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안내
Church & Ecclesia

예배와 말씀
Worship & Kerygma

훈련과 섬김
Didache & Diakonia

다음세대&다리사역
Youth/EM

교제와 선교
Koinonia & Diaspora

교제와 선교
Koinonia & Diaspora
새가족환영
New Family Welcome
자유게시판
Free Board
방명록
Guest Board
자료실
Source Board
성지순례
Holy Place Pilgrim
선교소식
Mission Letter
       
자유게시판 Free Board

첫 사랑의 자리(창35장)

본문해설 

아들들이 벌인 일로 인해 어쩔 줄을 몰라 하고 있던 야곱에게 하나님이 찾아 오셔서 베델로 올라가라고 말씀하십니다. 그곳은 야곱이 하란으로 도피하던 중에 처음으로 하나님을 만났던 곳입니다. 하나님을 만나고 난 다음 야곱은 자신이 가는 길에서 지켜 주시면 그곳에 하나님의 집을 짓겠다고 약속했었는데, 그 약속을 잊고 있었습니다. 그는 베델로 돌아가는 대신에 세겜에 정착 했다가 끔찍한 사건의 주인공이 되었습니다. 늦었지만 이제라도 처음 하나님을 만났던 자리로 돌아가라고 말씀하십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야곱은 그 모든 일이 영적인 문제임을 깨닫습니다. 그는 가족들을 불러 가지고 있던 이방 신상을 모두 버리라고 명령합니다. 그들은 세겜에서 상당한 시간 동안 머물러 살았던 것입니다. 그러는 사이에 그들은 가나안의 이방 종교에 노출되었습니다. 야곱은 자녀들이 가져 온 온갖 이방 신상과 장신구들을 세겜의 상수리나무 밑에 묻고 베델로 향합니다. 야곱의 가족과 종들 그리고 가축들의 규모를 생각해 볼 때 이것은 대규모의 이동이었을 것입니다. 그들은 여러 성읍을 거쳐 가야 했는데, 그 과정에서 공격 받을 수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의 돌보심으로 인해 그들은 아무런 공격도 받지 않고 베델에 이르렀습니다.

야곱은 그곳에서 단을 쌓아 제사를 드렸고, 하나님은 다시금 야곱에게 나타나셔서 축복해 주십니다. 하나님께서는 그의 이름을 야곱이 아니라 이스라엘로 부르겠다고 다시 한 번 확인해 주십니다. 그리고 아브라함과 이삭에게 주셨던 축복을 다시 한 번 확인시켜 주십니다.

그 즈음에 야곱은 세 가지의 마음 아픈 일을 겪습니다. 하나는 리브가의 유모 드보라를 잃은 것입니다. 드보라는 하란에서부터 리브가를 충실히 돌본 유모입니다(24:59). 그는 리브가를 따라 이삭의 집으로 이사 와서 같이 살았는데, 야곱이 하란으로 갈 때 동행했던 것 같습니다. 그는 리브가를 대신하여 야곱에게 어머니와 같은 역할을 했을 것입니다. 야곱은 드보라를 깊이 의지하고 따랐을 것입니다. 그런 사람이 세상을 떠난 것입니다. 야곱은 드보라를 베델 아래쪽 상수리나무 밑에 장사를 지냅니다.

얼마 후에 야곱은 사랑하는 아내 라헬을 잃습니다. 그것은 베델을 떠나 에브랏(베들레헴)에 이르기 전의 일입니다. 라헬은 유랑하고 있는 동안에 둘째를 낳고 숨을 거두었습니다. 그 아들의 이름이 ‘베냐민’입니다. 야곱은 라헬의 시신을 베들레헴으로 가는 길 가에 장사를 지냅니다. 그런 다음에 에델 망대 건너편에 자리를 잡고 정착 했는데, 얼마 후 큰 아들 르우벤이 라헬의 몸종 빌하를 범하는 참담한 일이 일어납니다. 성경은 “이스라엘에게 이 소식이 들어갔다”(22절)만 적어 놓았는데, 이 일로 야곱이 겪었을 심적 고통이 얼마나 컸을지 짐작할 수 있습니다. 이 일로 인해 르우벤은 장자로서의 권리를 상실합니다. 시므온과 레위는 디나의 일로 인해 잔인한 살륙을 행합니다. 이런 까닭에 장자의 권리가 유다로 넘어오게 된 것입니다.

묵상:

인생에서 겪는 모든 문제는 결국 영적인 문제입니다. 내 인생에 일어나는 문제들의 뿌리는 하나님과의 어긋난 관계에서 나옵니다. 그렇기 때문에 어떤 문제를 만났을 때 가장 먼저 하나님 앞에 무릎 꿇어야 합니다. 그리고 하나님과의 관계에 있어서 해결해야 할 것이 있는지를 물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야곱을 불러 베델로 올라가라고 말씀하신 이유가 거기에 있습니다. 하나님을 만났던 자리, 첫 사랑의 자리로 돌아가라는 뜻입니다. 그곳에서 하나님께 서원했던 일들을 기억하고 행하라는 것입니다. 야곱은 그 첫 사랑의 자리에서 하나님을 새롭게 만났고 하나님의 약속을 다시 확인 받습니다. 그로 인해 아들들이 벌인 일로 인해 받은 마음의 상처를 완전히 회복했을 것입니다.

그런 이후에도 야곱은 계속 아픔과 상실을 격습니다. 큰아들 르우벤의 패륜 행위를 참아야 했습니다. 가지 많은 나무에 바람 잘 날 없다고, 야곱의 인생은 참으로 드라마틱합니다. 그 모든 풍상을 겪어 낼 수 있었던 것은 첫 사랑의 자리를 찾을 줄 아는 그의 믿음 때문이었을 것입니다.  (By Rev. Young B kim)

This entry was posted in 자유게시판 Free Board. Bookmark the permalink.

Comments are closed.

No.TitleWriterDateHit
329 백년을 살아보니(김형석교수) webmaster 2019.02.13 318
328 하나님 앞에서 하루하루를 살아가라. ​ ​ webmaster 2019.02.12 813
327 하늘연가(Heavenly Sonata)-장은경사모 webmaster 2019.02.11 791
326 Morning CCM(찬양하며 시작하는 아침) webmaster 2019.02.11 1107
325 오늘의 기도(의연함,신앙과 지성사📚) webmaster 2019.02.10 513
324 ☕️Before you speak, THINK about it webmaster 2019.02.10 579
323 CCM Piano Compilation Vol.3 webmaster 2019.02.09 1536
322 첫 사랑의 자리(창35장) webmaster 2019.02.09 496
321 ✍🏼서머타임:Daylight Saving Time webmaster 2019.02.08 909
320 야곱에서 이스라엘로(창32장) webmaster 2019.02.06 751
< Prev ... 1 70 71 72 73 74 75 76 77 78 79 107 ... Next > 
 
    워싱턴 하늘비전교회 Heavenly Vision Community Church | 담임목사: 장재웅 (Rev. Jaewoong Chang)
Address:7565 Teague Rd Hanover MD 21076 | Cell: (410)200-3859 | Office: (410)595-6958 | Email: mdkumc@gmail.com
COPYRIGHT © 2018 Heavenly Vision Community Church. All Rights Reserved.
Powered by Heavenly Vision Community Churc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