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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회 Wesley Class Meeting

🍂11/12/2019.

🍂하늘비전양식(요11:45-57)

‘가야바의 말(50절)’

📚본문주석(Text Exegesis)
나사로의 부음을 듣고 문상하러 왔던 사람들 중 많은 사람들이 예수님이 행하신 표징을 보고 그분을 믿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그들 중 일부는 바리새파 사람들에게 가서 그 사실을 알립니다. 그들은 자치 의회인 산헤드린 공의회를 소집하여 예수님을 어찌할지에 대해 논의합니다(47절). 그들은 많은 사람들이 예수님을 메시아로 믿고 있는 상황에 대해 염려합니다. 그 사실을 로마 총독이 알면 진압 작전이 벌어질 것이고 많은 사람들이 생명을 잃을 것이 분명했기 때문입니다(48절).

예수님 이전에도 스스로 메시아라고 주장하거나 사람들로부터 메시아로 추앙 받는 사람들이 나타날 때마다 로마 총독은 군대를 동원하여 잔인하게 살륙했습니다.

그 때, 대제사장이면서 산헤드린 의장이었던 가야바가 “한 사람이 백성을 위하여 죽어서 민족 전체가 망하지 않는 것이, 당신들에게 유익하다는 것을 생각하지 못하고 있소”(50절)라고 말합니다.

그는 예수님 한 사람을 제거하면 많은 사람들을 빌라도총독의 학살로부터 구할 수 있다는 뜻으로 말한 것입니다. 하지만 성경은 가야바가 자신도 알지 못하는 사실을 예언하고 있다고 말합니다(51절). 즉 예수님 한 분의 희생으로 많은 사람이 구원받게 될 일을 예언한 것입니다. 계속하여, 예수님의 희생이 단지 유대 민족뿐 아니라 “흩어져 있는 하나님의 자녀들을 한데 모아서 하나가 되게 하기 위하여 죽으실 것을 예언한 것”(52절)이라고 설명합니다.

그 날로부터 그들은 예수님을 죽이기로 모의하기 시작했습니다(53절). 그래서 예수님은 유대 지방을 떠나 광야에서 가까운 지방인 에브라임 마을로 물러 가십니다(54절). 얼마 후, 유월절이 가까이 오자 사람들은 예루살렘으로 순례를 왔고 혹시나 예수님이 오시지 않을까 기대했습니다. 반면, 대제사장들과 바리새파 사람들은 예수님이 나타나면 언제든 신고하도록 명령을 내려 두고 있었습니다. 어둠의 그림자가 바짝 다가왔습니다.

✍️삶의 적용(The Application of Life)
대제사장 가야바는 예수님이 활동할 당시에 자치 의회인 산헤드린 의장이었습니다. 그는 의장으로서 예수님을 죽이자는 모의를 주도했고, 나중에는 예수님의 신문과 재판을 주재합니다. 예수님을 죽이기로 한 그의 결정은 그당시 상황에서 어찌 보면 한 민족의 지도자로서 지혜로운 처사였는지 모릅니다.

예수님을 메시아로 믿는 사람들이 점점 많아지고 있었습니다. 그대로 두었다가 만일 소요 사태라도 일어나면 빌라도 총독이 군대를 동원하여 무고한 사람들을 살륙하게 될 것이 분명해 보였습니다. 가야바는 한 사람을 희생하여 많은 사람들을 구해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그의 생각이 더 깊은 뜻을 가지고 있을 줄은 그 자신도 몰랐을 것입니다.

가야바는 예수님이 많은 사람을 구하기 위해 죄와 영원한 사망으로부터 구원하시는 것을 모르는 상태에서 이 말을 했습니다. 예수님이 메시아인 것을 인정하지 않았고 영원한 생명을 알지 못했기 때문에 그렇게 생각했던 것입니다. 그러나 악한의도를 갖고 한 가야바의 정치적인 말도 하나님은 들으시고 합력해서 선을 이루시고 하나님의 꿈을 위해서 성취하시는 것을 봅니다.

예수님의 구원은 오직 유대인들만을 위한 것이 아니었습니다. 세상 모든 민족을 위한 것입니다. 유대인들만 하나님의 자녀들이 아닙니다. 세상 모든 사람들은 “흩어져 있는 하나님의 자녀들”입니다. 예수님은 그들모두를 구원하시기 위하여 되게 하기 이땅에 오셨습니다. 그 은혜로 인해 우리가 먼저 그분의 자녀가 되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그분의 구원이 더 많은 사람들에게 전해지도록 시시때때로 복음을 전하는 일에 힘써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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