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비전양식(요8:39-59)
“나는 나다“(YHWH, 야훼, 스스로 계신 분)”
📚해설:
유대인들은 다시금 예수님께 “우리 조상은 아브라함이오“(39절)라고 답합니다. 그들은 육신적인혈통으로 아브라함의 자손이지만 영적으로는 아브라함의 믿음을 떠나 살고 있었습니다. 예수님은“너희 조상 아브라함은 나의 때 볼 것을 즐거워하다가 보고 기뻐하였느니라(요 8:56)”라고 말씀하십니다.
유대인들은 “당신은 아직 나이가 쉰도 안되었는데, 아브라함을 보았단 말이오?”(57절)라고 되묻습니다. 당시 유대인들의 기준에 50살은 완숙에 이르는 나이였습니다. 그러자 예수님은 “내가 진정으로 진정으로 너희에게 말한다. 아브라함이 태어나기 전부터 내가 있다“(58절)고 답하십니다. “내가 있었다“고 하지 않으시고 “내가 있다“고 답한 것에 주목해야 합니다.
예수님은 일차원적인 시간 안에 존재하는 분이 아니라 영원히 존재하시는 분입니다. 그렇기에 예수 그리스도는 과거시제와 미래시제가 적용되지 않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자신을 “나는 나다“(I am who I am, YHWH, 야훼, 스스로 계신 분)이라고 소개하신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는 과거나현재나 미래나 언제나 “있는” 분입니다.
🍃삶의 적용
예수님을 믿는다는 말은 하나님나라를 믿는다는 뜻입니다. 우리는 1차원 시간(과거에서 현재로 그리고 미래로 진행하는 일직선의 시간)과 3차원 공간 안에 살고 있습니다. 죽은 자들 가운데서 부활하신 예수님은 1차원 시간과 3차원 공간을 넘어서는 분입니다.
예수님은 그 차원에서 우리의 차원으로 내려 오셨습니다. 그것이 “성육신(Incarnation)”의 사건입니다. 육신을 입고 1차원 시간 안으로 들어 오셨지만, 그분은 영원 가운데 거하시는 분입니다. 그렇기에 예수님에게 대해서는 “있었다“(과거) 혹은 “있을 것이다“(미래)라는 표현을 사용하지 못합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언제나 “있는” 분입니다. 그래서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어제나 오늘이나영원히 한결같은 분이십니다”(히 13:8)라고 성경은 기록하고 있는 것입니다. 샬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