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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만나 Early Morning QT

에바다’ Ephpha-tha (막 7:34)

사순절(21)

‘에바다’ Ephpha-tha .
(막 7:34)

‘남’에 점(‘) 하나을 지우면 님이 되고, 님에 다시 점(‘) 하나를 찍으면 도로 남이 되는 인생사, 가슴아픈 사연에 울고 있는 사람도 복에 겨워 웃는 사람도 알고보면 점 하나에 울고 웃으며 사는 인생, 돈이란 단어에 밑받침을 바꾸면 돌이 되는 인생, 정을 주던 사람이 마음이 변해 멍을 주고 떠나는 인생, 점 하나에 울고 웃는 인생, 아 인생사여!.” 조운파 작사 작곡에 김명애씨가 부른 ‘도로남’이라는 곡의 가사입니다.

몇년전 췌장암으로 소천하신 고 강영우박사는 미국에서 가장 성공한 이민자중 한 사람이었습니다. 그는 중학교 2학년 때 운동장에서 축구를 하다 얼굴에 축구공을 맞고 쓰러졌습니다. 심한 두통을 느껴, 여러 차례 정밀 검사를 하고, 몇 차례 수술을 했습니다.

하지만 그는 결국 실명하게 됩니다. 몇년이 지난 후, 시각장애인 특수학교 중학교 과정에 입학을 했습니다. 다른 아이들 보다 5년이나 늦게 입학을 한 것입니다. 시각장애로 태어난 것이 아니라, 멀쩡히 잘 보다가 갑자기 경험하게 된 암흑은 강영우라는 어린 소년을 절망에 빠지게 했습니다. 몇 차례 자살을 시도했습니다. 죽고 싶은 마음 뿐이었습니다.

그 절망과 좌절 속에 예수 그리스도께서 찾아오셨습니다. 우연히 점자책을 더듬는 가운데 God is nowhere의 nowhere(어디에도 안계십니다)띄워쓰기를 한간을 하면 now here(지금 여기에 계십니다)가 된다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하나님은 어디에도 안 계시다‘(God is nowhere)고 느낀던 절망적인 상황에도 띄어쓰기만으로 하나님은 지금 여기에 계시다(God is now here)로 바뀌게 되는 것을 알고 강영우박사는 마음가짐을 새롭게 하고 교회에 다니기 시작했습니다. 그는 좌절과 절망속에서도 하나님의 음성앞에 귀를 기울이게 됩니다. 그때 그가 들은 말씀은 이사야 41장 10절입니다.

“두려워하지 말라 내가 너와 함께 함이라 놀라지 말라 나는 네 하나님이 됨이라 내가 너를 굳세게 하리라 참으로 너를 도와 주리라 참으로 나의 의로운 오른손으로 너를 붙들리라”

이 말씀에 용기를 얻은 그는 다른 또래 아이들이 대학을 다닐 때, 점자책으로 열심을 다해 고등학교를 졸업, 연세대학교 특수교육학과에 시각장애인으로는 처음으로 수석 입학을 합니다.

4년 내내 장학금을 놓치지 않던 그가 국비장학생으로 하버드에 유학을 갑니다. 박사과정을 수료한 강영우는 한국으로 돌아가고 싶었습니다. 하지만 모교에서 조차 그를 받아주지 않았습니다. 당시 한국은 시각장애인 교수를 채용할 만큼 사회적 발전이 이루어지지 않았습니다. 강영우는 갈 곳이 없었습니다. 다른 직업을 가질 수도 없었습니다. 그때 그는 인생의 두 번째 좌절을 겪게 됩니다.

그때 다시 그에게 다가온 말씀이 이사야 43장 1절 위로의 말씀이었습니다. “너는 두려워하지 말라 내가 너를 지명하여 불렀나니 너는 내 것이라“ 결국 강영우 박사는 UN에 입사했고, 세계복지 장애인 인권위원으로 일하게 됩니다.

더 큰 무대로 진출하게 된 것입니다. 백악관 대통령 보좌관으로도 일하게 됩니다. 후에 강영우박사는 고백합니다. 세상에서 두려워할 건 하나님밖에 없다. ‘사람들이 두려워하는 것은 실제 두려워할 가치가 없다.‘ 그를 찾아오신 주님과의 동행에서 나온 고백입니다. 슬픔과 좌절 가운데 낮아진 마음, 상한 심령으로 부르짖을 때, 들려주시는 하나님의 음성입니다. 우리의 아픈 마음을 만지시고, 두드리시고 찾아오시는 하나님의 음성입니다.

우리를 괴롭히는 ‘고질병’에 점 하나를 찍으면 ‘고칠병’ 이 됩니다. 우리를 억누르고 마음을 시커멓게 멍들게 하는 ‘빚’에 점 하나를 추가하면 우리의 앞날을 밝혀주는 ‘빛’이 됩니다.

우리가 Impossible  (불가능)하다고 여기는 것에 점을 하나 추가하면, I’m possible, ‘나는 할 수 있다’는 의미가 됩니다. 연약하고 작은 마음 심(心)한자에 굳건하고 당당한 신념의 막대기 하나만 꽂으면 무엇이든 반드시 할 수 있는 필(必)이 됩니다.

“하늘을 우러러 탄식하시며 그에게 이르시되 에바다 하시니 이는 열리라는 뜻이라(막 7:34)” 주님께서 귀먹고 말못하는 자를 데가볼리에서 고치실때 ‘에파타 Ephpha-tha 아람어’로 선포하신 말씀입니다.

사순절은 하나님의 음성앞에 귀를 기울이는 기간입니다. 하나님의 도우심을 구하며 기도하는 카이로스(Kairos)의 시간입니다. 바라고 기도하기는 사순절기간 막힘이 뚫림이 되고 닫힘이 열림이 되고 눌림이 놓임이 되고 병듬이 고침이 되는 에바다의 역사가 성도들의 가정과 일터, 자녀들, 우리가 섬기는 교회와 지역사회위에 나타나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오 주님 !
어두워진 세상길을
주님없이 방황하며 살아가는
모든 삶 실패와 좌절뿐입니다.
사랑하는 주님! 에바다 Ephpha-tha
내 영혼 눈을 뜨게 하소서 귀가 열리게 하소서.
답답했던 나의 마음 열리고 에바다 눈을 뜨게 하소서
오늘 사순절 중반을 넘어선 이 아침의 기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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