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0년 독일교회 주제성구(Jahreslosung)
“내가 믿나이다 나의 믿음 없는 것을 도와 주소서” (마가복음 9:24)
Ich glaube ; hilf meinem Unglauben! (Markus 9,24)
부족한 믿음으로 말미암은 교회의 무능은 세상에 조소거리가 되게 한다. (막 9:14)
그리스도께서는 믿음 없는 교회로 인해, 신자들의 불신(不信)으로 인해 오래도록 인내하시며 탄식하신다. (막 9:19)
자신도 제대로 믿지 않는 것을 세상에 어떻게 증거 하겠으며, 거기에 무슨 능력이 나타나겠는가? (막 9:22)
믿음이 회복되어야 한다.
“할 수 있거든이 무슨 말이냐 믿는 자에게는 능히 하지 못할 일이 없느니라” (막 9:23)
간절히 외쳐야 한다.
“내가 믿나이다 나의 믿음 없는 것을 도와주소서” (막 9:24)
금년 Jahreslosung은 오늘 유럽교회의 영적인 현실에 가장 부합하는 기원을 담고 있다. 유럽교회 만이겠는가 한국교회에도, 신자(信者)인양 하는 우리 자신에게도.
(해설) 독일교회 연간 주제성구(Jahreslosung)는 1930년부터 경건주의 전통의 독일 개신교 자유교회(Freikirchen)를 중심으로 해마다 선정되어 왔다.
성경말씀을 매일 묵상하며 기도하기 위해 1731년부터 헤른후트 형제단(Herrnhuter Brüdergemeinschaft)에 의해 발행되어 올해로 290번째를 맞는 Losung은 Jahreslosung의 모태가 된다.
현재 연간 주제성구를 선정하는 위원회(ÖAB)에 독일개신교회(EKD)는 물론 스위스, 오스트리아교회도 함께 함으로 범 독일어권(deutschsprachig) 교회연합 차원에서 Jahreslosung이 채택되고 있다.(독일 임재훈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