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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t go and let God (사 10:20-27)

Let go and let God
(사 10:20-27)

런던의 테임즈 강변에 한 거지노인이 낡은 바이올린을 연주하며 구걸하고 있었습니다. 지나가는 사람들은 눈길 조차 주지 않았습니다. 그때 웬 낯선 외국인이 그를 측은히 바라보며 말했습니다.

“지금 제게 돈은 없습니다. 그러나 저도 바이올린을 좀 다룰 줄 아는데 대신 몇 곡만 연주해 드리면 안 되겠습니까?” 그를 물끄러미 쳐다보던 거지노인은 바이올린을 건네주었습니다.

그가 활을 당기자 놀랍도록 아름다운 선율이 흘러나왔습니다. 그 소리를 듣고 많은 사람들이 모여들었습니다. 거지노인의 모자에는 순식간에 돈이 쌓이기 시작했습니다.

연주가 끝나자 사람들이 뜨거운 박수를 쳤습니다. 그때 누군가가 외쳤습니다. “저 사람은 바로 파가니니다!” 그는 연주 공연차 런던에 왔다가 잠시 테임즈 강변을 산책하던 파가니니(Niccolò Paganini, 1782-1840)였습니다.

그는 어려서부터 바이올린을 배우기 시작했는데 몇개월만에 스승을 능가하는 천재적인 재능으로 유명해졌습니다. 파가니니의 재능을 눈치챈 그의 부친은 베토벤의 부친처럼 아들에게 하루에 10시간씩 혹독한 연습을 시켰다고 합니다. 역사상 최고로 꼽히는 바이올리니스트이자 19세기 바이올리니스트의 상징이며, 낭만주의 시대를 연 최초의 연주가가 되었습니다. 그는 바이올린으로 물질을 많이 모으기도 했지만 부와 명예로 인해 인생의 쓰라린 순간을 경험하기도 했습니다.

우리의 인생이 이와 같지 않습니까? 우리 삶은 마치 낡은 바이올린과 같습니다. 우리를 측은히 보시는 주님께 맡겨드리면 주님이 손쉽게 연주하여 우리의 인생을 영화롭게 바꿔놓으십니다.

남 유다 백성들에게는 앗수르가 인생의 큰 고민이었습니다. 그런데 앗수르는 남 유다 백성들이 깨닫도록 하기 위해서 들어 쓰시는 하나님의 징계 도구일 뿐이었습니다.

그러므로 앗수르를 두려워 할 것이 아니라 앗수르를 들어 사용하시는 하나님을 두려워해야 했습니다. 그런데 남 유다 백성들은 그 앗수르를 들어 쓰시는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않았습니다.

도리어 앗수르에 무릎을 꿇고 두려워했습니다. 이사야는 하나님의 말씀을 분명히 전합니다. ”앗수르가 애굽이 한 것처럼 막대기로 너를 때리며 몽둥이를 들어 너를 칠지라도 그를 두려워하지 말라”(24절).
“그 날에 그의 무거운 짐이 네 어깨에서 떠나고 그의 멍에가 네 목에서 벗어지되 기름진 까닭에 멍에가 부러지리라“(27절)

지금도 우리는 ’우리의 앗수르‘를 두려워하고 있습니다. 우리에게 어려움을 주는 모든 문제들이 바로 ’우리의 앗수르‘입니다. 그것이 주변 인물이든, 재물이든, 건강이든 앗수르에 불과합니다.

그러니까 하나님이 우리를 물질을 통해 연단하시면 물질에게 무릎을 꿇을 것이 아니라 그 물질을 가지고 우리를 훈련시키는 하나님께 나아가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왜 우리를 훈련시키는지, 이 훈련을 통해서 우리로 하여금 진정 깨닫게 하시려는 것이 무엇인지 하나님께 진지하게 묻고 여쭈어 보아야 합니다.

사람들간에 발생하는 관계의 문제도 마찬가지입니다. 이 사람 저 사람 찾아다니며 문제를 해결해 달라 엎드릴 것이 아니라 사람관계를 주관하시는 하나님 앞에 나아가, 진정 하나님께서 왜 이렇게 하시는가 묻고 하나님과 해결해야 하는 문제입니다.

우리의 삶 가운데 나타나는 어떤 문제도 ’앗수르‘일 뿐입니다. 하나님께서 앗수르가 지운 무거운 짐을 우리의 어깨에서 내리시고 멍에를 벗기셔서 노예 상태에서 우리를 해방시키실 것입니다.

이러한 맡김의 과정에 꼭 필요한 것이 있습니다. 반드시 주님께 ‘묻고 주님의 긍휼을 신뢰‘하는 것입니다. 이것이 지혜로운 하나님의 백성들이 가져야할 태도입니다.

인생에 앗수르(건강, 물질, 대인관계)가 있으십니까? 우리를 힘들게 하고 어렵게 하는 앗수르를 두려워 하지 마십시다. 문제는 하나님과의 관계입니다. 하나님과의 관계가 바로 서 있다면 그 몽둥이, 그 막대기는 두려워할 필요가 없습니다.

세월 지나갈수록
의지할 것 뿐일세
아무 일을 만나도
예수 의지합니다 (찬 543장)

눈가에 잔주름이 늘어 갈수록 믿고 맡길 분은 주님 밖에 없다는 것을 더욱 실감하는 것이 우리의 신앙생활입니다. 그래서 어려운 일이 생길 때마다 기억하는 문귀가 ‘Let go and let God..”입니다.

하나님의 긍휼을 신뢰하고 의지하십시다. 이를 깨닫게 하시는 분이 바로 보혜사 성령님이십니다. 오늘도 성령님을 의지하십시오. 그분이 함께 하십니다.

오 주여
우리 삶에 나침판 되시는
주님께 우리의 앗수르를 맡깁니다
우리의 선장 되시어 항해를 맡아주소서
Let go and let God의 인생이 되게 하소서
이 아침의 기도입니다

찬송가 543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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