회(UMC)에서는 소수인종들을 위한 인종 평등 선교주일(Human Relation Day)로 지키게 된다. 이 날은 마틴 루터 킹 주니어 기념일 바로 전 주일로서 1972년부터 특별주일로 지키기 시작했다. 하나님의 빛을 세상에 나타내는 절기인 주현절 기간 중에 이 주일을 지키게 된 것은 하나님의 자녀인 전 인류가 서로 깊고 좋은 관계를 맺음으로 그들 자신 속에 있는 잠재력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음을 다시 한번 기억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 지금도 남부 조지아주의 아틀란타 시에 있는 ‘마틴 루터 킹 목사 기념관’을 가보면 24시간 꺼지지 않고 타오르는 횃불을 볼 수가 있고 그의 정신이 온 누리에 꺼지지 않은 채 타오르고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다.

마틴 루터 킹은 남부 목회자가정에서 태어났다. 그의 아버지와 외할아버지는 모두 침례교 전도사였다. 15세 때 애틀랜타 모어 하우스대학에 입학, 1948년 문학사학위를 받았다. 학부재학시절 의학과 법학에 관심을 가졌지만 아버지가 원하는 대로 신학교에 들어가게 되고 그 후 2년 동안 펜실베이니아 체스터에 있는 크로저 신학교를 다니면서 처음으로 모한다스 간디의 비폭력철학과 현대개신교신학자들의 사상을 접하게 되었다고 한다. 그런데 킹 목사가 앨라배마 주 몽고메리의 덱스터가 침례교회의 목회활동을 시작한 지 1년 남짓 된 후 앨라배마 주에서는 소규모 민권옹호 단체가 공중 버스 안의 인종차별에 대해 항의하는 사건이 일어나게 된다. 로자 파크스라는 사람이 백인 승객에게 좌석을 양보할 것을 거부하자 시의 인종분리법을 위반했다는 이유로 체포되는 사건이 일어나게 된 것이다. 이 일을 계기로 교통수단 이용을 보이콧하기 위한 몽고메리 개선협회를 결성하고 젊은 지식인으로서 그 도시에 온 지 얼마 되지 않은 킹 목사를 지도자로 선출하고 이 운동이 시작된 지 1년이 조금 지난 후 공중 버스에서의 인종차별대우 철폐의 목적을 달성하게 된다.

1963년 8월28일은 미국 비폭력 인권운동에 있어 가장 중요한 날이었다. 25만 명의 군중들이 모인가운데 열린 워싱턴 대행진(The March on Washington)에서 킹 목사는 ‘I have a dream’이라는 역사적인 연설을 하게된다.

“저는 조지아 주의 붉은 언덕에 노예였던 사람의 자손과 노예 소유주의 아들이 같은 식탁에서 음식을 먹을 때가 언젠가는 올 것이라는 꿈을 가지고 있습니다. 저는 언젠가는 나의 4자녀가 피부 색깔이 아닌 인격으로 평가받는 나라에서 살 수 있을 것이라는 꿈을 가지고 있습니다. 우리가 자유를 울려 퍼지게 했을 때 우리가 모든 마을에서 모든 고을에서 모든 주와 도시에서 자유를 울려 퍼지게 했을 때 우리는 더 빨리 그 날로 갈 수 있을 것입니다. 모든 하나님의 자녀들이 손에 손을 잡고 우리는 드디어 자유를 찾았노라 하는 찬송을 부를 수 있는 날이 속히 도래하리라 믿습니다. 전능하신 하나님 감사합니다.”

이 연설은 미국인들을 포함 전 세계인들을 감동시켰고 인권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하는 계기를 만들었다. 이 행사에는 6만 명의 백인들과 소수 민족등이 모든 장벽을 무너뜨리고 어깨를 마주하며 워싱턴 기념관에서 링컨기념관까지 행진을 하게 된다. 그 이후 이듬해인 1964년 킹 목사는 노벨평화상을 수상하게 된다. 그러나 노벨평화상을 수상한 이후 1967년 베트남 전쟁 반대운동을 벌이다가 그동안 찬성표를 던져주며 지지를 했던 백인들의 지지를 잃기 시작했고 흑인지도자들조차도 등을 돌리는 사태가 되게 되었다. 킹 목사는 이때부터 정신적인 압박을 받기 시작했고 목숨의 위험을 무릅쓰고 연설을 강행하다가 제임스 얼 레이라는 저격수에 의해 암살당하게 된다. 킹 목사가 세상을 떠난 지 15년이 지난 후 1983년 1월 3번째 월요일은 미국역사에서 하나의 획을 긋는 날이 되게 되는데 킹 목사의 얼을 기리면서 ‘마틴 루터 킹 데이’라는 연방 법정 공휴일이 제정된 것이다.

마틴 루터 킹 목사가 남기고 간 삶의 자취는 너무나 분명하다. 빈곤층에 대한 새로운 이해와 소수민족에 대한 참정권보호 등 미국 현대사에 없어서는 안 될 일을 한 것이다. 그는 인간에게 깊이 뿌리박혀 있는 인종적인 편견과 선입견을 없애기 위해서 그의 일생을 바친 것이다.

꿈을 꾸는 사람이 각오해야할 것이 있다. 그것은 미움과 오랜 기다림, 꿈을 좌절시키는 막다른 환경이다. 사도 요한이 “형제들아! 세상이 너희를 미워하거든 이상히 여기지 말라(요일3:13)”라고 말했듯이 하나님의 꿈을 품고 사는 자에겐 시험과 환난, 미움과 질시가 따르게 된다. 그러나 눈물로 씨를 뿌리며 씨앗을 가꾸는 사람에게는 영광스러운 미래가 준비되어 있다는 사실 또한 기억해야 한다. 하나님이 시작하신 꿈은 반드시 언젠가는 이루어지기 때문이다.

영국의 런던에 있는 웨스트민스터 사원에 가면 웨슬리 형제의 기념비가 세워져 있다. 그 기념비에는 평소 요한 웨슬리가 했다는 세 마디 말이 새겨져 있다. ‘세계는 나의 교구다’ ‘하나님은 당신의 일꾼을 땅에 묻으신다. 그러나 당신의 일은 계속해 나아가신다.’ ‘세상에서 가장 좋은 것은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하신다’

하나님은 지금도 꿈꾸는 사람(창37:19)을 찾고 계신다. 비전의 사람들을 각계각층에서 일으켜 생명을 살리고 새롭게 창조하는 역사, 하늘비전, 하나님의 꿈을 이루어 가시는 것이다. 새해를 맞이하면서 다시 하늘비전, 하나님의 꿈을 꾸자. 비전을 가지면 비난도 받지만 하나님의 꿈은 반드시 이루어진다.

 

(장재웅목사, 하늘비전교회 MD)

This entry was posted in 목회수상 Pastor Column. Bookmark the permalink.

Comments are closed.

No.TitleWriterDateHit
49 사순절: 사랑하며 순종하며 절제하며 webmaster 2020.03.05 430
48 빼기인생의 축복 webmaster 2020.03.05 866
47 고난주간 트라이덤까지(From Ash Wednesday to Triduum) webmaster 2020.03.01 425
46 재수요일(사순절 첫날) webmaster 2020.02.26 1029
45 하늘의 위로와 평안이 절실할 때입니다. webmaster 2020.02.25 408
44 사랑하기 힘든 시대의 선택 webmaster 2020.02.17 389
43 Martin Luther King Jr. 기념일을 다시 맞아  webmaster 2020.01.14 842
42 새해의 선택-코람데오(Coram Deo) webmaster 2020.01.13 802
41 선교의 지평을 넓히라 webmaster 2020.01.07 727
40 새해에는 함께 합시다. webmaster 2020.01.05 583
< Prev ... 1 4 5 6 7 8 9 10 11 12 13 ... Next > 
 
    워싱턴 하늘비전교회 Heavenly Vision Community Church | 담임목사: 장재웅 (Rev. Jaewoong Chang)
Address:7565 Teague Rd Hanover MD 21076 | Cell: (410)200-3859 | Office: (410)595-6958 | Email: mdkumc@gmail.com
COPYRIGHT © 2018 Heavenly Vision Community Church. All Rights Reserved.
Powered by Heavenly Vision Community Churc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