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의 생성과 그 이유
도로와 거주지는 사호 작용하면서 발전하는 두가지 요소이다. 이스라엘에서는 도로이 형성은 몇가지 지리적 요인을 무시할수 없다.
🏕샘과 우물
가장 중요한 것은 샘과 우물이 있는 지역을 따라 길이 형성되며
⛰부드러운 길
이스라엘은 세노이안 백악(Senonian Chalk)으로 이루어진 산과 산 사이의 좁은 계곡들이 많이 있는데 그 계곡들 역시 도로를 형성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였다. 이런 길은 우기철에도 금방 건조해지기 때문에 통행에 매우 편리했다.
🏔지리적 장애요소
산지, 습지, 가파른 경사지, 삼림지대, 사막 등은 길을 만드는 장애요소로 사람들이 가지 않는 곳들이다. 하지만 이스라엘은 굉장히 굴곡이 심한 지형을 가지고 있어서 도로의 발달이 그리 좋지 못하였으며 그만큼 서로 왕래하는것도 쉽지는 않았으며 그 결과 중요 도로가 지나가는 지역만 발전되고 인구가 집중되는 현상이 생긴다.
이런 이스라엘에 3개의 주요 도로가 있는데 그 도로들은 1, 해안길, 2, 왕의 대로, 3 중앙 산지 분수령길(족장의 길) 이다.
1, 해안길 (Via Maris)
이 길은 이집트의 고센 지역에서 시작하여 시나이반도의 해안지역을 따라 지중해를 따라 샤론평야에서 두갈래로 나뉘어 하나는 북상하는 길이며 다른 하나는 북동쪽의 산지를 넘어가는 길이었다.
하지만 이 북쪽으로 바로 가는 길은 악고 평야의 모래언덕과 늡지대와 삼림 으로 통행이 어려웠으며 사실상 북동쪽으로 가는 길들을 선호했다.
이 북동쪽으로 이어지는 길은 므길도를 지나 이즈르엘 평야를 가로질러 갈릴리 바다의 서부 해안을 따라 북상하여 시리아 다마스커스 까지 이어진다. 여기에서 나뉘는 길은 이즈르엘 평야에서 계속 동쪽으로 진행하면 요단 계곡을 건너 왕의 대로와 만나게 된다.
하지만 조심해야 할 것은 “해안길”(사 9:1) 이라는 이름으로 지중해변을 따라 생긴 도로라는 이미지를 가지면 곤란하다. 고대 시대에 그 길의 이름을 붙이는 경우는 붙이는 사람의 관점에서 또는 그 도로의 도착지로 이름이 만들어지게 되었다. 즉 이 해안길은 북쪽의 관점으로 바다쪽을 향해 가는 길이기 때문에 해변길이라는 이름이 붙게 된것이며 같은 길을 남쪽 사람들은 “블레셋 사람의 땅의 길”(출13:17) 이라고 표현하고 있다.
2, 왕의 대로 (The way of the King)
이 도로는 요단 동편 고원지대를 남북으로 지나고 있으며 그 명칭은 중요한 도로라는 점을 지적하기 위하여 “왕”이라는 단어를 사용했다고 한다(민 20:17, 21:22). 다른 이름으로는 “대로”(민 20:19), “바산길”(민 21:33, 신 3:1), “에돔 광야 길”(왕하 3:8)이라고 불렀다.
이 길은 다마스커스를 시작하여 요단 동편 고원지대를 통과해 하나는 사막 가까이의 평탄한 길이 있으며 다른 하나는 고원 서쪽의 큰 골짜기들을 거치면서 지나가는 길이 있는데 대부분 후자의 길을 이용하였다고 한다 왜냐하면 골짜기들이 있기는 하지만 수자원과 도시들이 있어 쉬어갈수 있는 환경이 되기 때문이다.
학자들은 이 길이 이집트의 중왕조때부터 사용되었다고 하는데, 이스라엘 백성들이 가데스바네아 지역을 지날 때 모세는 백성들에게 “홍해길”(민 14:25) 이라고 부르는데 그 길이 바로 이 왕의 대로이다.
이 길을 통해 군사원정이 있었던 사건이 바로 창 14장의 연합왕들의 싸움과 아브라함의 영웅적인 일화이다.Please
3, 중앙 산지 분수령길(족장의 길)
이 길은 세겜에서 시작하여 브엘세바까지 이르는 산지의 분수령들을 따라 형성된 길로서 국내도로 정도로 이해하면 된다.
이 길의 명칭들은 “벧엘에서 세겜으로 올라가는 큰길”(삿 21:19), “에브랏 길” “베들레헴길”(창 35:19, 48:7)이라고 불렀다.
이 길은 세겜에서 북 서방향으로 나가 도단, 이블르암을 거쳐 해변길을 만나는 길과, 다른 길은 북동 방향으로 나아가서 디르사를 거쳐 요단계곡, 얍복강을 거쳐 왕의 대로와 만나는 길이었다.
또한 브엘쉐바에서는 서남 방향으로 나아가는 길로 이집트로 연결이 되며 이 도로를 “수르 길” 이라고 불렀으며, 다른 하나는 동쪽으로 나아가 아랏과 호르마를 거쳐 요단계곡을 나아가는 길이었으며, 성경에서는 가데스바네아에서 아랏으로 가는 길을 “아다림 길”(민 21:1) 이라고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