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 세계대전에 앞서 프랑스는 독일의 공격에 대비한 항구적인 방어진지를 구축했다. 당시 프랑스 육군장관이던 ‘앙드레 마지노’의 이름을 따서 마지노선이라고 불렀다. 프랑스는 이 요새를 만들기 위해 1927년부터 10년간 공을 들였고 1차 세계대전 때의 경험을 살려 지세도 충분히 활용했다.
전차의 침입을 막기 위한 이중철골벽, 보병을 막기 위한 철조망 지대, 직경 6m의 콘크리트벽 등을 설치했다. 발전실 탄약고 작전실 통신선 등도 지하 깊숙이 설치, 당시로선 그야말로 난공불락의 요새였다.
그러나 막상 2차대전이 터졌을 때 마지노선은 아무 소용이 없었다. 1940년 5월 독일이 벨기에와 룩셈부르크을 우회해서 침공, 마지노선은 힘 한번 써보지 못한 채 무너지고 말았다.
오직 하나님만이 우리의 피난처요 견고한 망대가 되신다. “여호와는 나의 반석이시요 나의 요새 시요 나를 건지시는 이시요 나의 하나님 이시요 내가 그 안에 피할 나의 바위시요 나의 방패시요 나의 구원의 뿔이시요 나의 산성이시로다”(시1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