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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만나 Early Morning QT

하나님의 기쁨(시 14)

시편 14:1-7

중세 유럽을 휩쓸었던 흑사병은 유럽 인구의 80%를 사망에 이르게 했습니다. 전염 되는 것을 막고 조심해야 했는데, 당시 의사들이 제안했던 방법은 씻지 않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프랑스 국왕은 공중목욕탕을 없애라는 명을 내렸고, 영국은 집의 화장실도 없애도록 했습니다. 그러자 전 국민의 몸에서 나는 냄새 때문에 곤욕을 치를 수밖에 없었습니다.

지금으로는 어처구니가 없는 일이지만, 그 당시 몸에서 냄새가 더 많이 나는 사람이 더 위생적인 사람으로 여겨졌다고 합니다. 그러다 보니, 루이 14세는 겨드랑이에서 나는 냄새를 자랑했다고 합니다.

그의 입에서는 주위 사람들 모두가 맡을 수 있는 역겨운 냄새가 풍겼다고 합니다. 이런 이유 때문에 유럽에선 향수 산업이 발달하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씻지 않는 문화’는 16세기경부터 19세기까지 이어졌습니다.

의사들의 ‘권위 있는 처방‘(?)으로부터 시작된 목욕에 대한 불신은 ‘목욕하면 죽는다’는 믿음까지 낳게 했습니다. 그래서 유럽인들은 지금도 자주 씻지 않는 경향이 있습니다.

어느 귀족 부인은 너무 지저분하여 목욕을 하고는 거의 유서와 같은 편지를 쓴 것이 전해집니다. 지금 보면 참으로 어리석고 바보 스러운 일이었습니다. 하지만 당대는 그렇게 하지 않는 것이 바보였습니다.

사람들은 각자 믿는 대로 행동합니다. 그 믿음의 기준이 시대마다 장소마다 같지 않습니다. 그래서 새로운 믿음이 생겨나서 그 믿음을 따르는 사람이 있다면 그 사회에서는 바보취급을 당해야합니다.

목욕하지 않는 문화가 깨진 것은 미국의 호텔 방에 화장실을 만들면서부터였다고 합니다. 그것을 처음 본 프랑스 사람들은 그것을 바보취급 했습니다. 그러나 그렇게 바보가 된 믿음이 있었기에 목욕하지 않는 문화가 사라질 수 있었습니다.

스스로 똑똑하다는 사람들은 오히려 세상의 속임수에서 벗어나지 못합니다. 자신의 머리를 지나치게 믿고, 세상에서 성공하기 위해 세상의 이치에만 순응하기 때문입니다.

히브리어로 ‘어리석은 자’를 ‘나발’이라고 합니다. 실제로 아비가일의 전 남편 ‘나발’은 어리석은 자의 대명사가 되었습니다. 그는 헤브론 근처에 있는 마온과 갈멜을 소유하고 있는 부자였습니다.

삼천 마리의 양과 천 마리의 염소를 기르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는 인간의 생사 화복을 주관하시고 섭리하시는 하나님, 심판주가 되시는 하나님을 경외하지 않는 사람이었습니다.

그의 관심은 영적인 것이 아니라 오로지 육적인 것이었습니다. 또한 자기보다 낮은 지위에 있는 사람을 무시하는 사람이었습니다. 그는 자신의 재산을 자신의 것으로만 생각하면서 살았습니다.

자기에게 은혜를 베푼 사람들에게 고마움을 느끼기는커녕 오히려 무시했습니다. 더 나아가 그들에게 잘못을 뒤집어 씌우는 포악한 사람이었습니다. 그의 인격은 완고했고 보잘 것없는 사람이었습니다.

그래서 다윗은 시편 14편에서 어리석은 자, 나발을 특정해서 말합니다. “어리석은 자는 그의 마음에 이르기를 하나님이 없도다 하는도다. 그들은 부패하고 그 행실이 가증하니 선을 행하는 자가 없도다”(시 14:1)

오늘날의 교회 안에도 나발, 즉 어리석은 자가 있습니다. 그들은 바로 ‘실천적 무신론자’ (practical atheist)입니다. 그들은 ’하나님의 존재‘를 부인하지 않지만 실제 삶에서 ‘하나님의 능력‘을 부인하며 살아갑니다. 어떻게 그런 일이 있을 수 있는가 반문하지만 실제로 우리 자신을 되돌아 봐야합니다.

실천적 무신론자의 특징은 1) 그가 ’하는‘ 모든 일에 하나님의 자리가 없습니다. 일과 신앙이 별개여서 일은 자기를 위해, 신앙은 취미 활동입니다.

2)그가 ‘바라는’ 모든 일에 하나님의 자리가 없습니다. 기도는 땅의 것만을 구합니다. 주일 예배에만 참석하고, 사생활에 간섭받기를 싫어합니다. 신앙과 생활을 별개로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3)하나님을 섬긴다 하나, 판단은 자기가 합니다. 두려워하고 슬퍼하는 일도 없어 죄책감을 느낄 일도 없습니다. 만약 알게 모르게, 우리에게 이런 모습이 있다면, ’실천적인 무신론자‘가 되어가고 있다는 증거입니다.

이런 모습을 멋있는(?) 말을 써서 ‘소비자 영성’(consumer spirituality)이라고 합니다. 그러나 실제로 나발(어리석은 자)일 뿐입니다. 하나님을 믿는다면서, 그 마음에 하나님을 두지 않기 때문입니다.

성경은 단언합니다.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이 지혜의 근본이요 거룩하신 자를 아는 것이 명철이니라”(잠9:10)

샤를 드 푸코(Charles de Foucauld)의 영적 수기 모음집인 ‘사하라의 불꽃’은 사막의 은둔자로서 하나님을 향한 뜨거운 사랑과 제자로서의 삶을 그린 책입니다.

사하라 원주민 선교하다 원주민들의 총에 맞아 순교한 후 그의 묵상과 편지가 영성일지 형식으로 쓴 것이 발견되서 발간된 책입니다. 그가 지나온 여정을 돌이키면서 독자들에게 질문을 던집니다.

하나님을 믿는 크리스천에게 가장 어려운 것은 무엇인가? 이 질문은 샤를 자신에게 계속 물었던 질문이기도 합니다. 지속적 사랑? 성경 읽기? 경건? 물질관리? 이웃사랑? 원수사랑?

하나님을 믿는 크리스천들에게 가장 어려운 것은 바로 ‘하나님을 믿는 것’이라고 답합니다. 어려움이 올 때 하나님을 진실로 신뢰하는 것이 가장 어렵더라는 겁니다.

오늘도 시편 14:7절의 고백이 나의 고백, 우리의 고백이 되기를 소원합니다. “이스라엘의 구원이 시온에서 나오기를 원하도다 여호와께서 그 백성의 포로된 것을 돌이키실 때에 야곱이 즐거워하고 이스라엘이 기뻐하리로다”

오 하나님 아버지
혹시라도 ‘실천적 무신론’이
우리 자신을 좀먹고 있나 돌아 보게 하소서
’하나님의 기쁨‘이라는 아비가일처럼
주님만이 우리의 기쁨되게 하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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