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편 107:1~9
여호와의 인자하심과 인생에게 행하신 기적으로 말미암아 그를 찬송할지로다(8)
<매일매일 감사>
이스라엘의 3대 절기 중 하나인 맥추절은 유월절 이후 지키는 감사 절기입니다. 그 해에 수확한 첫 열매를 하나님 앞에 드리는 절기이기에 초실절이라고도 부르는데 초대 교회가 시작된 오순절과도 관련이 있습니다. 우리는 이 절기를 통해 삶의 매 순간과 과정에 감사의 삶이 있어야 함을 깨닫습니다. 맥주 절기에 지난 반년의 열매들을 하나하나 돌아보며 감사로 시작하고 수장절기, 곧 추수 절기에 감사로 마무리할 때 그리스도인은 한 해 내내 감사하는 삶을 살 수 있습니다.
그리스도인에게 감사는 하나님의 명령이며 훈련 과정입니다. 하나님을 예배할 때마다 그분이 하신 일들을 기억하고 그 이름을 높이고 찬양하며 감사합니다. 오늘 본문은 이스라엘이 출애굽할 때 하나님이 베풀어 주시는 은혜를 떠올리며 감사하는 노래입니다. 광야길에서 방황하며 거주할 성읍을 찾지 못할 때 하나님은 부르짖는 그들의 기도를 들으시고 거할 곳을 마련해 주셨습니다. 주리고 목이 말라 기력이 다 빠졌을 때 주님은 타는 목을 시원하게 축여 주시고, 주린 배를 좋은 음식으로 채워 주셨습니다. 이처럼 자신들에게 행하신 모든 인자하심과 기적으로 인해 시인은 감사하고 찬양합니다.
그리스도인은 감사할 일이 있어야 감사하는 사람이 아닙니다. 이미 구원을 이루신 하나님을 떠올리며 감사하고, 또한 이루실 일들을 기대하며 감사해야 합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이루신 구원은 그리스도인이 평생 감사할 은혜이기 때문입니다. 감사를 잊는 것은 하나님의 선하심과 인자하심을 잊는 것과 같습니다. 하나님의 선하심과 인자하심이 지금부터 영원까지 이어지기에 우리의 감사도 영원할 것입니다.
재미있는 감사 찬양이 있습니다. 가사가 ‘그래서 감사, 그래도 감사, 그러나 감사, 그러므로 감사, 그렇지만 감사, 그럼에도 감사, 그러니까 감사, 아주 그냥 감사, 그리하실지라도 감사, 그리 아니하실지라도 감사, 그럼에도 불구하고 감사, 이래도 저래도 감사, 매일매일 감사, 항상 감사, 쉬지 말고 감사, 범사에 감사’입니다. 우리는 언제든 무엇에든 감사할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매일매일 감사합니다.
🙏 하나님, 우리를 구원하시고 날마다 새 일을 행하시니 감사합니다. 우리를 위해 이루신 일들에 감사하고 장차 이루실 일로 인해 감사합니다. 이미 영원히 감사할 구원의 은혜를 받았으니 감사의 노래로 영원히 영광 돌리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 세상 픙파 너를 흔들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