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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와 신학 Ministry and Theology

삼위일체(Trinity)에 관한 이해

교회력은 원래는 주님의 부활을 기념하면서 일주일을 주기(Weekly Cycle)로 지켰었습니다. 그러던 것이 점차 발전하여 지금의 교회력(Yearly Cycle)로 지키게 되었습니다. 1년을 주기로 교회력을 지키는데 실제적인 교회력은 6개월간이라고 볼수 있습니다. 주님오심을 기다리는 대강절, 성탄절, 주님의 나타나심을 기리는 주현절, 그리고 이어지는 사순절, 교회력의 핵인 부활절, 그리고 오십일후인 오순절,즉 성령강림절, 여기까지가 전반기의 교회력입니다. 오늘부터는 성령강림후 첫 번째 주일, 두 번째주일, 세번째주일하는 일상력(Ordinary Time)으로 접어듭니다. 전반기의 6개월이 주로 교회내에 초점이 맞추어여 있다면 오늘부터 시작하는 일상력은 교회밖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습니다. 성령받은후 제자들은 세상을 향하여 ‘파송’받았습니다. 일상력의 메시지는 ‘파송’입니다. 오늘은 그 파송 첫주일입니다. 성령강림후 첫주일, 파송 첫주일을 우리의 선배들은 삼위일체 주일로지켰습니다. 왜 그랬을까요? 무엇인가 의미가 있는 것 같습니다.

그것은 우리들이 성령받고 세상에 파송될때에 가장 중요한 점을 다시한번 확인시켜 주고 있는 듯 합니다. 무엇입니까? 그것은 신론(神論)을 분명히 하라는 의도인 것 같습니다.

우리가 믿는 우리의 하나님은 어떤 하나님인가? 신앙의 대상이 중요합니다. 기도를 할 때도 마찬가지입니다. 기도를 하는 것보다 더욱 중요한 문제는 누구에게 기도하느냐는 것입니다. 우리의 신앙의 대상, 기도의 대상은 인격적인 하나님, 살아계신 하나님, 성서에 계시되어 있는 하나님, 즉 삼위일체의 하나님이십니다. 삼위일체의 하나님의 우리의 신앙과 기도의 대상입니다.

그런데, 여기에 한가지 문제가 있습니다. 우리가 삼위일체를 너무 어렵게 생각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실제로 삼위일체를 논리적으로 사변적으로 끌고 가면은 정말 어렵습니다. 3=1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논리적으로 맞지 않습니다. 구래서 우리들은 입으로는 삼위일체를 고백하지만, 축도도 삼위일체의 이름으로 하지만. 신앙고백도 삼위일체의 이름으로 고백하지만, 여전히 우리들의 실제적인 삶은 일신론(一神論)에 머무르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교회사는 삼위일체론과 일신론의 싸움이었다 해도 과언이 아닐것입니다. 일신론이 무엇입니까?

일신론은 성부 하나님의 초월성, 전능성,등을 강조합니다. 그래서 다스리시는 하나님, 통치하시는 하나님, 군림하시며 심판하시는 하나님의 모습을 강조합니다. 하나님의 분명한 속성임에는 틀림이 없습니다. 문제는 일신론자들은 하나님의 이러한 측면만을 강조한다는데 있습니다. 따라서 일신론자들에 따르면 예수 그리스도는 하나님이 될수 없는 것입니다 어떻게 하나님이 인간의 몸을 입을수 있으며 어떻게 하나님이 약해질수 있으며 어떻게 멸시와 천대를 받을수 있느냐는 것입니다. 그럴수는 없다는 것이지요, 그래서 일신론자들이 예수그리스도를 설명하기 위하여 만든 설이 종속론, 양태론등입니다.(아리우스, 예수그리스도는 하나님의 본질적인 속성은 가지고 있지만 하나님은 아니다. 제2위의 하나님,.,종속설) 아타나시우스와 논쟁. 결국 니케아회의에서 아타나시우스가 승리하게 됨.(삼위일체하나님,사도신경)우리가 믿는 성서의 하나님은 일신론의 하나님이 아니라 삼위일체의 하나님이십니다. 삼위일체의 핵심이 무엇입니까? 

첫째는 예수 그리스도도 하나님이셨다 하는 것입니다. 예수님의 신성을 증명하는 일이 초대교회의 최대 과제였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멸시받은분, 십자가를 지신분, 바로 그분이 하나님이셨다는 것입니다. 이것이 삼위일체 신관의 핵심입니다. 

두 번째 삼위일체 신앙의 핵심은 성령도 하나님이시다 라는 것입니다. 성령의 긍극적인 사역은 하나됨, 일치에 있습니다. 

사람들은 항시 자기중심적이기에 누구를 사랑한다고 해도 시간이 지나면 그 사랑이 미움이나 무관심으로 쉽게 변하고 서로에게 끊없이 상처를 주고 실망을 주고 받기에 성령의 통치하심을 받지않으면 사랑하는 것이 불가능하고 기도하는 것도 힘들고 모든 삶이 하나님의 뜻과는 멀어지고힘들어지게 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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