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가까이하려는 생각 💕
네 인생길을 안내하는 나의 손길을
네가 종종 알아보지 못하는구나.
나는 네가 바라는 시점에
네가 바라는 방식으로 응답하지 않아.
그래서 너는 내가 네 상황에서
활동적으로 일하지 않는다고 단정하지.
그러나 네 결론이 틀렸다는 증거를 주목해라.
우선 너는 네 안에 거하는
나의 성령을 매우 민감하게 의식하고 있다.
너는 내가 옆구리만 쿡 찔러도
신속하게 반응해.
너는 잘 훈련된 말과 같아서
고삐만 살짝 당겨도 바로 나를 주목하지.
너는 다른 사람들이 두 번 생각하지 않고
하는 짓들을 행할 생각조차 하지 않아.
이런 점들 자체가 우리의 관계가 정상적이며
내가 네 삶에 관여한다는 사실을 확증한단다.
말씀을 향한 네 배고픔은
나에게서 나온 것이다.
순종하려는 의욕도 나에게서 나왔어.
나는 너를 끌어당기는 하나님이야.
나를 가까이하려는 생각은
네게서 나온 생각이 아니다.
따라서 마음을 편히 가지렴.
내 양들은 내 음성을 듣는다.
나는 보통 자녀들에게 부드럽게 속삭인다.
좀처럼 큰 소리로 말하지 않지.
오직 다급한 상황에서만 큰 소리로 외친다.
내 귀한 아들 C. S. 루이스는
그러한 나의 본성을 매우 훌륭하게 묘사했어.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기쁠 때 속삭이시고,
양심적으로 행할 때 말씀하지만,
고통스러워할 때는 큰 소리로 외치신다.
우리의 고통은 귀먹은 세상을
각성시키기 위한 하나님의 확성기이다.”
나에게 말하렴 💕
나는 네 말을 들으려고 언제나 귀를 기울인다.
나는 네 상황을 아주 잘 안다.
그리고 네 상황에 언제나 함께한다 💕
오스 힐먼, <내 목소리를 들으라>
나를 사랑하는 자들이
나의 사랑을 입으며
나를 간절히 찾는 자가
나를 만날 것이니라(잠8: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