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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만나 Early Morning QT

광야의 가르침(막 10:13-16)

사순절(26)  3월 14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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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길위의 묵상노트(Meditation on the road)

  ‘광야의 가르침’  마 18:1-5, 막 10:13-16, 눅 18:15-17

예수님께서는 갈릴리를 떠나 사마리아와 여리고를 지나 종교적인 토론과 행위들이 가득한 예루살렘성전이 가까운 유대광야로 들어가셨습니다.(마 19:1, 막 10:1) 유대 광야는 대부분 석회입니다. 게다가 유대광야는 경사가 급한 구릉들이 오밀조밀하게 서로 맞대어 이어진 건조한 땅입니다.

다윗은 사울의 추격을 피해 대부분 광야에서 지내며 시편말씀을 기록했습니다.  현재 이스라엘의 아랍계 목동 베두인들이 거주하시는 장소입니다.  예수님은 이곳 유대광야에서 40일간 금식기도후 사단의 시험을 받으셨습니다.

오래전 이스라엘백성들은 바멜론과 페르시아의 포로생활을 끝내고 예루살렘으로 돌아왔습니다. 이들은 오랜 포로생활끝에 바른 신앙을 갖기를 바라면서 수문앞 광장에서 신앙부흥의 기회를 갖기도 했습니다(느8장).

이 때 수문 앞에 모인 사람들은 크게 회개하고 하나님을 향한 바른 신앙을 갖기로 다짐했습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이 회개와 회복은 오래가지 못했습니다. 여호수아를 통해 세상에서 가장 오래된 여리고를 정복하고(수 6:16)하나님이 허락하신 가나안땅에 들어가 살았지만 하나님을 멀리하고 말씀에 불순종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들은 회복한 예루살렘 성전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순리대로 받아들이지 않고 율법을 준수하기 보다는 제멋대로 해석하기 시작한 것입니다. 유대의 성전을 하나님을 만나는 장소가 아닌 그들의 권세를 지키기 위한 도구로 사용했습니다. 그래서 유대광야는 경직되고 권위적인 잘못된 전통과 해석들로 가득했습니다.

이곳에서 예수님은 바리새인들의 질문공세에 시달리셨습니다. 그들은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라는 십계명의 핵심을 상실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그들의 완악함을 보셨습니다. 그런데 그들과 토론을 거듭하시던 예수님께서 주변에 있던 어린아이를 한가운데 세우십니다(마18:2). 그리고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가 돌이켜 어린 아이들과 같이 되지 아니하면 결단코 천국에 들어가지 못하리라. 이 어린 아이와 같이 자기를 낮추는 사람이 천국에서 큰 자니라(마18:3-4)”

예수님 당시는 이스라엘은 로마와 헬라의 영향으로 어른중심의 사회였기에 오병이어 사건에서 보듯이 어린이와 여자는 숫자로 넣지도 않았습니다.(마14:21) 당시 로마제국은 부모가 자식을  노예로 팔아버릴 수도 있었습니다. 이런 분위기에서 어린이를 중심에 세우신 것은 굉장히 파격적인 일이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어린이를 용납하고 금하지 말라고 하시면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어린아이 하나를 영접하면 곧 예수님을 영접하는 것이라고까지 말씀하셨습니다. (마18:5)

예수님께서는 아이들을 안고 안수하며 축복해 주셨습니다(마19:15;막10:16) “그 어린 아이들을 안고 그들 위에 안수하시고 축복하시니라(막 10:16)”

어릴 때 자녀들을 축복하고 격려해준 말 한마디가 때로 그의 일평생 잊지 못하고 그의 인생을 바꾸는 중요한 일이 될수가 있습니다. 그래서 자녀들을 기회가 있을때마다 가정에서 말씀으로 격려해 주고 축복해 주시길 바랍니다. 그 축복 한마디가 때로 학교에서 배우는 수많은 지식보다도 더 실질적인 영향력을 줄 수 있기 때문입니다.

광야를 셋으로 나누면 제일 위가 아코평야, 그 다음이 샤론 광야, 마지막이 블레셋땅입니다. 아코 평야에서는 채소가 많이 재배됩니다.

샤론 평야는 옛날부터 꽃이 많은 곳입니다.(샤론의 꽃 예수) 예수님이 “백합화를 생각하여 보아라 실도 만들지 않고 짜지도 아니하느니라 그러나 내가 너희에게 말하노니 솔로몬의 모든 영광으로도 입은 것이 이 꽃 하나만 같지못하였느니라‘(눅12:27) 이 백합화는 우리가 생각하는 백합이 아니라 샤론평야에있는 아네모네라는 아름다운 빨간색의 샤론의 꽃입니다. 블레셋평야는 보리가 많이 생산됩니다. 그래서 맥주가 제일 먼저 생산된 곳이 블레셋이란 주장도 있습니다. 블레셋 평야는 쉐펠라라고 부릅니다.  쉐펠라는 낮은 구릉을 의미합니다.

지중해 연안에서 바다로 들어가면 깊이가 낮고 대부분 모래사장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이 땅은 평야가 조금 있을 뿐 그 외는 전부 높은 산과 계곡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하나님이 “너희가 건너가서 얻을 땅은 산과 골짜기기 있어서”(신11:11)라고 말씀하신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그래서 이 가나안 북부지역을 갈릴리 산지라고 말하기도 합니다.

재미있는 것은 지중해에서 동쪽으로 가면 산지가 계속되다가 요단강이 가까워지면 지형이 아래로 푹 꺼진다는 것입니다. 가나안 중서부인 사마리아 산지와 가나안 남쪽 지역이 유다산지도 지중해 쪽에서 요단강이 가까워지면 밑으로 푹 내려갑니다. 산지가 갑자기 계곡이 되는 것입니다. 이것은 갈릴리 호수와 사해의 구조 때문입니다. 세계의 모든 강들은 해발 몇미터이지만 갈릴리호수와 요단강과 사해는 땅밑으로 흐릅니다.

갈릴리호수는 212미터나 내려가고 사해는 400미터나 땅밑으로 내려갑니다. 그러니 갈릴리호수와 사해 밑으로 흐르는 요단강은 세계에서 가장 낮게 흐르는 강입니다. 이러한 지리적위치를 근거로 예수 그리스도는 물리적으로나 지리적으로도 세계에서 가장 낮은 곳으로 오셨다고 말합니다. 갈릴리호수와 요단강물이 아무리 맑고 아름다워도 해저 200미터나 깊숙한 계곡 아래있는 물을 끌어 올려 농사를 짓는 것은 당시에는 불가능한 일이었습니다.

그래서 이 땅은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돌보아 주시는)권고하시는 땅(신 11:12)” 구약성경에서 권고하신다는 말은 충고한다는뜻이 아니라 돌아보고 늘 돌보아 주신 다는 뜻입니다.  “세초부터 세말까지 네 하나님 여호와의 눈이 항상 그 위에 있느니라”(신11:12) 하나님이 때를 따라 이른 비, 늦은 비를 주고 돌봐 주시는 땅이 축복의 땅입니

이 세상에는 인간이 세운 무수한 단체가 있지만 하나님께서 직접 세우신 단체는 가정과 교회뿐입니다. 특별히 가정은 순수한 하나님의 창조질서에 속합니다. 아무리 초라할지라도 가정은 마음과 생활의 안식처이며 기쁨과 보람이 있는 곳입니다. 이런 가정의 핵심은 부모이고 가정의 꽃은 자녀들입니다.

오늘날 많은 부모들은 자녀들에게 무엇을 갖게하고 많이 배우게 하려는 양육권, 보호권을 생각하지 이삭의 가정에서 부모가 자녀에게 했던 것처럼 믿음에 축복권이 있고 그것이 소중하다는 것에 대해서는 대수롭게 생각하지 않은 경향이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어린아이들을 안고 저희위에 안수하시고 축복하신 사실을 기억하시길 바랍니다.(마19:15, 막10:16)

우리가 사는 세상은 교만하여 진리가 왜곡되고 자기중심적입니다. 어린아이의 순전함을 지키는 것, 자녀들을 진심으로 축복하는 것, 유대광야같은 거칠고 사해바다같은 죽어가는 이 세상을 살려내는 중요한 삶의 방식입니다. 우리가 섬기는 가정에서 부모는 자녀를 마음껏 축복하고 아울러 교회는 고향같고 친정같고 가정같이 푸근함과 넉넉함, 따뜻함이 있는 교회로 함께 세워 나갑시다.

⛰길 위의 기도)

진리가 왜곡되고 편견많은 세상속에서 어린아이와같은 순전함과 겸손함을 지켜내며 자신만의 ‘성’을 쌓기보다 ‘길’을 만들어 복음을 함께 살아내게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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