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다가 그 조각을 받고 곧 나가니 그가 나간후에 예수께서 이르시되 지금 인자가 영광을 받았고 하나님도 인자로 말미암아 영광을 받으셨도다..작은 자들아 내가 아직 잠시 너희와 함께 있겠노라.. 내가 가는 곳에 올 수 없다고 말한 것과 같이.. 이르노라 새 계명을 너희에게 주노니 서로 사랑하라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 같이 너희도 서로 사랑하라..이로써 모든 사람이 너희가 내 제자인 줄 알리라(요13:30-35)”
주께서 유다에게 떡을 떼어주실 때 유다는 그 떡을 받고 나가 유대인들에게 예수를 넘겨줍니다
어쩌면 주께서 유다를 자극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주께서 때가 되심을 아셨기때문입니다)
그러기에 “지금 인자가 영광을 받았고(=십자가 죽음으로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드러내실것이며) 하나님도 인자로 말미암아 영광을 받으셨도다(=하나님은 예수로 말미암아 나타내신바 되실 것임)”라고 말씀하시고
“아직 잠시 너희와 함께 있겠지만..내가 가는 곳에 올수 없다(십자가 달리실 것(=죽으실 것)이라)”말합니다
한가지 기억할것은 주께서 십자가 길 가시기 앞서 당부의 말씀(=새계명)을 주시는 바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 같이 너희도 서로 사랑하라”는 겁니다
여기서 새 계명이라 하심은 새로운 계명이라기 보다는 우리가 언제나 가장 크게 (새롭게)기억해야 할 주의 말씀을 의미합니다다
그러기에 이말은 곧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같이(=주의 사랑으로)이웃을 사랑하라는 겁니다
즉 주의 제자라면 (=주의 생명을 받은 자라면)그 생명(=사랑)으로 당연히 이웃을 사랑하는 자가 될 것이니니
이웃을 사랑할 때 모든 사람들로 하여금 예수의 제자인 줄 알게 된다는 사실입니다
“시몬 베드로가 이르되 주여 어디로 가시나이까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내가 가는 곳에 네가 지금은 따라올 수 없으나 후에는 따라오리라 베드로가 이르되 주여 내가 지금은 어찌하여 따라갈 수 없나이까 주를 위하여 내 목숨을 버리겠나이다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네가 나를 위하여 네 목숨을 버리겠느냐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네게 이르노니 닭 울기 전에 네가 세 번 나를 부인하리라(요13:36-38)”
주께서 제자들과 함께 유월절 만찬을 마치신 후 주의 때(=십자가에 달려 죽으실 때)가 이르심을 아시고 “내가 가는 곳에 지금은 따라올 수없다”고 말씀하실 때
주의 뜻을 알지 못하고 의아해하는 베드로는 “어찌하여 따라갈 수 없나이까 주를 위하여 내 목숨을 버리겠나이다” 고 말하며 주를 향한 자기의 열심을 드러 내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같은 베드로를 향한 주의 반응은 기뻐하기보다는 오히려 그를 걱정함으로 대답합니다
“네가 나를 위하여 네 목숨을 버리겠느냐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네게 이르노니 닭 울기 전에 네가 세 번 나를 부인하리라”
즉 이 말은 주를 의지하지 않고는 자신 결심과 생각대로 아무것도 이룰 수없음을 말합니다 뿐만아니라 그런 마음에는 오히려 어둠이 틈타기 쉬운 것을 말하는 바,
과연 주의 말대로 목숨을 버리기까지 주를 지킬 것이라 말하던 베드로는 그날 밤 주께서 잡히실 때 하룻 밤도 채 지나기 전에 (=닭울기 전에),
주를 저주하고, 또 맹세하기까지, 세번이나 주를 부인하는 연약한 베드로의 모습을 성경은 잘 기록하고 있습니다(마18:69-75)
그러므로 주여!
주께서 우리를 사랑하사 우리 대신 십자가에 못박히시기까지 우리를 사랑하심을 알게 하소서!
다만 그 생명을 따라(=주께서 우리를 사랑하신 것같이)우리도 이웃을 사랑하게 하소서!
자신의 열심으로 주를 지킬 것이라 장담하지만, 닭울기 전 세번이나 주를 부인하던 베드로 안에 비춰진 우리의 연약함을 보게 하소서!
그런 우리를 위해 주님은 십자가 길을가셨으니
이것이 예수는 그리스도 하나님의 아들ㅡ우리의 연약함을 아시는 주께서 우리 대신 지신 십자가를 감사함으로 바라보는 우리의 믿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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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의 십자가 죽으심은 그가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나타내심이요 , 또 그분 안에 있는 하나님의 생명을 우리에게 나누어 주심이 되셨습니다
다만 죽기까지 우리에게 주신 주의사랑(=생명)을 받은 우리가 그 사랑(=생명)을 따라 서로 사랑하기를 간절히 바라시니
이것이 우리가 언제가 크게 여기고 지켜야할 새 계명인 것을 기억합시다
내가 주를 위하여 목숨을 버리겠나이다 하던 맹세가 오히려 주를 저주하고 맹세하기까지 부인하던 베드로,
주께서 잡히시던 그날밤 베드로의 연약함과 부끄러움을 우리는 기억합니다 ㅡ
아니 우리의 연약함과 부끄러움을 위해 대신 십자가에 달려 죽으신 예수의 사랑을 기억합니다
주의 사랑 의지함으로 오늘도 부끄럽지 않은 하루가 되기원합니다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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