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기해년(己亥年) 새해를 맞이하였습니다.
지나간 2018년에 대한 후회와 반성을 뒤로한 채 새롭게 다가오는 시간을 위한 마음의 결단과 각오가 필요한 시간입니다. 2015년에 8명의 유치원생으로 개교한 웨슬리국제학교는 하나님의 은혜로 지금은 유치원에서 4학년까지
75명의 학생들과 22명의 교직원들이 학교를 꾸려나가고 있습니다.
방콕의 국제학교에서 8년이라는 시간을 보냈지만 학교를 직접 운영하는 일이 처음인 저에게
지난 3년은 무척이나 힘들고 버거운 시간이었습니다.
다국적 교사들과 함께 마음을 맞추어 일해야 하는것 매 학기마다 다가오는 재정적인 압박과
동시에 진행되는 건축에 대한 부담등등, 기도편지에는 늘 감사와 은혜를 고백했지만
마음 한편으로는 어디론가 도망가고 싶은 마음도 함께 있었습니다.
학교의 규모가 커질수록 늘어가는 고민과 스트레스로 어찌보면 행복하지 못한 시간을 보낸적도 많았습니다.
한 해를 보내고 새해를 맞이하면서 하나님앞에 은혜를 구했습니다. 왜 이곳에 학교를 세우기로 결심을 했는지 하나님이 저에게 처음 주셨던 마음을 다시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22명의 교직원중에서 진정한 크리스천 교사는 얼마되지 않습니다.
복음화율 0.1%인 태국 동북부에서 크리스천을 찾는다는 것이 쉽지않고 수 많은 외국인 교사 후보생들 중에서
크리스천을 찾는것은 쉬운일이 아니었습니다.
웨슬리 국제학교는 매일 아침 7시30분에 예배로 하루를 시작합니다. 아침의 이 시간이 저에게 얼마나 소중한 시간이었는지 미처 깨닫지 못하고 지난 일년을 보냈습니다.
눈앞에 보이는 현실을 보느라 정말 중요한 것을 놓치고 살았습니다.
새해에는 예배를 위하여 하루를 살기원합니다. 함께하는 모든 직원들에게 학교의 사명과 비전을 나누는 일을 위하여 저의 모든 힘을 다 쏟고
그들이 진정한 동역자가 되는 은혜를 구합니다. 하나님이 주시는 지혜와 능력이 없이는 할 수 없는 일입니다.
교사들의 마음을 하나님께서 움직여 주셔서 그들과 함께 하나님이 주신 비전을 나누고
기독교교육을 통한 소명을 이루어가기 원합니다.
올 한해는 사람에게 좀더 집중할 수 있기를 원합니다.
하나님을 알지 못하는 대부분의 태국 학부모들과 태국 직원들, 스스로 기독교인이라고 하지만
성령 하나님을 경험하지 못한 문화적인 그리스도인의 수준에서 벗어나지 못한 외국인 교사들과 함께
살아계신 하나님을 경험하는 한 해가 되기를 원합니다. 이러한 일들을 위하여 특별한 중보의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한 해동안 기도와 물이바다후원으로 힘써 주심에 감사를 드립니다. 여러분의 후원과 기도가 없이는 지금의 학교는 없었을 것입니다.
2019년 한해동안 모든 후원자들 교회가운데 하나님 주시는 은혜와 축복이 함께 하시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하나님 나라를 위해 헌신하고 희생하는 사랑하는 동역자들의 삶 가운데
하나님 주시는 은혜와 축복이 늘 함께 하시는 한 해가 되기를 바랍니다.
2019년 첫날에 태국 코랏에서 |
태국선교 홈페이지 http://www.missionthai.net
Wesley International School (www.wis.ac.th)
308 Moo 8 T.Kokruat
A.Naimuang Nakhonratchasima 30280
Thail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