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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만나 Early Morning QT

순례자의 여정-벧전(1 Peter)1:13-17

부활후(27)
-5월 1일 수요일-

벧전(1 Peter) 1:13-17

위대한 성자가 되기 위해 수도원에 들어온 한 젊은 수도자가 있었습니다. 그는 외모도 출중하고 머리도 똑똑하여 못 하는 것이 없는 인물이었습니다.

대부분의 나이 많은 수도자들은 이 젊은 수도자에게 의지해야 했습니다. 젊은 수도자는 자신도 모르게 자신이 그 수도원에 꼭 필요한 인물이라고 자만했습니다.

어느 날 나이 많은 수도자는 젊은 수도자와 일을 하다가 이렇게 말했습니다. “이 흙 위에다 물을 좀 부어주겠나?”젊은 수도자가 물을 부었습니다.

그러자 물은 옆으로 다 흘러내리고 맙니다. 흙이 단단했기 때문입니다. 그러자 이 나이 많은 수도자는 옆에 있는 망치를 들어 흙덩어리를 깨기 시작했습니다.

그는 부서진 흙을 모아놓고 젊은 수도자에게 다시 한 번 물을 부어보라고 말합니다. 물은 잘 스며들었고 부서진 흙을 뭉쳐 가기 시작했습니다. 나이든 수도자가 말합니다.

”이제야 흙 속에 물이 잘 스며드는구먼. 여기에 씨가 뿌려지면 꽃을 피우고 열매를 맺을 것이야. 우리 역시 깨어져야 하나님께서 거기에 물을 주시고, 그럴 때 씨가 떨어지고 꽃이 피고 열매가 맺히게 되네”

“우리 수도자들은 이것을 ‘깨어짐의 영성’이라고 한다네. 자네를 쌓아가지 말고 깨어가게. 이 일을 시작하면 비로소 수도원에 들어온 것이라네.“

베드로서에는 하나의 ‘키 워드’가 있습니다. ‘나그네’라는 단어입니다. “너희의 ‘나그네’로 있을 때를 두려움으로 지내라”(벧전1:17) 이 단어에서 나온 표현이 ‘순례자’입니다. 우리 크리스천의 정체성을 이 단어에 담아 놓았습니다. 나그네의 삶은 늘 본향으로 이동할 것을 준비하는 순례자의 삶입니다.

이동은 ‘자리 옮김’입니다. 애굽에서 가나안으로, 광야에서 가나안으로, 세상에서 주님께로 율법에서 은혜로 옮겨 이동하는 것입니다. 이에 따라 삶의 방식이 바뀌어야한다는 것입니다.

벧전1:13 “그러므로 너희 마음의 허리를 동이고 근신하여 예수 그리스도께서 나타나실 때에 너희에게 가져다 주실 은혜를 온전히 바랄지어다“

“마음의 허리에 띠를 동이라”는 것은 이동을 준비하라는 뜻입니다. 항상 준비된 자세를 가리키는 것입니다.

이러한 ‘이동 준비’는 성경의 여러 곳에 나타나고 있습니다. 유월절에도 피를 바르고 마지막 식사를 할 때 “허리에 띠를 띠고 발에 신을 신고 손에 지팡이를 잡고 급히 먹으라(출 12:11)”고 했습니다.

예수님도 같은 말씀을 하셨는데, 베드로도 그것을 기억했습니다. 주인이 곧 돌아와 문을 두드리면 “허리에 띠를 띠고 등불을 켜고 서 있으라(눅 12:35)”고 말씀하신 것을 기억한 것입니다.

우리가 ‘이동’하며 순례의 길을 따르려면 하나님의 마음으로 세상을 바라보아야 합니다. 세상은 우리 마음을 사로잡고 움직이지 못하도록 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마음의 허리를 동이고 근신하여” 깨어있으라 말씀합니다.

베드로 사도는 이에 한 걸음 더 나가 가르침을 주십니다. 마음의 허리를 ‘거룩'(벧전 1:15-16)으로 띠를 띠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하나님 나라에 대한 산 소망으로 우리의 마음을 묶으라고 하십니다.

겸손과 온유로 허리를 동이고, 높아진 마음을 깨부수는 시간이 바로 주님 앞에 나오는 이 시간입니다. 그리고 주님의 인도에 따라 순례자의 여정(Spiritual Pilgrimage)을 준비하는 것입니다.

오 주님,
우리 마음의 허리를
겸손과 거룩으로 띠를 띠게 하소서
순례자의 여정을 축복하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저 멀리 뵈는 시온성 by Zino 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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