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8 말씀 묵상 / 데살로니가후서 1:1-12
바울은 데살로니가에 두번째 편지를 쓴다.
먼저 인사를 하고 그들에 대한 감사를 한다. 그런데 그 감사가 너무나도 당연하며 하지 않으면 안 될 정도다. 그 이유는 데살로니가 교회의 믿음과 사랑과 인내가 첫번 편지할 때보다 눈에 띄게 자랐기 때문이다.
바울은 이를 신학적으로 해석하여 하나님의 공의로운 심판의 증거라고 말한다. 하나님은 그들을 괴롭히는 자들을 괴로움으로 갚아주실 것이고 데살로니가 성도들에게는 영광과 천국의 안식을 주실 것이다. 핍박자들은 불순종하는 자들이 받을 처벌을 받아 영원히 멸망하는 형벌에 처해질 것이다. 하지만 데살로니가 성도들은 예수 그리스도의 영광이 되고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영광을 받게 된다. 바울은 데살로니가교회가 하나님께 부릅받은 대로 합당한 사람이 되고 그들이 품고 살아가는 믿음의 선한 행위가 완성되길 기도한다.
데살로니가교회에는 핍박이 심했다. 그런 가운데서 데살로니교회의 믿음과 사랑과 인내는 더욱 커졌다. 감사하지 않으면 안 될 정도로 풍성해졌다. 많은 교회들에게 자랑이 되고 있다.
그들의 고난은 하나님 나라를 위한 것이다. 그 고난을 통해 그들은 하나님 나라의 합당한 백성이 되어 가고 있다. 그러므로 고난은 하나님의 공의로운 심판의 증거이다. 고난을 통해 옥석을 가려내시고 있기 때문이다.
하나님은 반드시 악한 일을 한 자들에게 형벌을 내리실 것이고 선한 일을 한 자들에게 영원과 안식을 주실 것이다. 이것은 너무나도 분명한 사실이다. 그러므로 어떤 역경 가운데서도 데살로니가 성도들이 하나님의 합당한 백성이 될 수 있기를 바울은 간절히 기도하고 있는 것이다.
우리 교회 성도들을 보면 늘 감사가 나온다. 정말 어렵고 힘든 상황에서도 한결같은 믿음과 사랑으로 결과에 연연하지 않고 한 길을 함께 가고 있는 그 모습은 어디에 내놔도 자랑스럽다. 하나님의 교회에 대한 신실한 헌신과 충성 그리고 말씀대로 살아가겠다고 늘 자신을 쳐서 굴복시키는 모습은 눈물겹도록 감사하다. 우리 성도들이 하나님 나라의 합당한 백성들로 성숙하길 기도하며 지금 품고 있는 선한 일들이 풍성한 열매로 맺히기를 기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