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의 유명한
작곡가
헨델의 일화입니다.
어느 날 헨델이
길을 가다가 가발을
잃어버렸습니다.
당시에 가발은
매우 중요한
물건이었습니다.
한참 동안
난처해하고 있을 때
한 아름다운 아가씨가
그의 가발을 찾아주었습니다.
알고 보니 그녀는
근처 이발관에서
일하는 아가씨였습니다.
그 후 헨델은
고마운 마음으로 그녀를
자주 찾아가게 되었습니다.
그러다 보니
어느덧 그녀와 사랑하는
사이가 되었습니다.
헨델은
사랑하는 여인에게
자신의 오라토리오
‘메시아’의 친필
악보를 선물로 주었습니다.
헨델은 그녀와
결혼할 생각을 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그러던
어느 날
헨델은 그 이발관에
다시 들렀습니다.
그 아가씨는
헨델이 온 줄
모르고 있었습니다.
이발하러 온
한 손님의 머리를
만지고 있던 그녀는
무심코 다른 이발사에게
“머리를 말게 악보 몇
장만 갖다 주세요”라고
말하는 것이었습니다.
그 말을 들은
헨델은 조용히
이발관을 나왔고
그 후로 다시
그 이발관에
가지 않았다고 합니다.
헨델의 명작
‘메시아’의 가치를
알지 못하는 여인처럼
많은 사람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읽지만,
그 말씀을 다
깨닫는 것은 아닙니다.
그래서 시편 기자는
하나님께 눈을 열어서
하나님의 말씀을 보게 해
주시기를 간구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깊고 오묘한 진리를
담고 있으며
성령님께서
조명해 주셔야만
그 깊이 있는 의미를
알 수 있습니다.
그것을 모르는 사람은
성경을 그저 한 권의
책으로 볼 뿐이며
하나님의 귀한 말씀임을
알지 못하게 마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