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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천후 신앙인(단6:1-10)

오늘 본문은 시대를 초월해 하늘의 스타로 살았던 ‘다니엘(Daniel)’ 스토리입니다. 바벨론제국이 느브갓네살과 벨사살왕을 거치면서 페르시아제국에게 망하게 되고 메대의 다리오왕이 바벨론을 통치하게 될 무렵 다리오왕은 자기의 뜻대로 고관 120명을 세워 전국을 통치하게 하고 120도에 각각 도지사를 두고 그 위에 총리 셋을 두게 됩니다. 비록 다니엘은 젊었을 때 포로로 잡혀가 이방인들보다 탁월한 은사와 능력으로 66년 동안 대통령이 3번이나 교체되는 상황 속에서도 82세가 될 때까지 시대를 초월해 그 능력을 인정받게 된 것입니다. 다니엘은 어떻게 해서 시대를 초월해서 인정받는 삶, 승리하는 삶을 살 수 있었을까요?

1) 다니엘은 큰 일(홈런)보다 작은 일(안타)에 성실했습니다.

다니엘은 정치적으로 타락한 바벨론과 페르시아의 정치 제도권을 떠나 세상과 분리된 수도원적인 삶을 살아간 것이 아니라 그 가운데에서도 하나님께서 주신 은사를 최대한 발휘하여 자신의 위치에서 거룩한 영향력을 끼치며 이방나라를 성실히 섬겼습니다.

고위직에 올랐을 때에도 ‘마음이 민첩하게(단6:3)’ 왕을 보좌하여 이방나라를 잘 다스렸습니다. 그리하여 바벨론과 메대 페르시아의 정치계에서도 유능하고 정직한 사람이라는 평가를 받은 것입니다. 다니엘은 얼마나 일을 잘하고 충성했는지 어느 누구도 그에게서 아무런 흠을 찾을 수가 없었습니다.

“이는 그가 충성되어 아무 그릇됨도 없고 아무 허물도 없음이었더라”(단6:4)

오늘 여기서 ‘충성’이라는 단어에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충성된 사람들의 특징은 어떤 상황 속에서도 쉽게 포기하지 않는 것입니다.

메이저리그의 역사에 뉴욕 양키스의 베이브루스는 714개의 홈런을 날린 홈런왕으로 사람들의 기억 속에 아직까지 남겨져 있습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가 1,330번이나 삼진 아웃을 당한 것을 기억하지 못합니다. 포수에서 시작해 투수로, 또 다시 타자로 포지션을 바꾸면서 베이브루스는 늘 최선을 다하였고 무엇보다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그의 끈질긴 노력과 근성, 노력들이 그를 메이저리그의 최고의 선수로 만든 것입니다. 야구에서도 홈런을 잘 치는 타자들도 있어서 홈런이 팀의 승리에 결정적인 영향을 줄 때도 있어서 중요하지만 사실 안타를 자주 잘 치는 타자들을 좋은 타자인 것입니다.

하는 일마다 늘 제대로 되는 일이 없어서 고심하던 한 유대인이 고명한 랍비를 찾아가 조언을 구했습니다. “모든 일이 계획한 것의 절반도 되지 않으니 어떻게 해야 좋을지 모르겠습니다. 지혜를 주십시오.” 랍비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뉴욕타임즈 1970년 연감 930 페이지를 찾아 보시오. 거기에 지혜가 있소.” 허겁지겁 집에 돌아온 이 사람은 연감을 찾아보았습니다. 그런데 그 연감에는 유명한 야구 선수들 타율만 적혀 있었습니다. 다시 랍비를 찾은 이 사람에게 랍비는 “최강의 타자의 타율이 어떻게 됩니까?”라고 물었습니다. “연감에 의하면 타이거브라는 선수인데 그의 타율은 3할6푼7리로 나와 있습니다.” 랍비가 말했습니다. “바로 그것입니다. 세계 최강의 타자도 3타석 1안타에 불과 합니다. 그런데 계획한 일마다 절반 가까이 성사된다면 그것은 5할 대의 타자가 아닙니까? 그리고 만약 모든 야구 선수들이 10할 대라면 무슨 재미로 야구를 하며 또 야구 구경을 하겠습니까?“

인생도 야구와 같습니다. 모자람이 있어야 세상 사는 의욕과 재미가 있는 것입니다. 실패가 있어야지만 성공의 의미가 값진 것입니다. 만일 뉴욕 양키스의 베이비 루스가 계속되는 삼진 아웃으로 좌절하고 타석에 서지 않았다면 지금의 그가 없었을 것입니다.

신앙생활에서도 한 번에 끝내려고 하고 한 번에 기도응답을 받으려고 합니다. 사람들 앞에서 한 번에 뭔가를 보이려고 한 번에 홈런을 쳐서 인기를 얻으려 하는 것보다 세상 속에서 꾸준하게 자신을 다듬으며 작은 것에서부터 승리하는 훈련들, 즉 유혹으로부터의 승리, 정욕과의 싸움, 명예로부터의 승리, 마음속에 일어나는 매일의 작은 감정(미움과 분노, 상처와 아픔, 좌절과 패배감)으로부터 승리가 중요한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택하신 다윗의 직업은 양떼를 잘 돌보는 일이었습니다. 양떼를 잘 지켰더니 하나님께서는 그에게 이스라엘 민족을 기업으로 맡기셨습니다.

오늘 본문의 다니엘과 그의 세 친구들은 작은 일의 성실함을 통해 유대의 포로들이 바벨론 각곳마다 회당을 세우고 성경을 가르치게 되었고 인물들을 배출하게 되었습니다. 그 때부터 약100여 년이 지나서 알렉산더 대왕 시절 헬라어를 사용하게 되었을 때 히브리어권 유대인 포로 2세들에 의해서 구약성경 70인 역이 번역되게 된 것입니다. 이로 인해 성경이 세계로 뻗어 나아갈 수 있었던 배경이 된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택하시는 사람은 마태복음 달란트 비유에 나오듯이 작은 일에 충성하는 사람들입니다.

“착하고 충성된 종아! 네가 작은 일에 충성하였으매 내가 많은 것을 네게 맡기리니 네 주인의 즐거움에 참예할찌어다(마25:21)”

2) 다니엘은 전천후 신앙인이었습니다.

오늘 본문 다니엘 6장 10절에 보니 다니엘은 항상 하나님을 향하여 살았습니다. 늘 경건의 습관이 체질화되어 있었고 하루 3번씩 무릎을 꿇고 기도하며 하나님 앞에서 감사의 삶을 살았습니다. 거기에 신앙의 승리의 비결이 있었던 것이었습니다.

바벨론 제국이 막을 내리고 메대의 다리오왕이 바벨론을 치리하는 상황 속에서 다니엘은 신앙의 시험에 직면하게 되는데 그것은 왕만을 섬기라는 금령이었습니다. 이 법이 다니엘에게는 유일신앙을 버리라는 사형선고와 다름이 없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니엘은 다리오왕의 조서에 어인이 찍힌 것을 알고도 자기 신앙을 끝까지 지켜냅니다. 오늘 본문에 보니 다니엘은 평소에 자신이 하던 습관대로 기도에 충실하게 됩니다. “전에 행하던 대로 하루 3번씩 무릎을 꿇고 기도하며(단6:10)” 다니엘의 반대자들은 다니엘의 흠집과 허물을 찾으려고 모든 방법을 동원해서 그가 지금까지 살아온 모든 삶의 기록들을 머리카락까지 뒤지며 검증합니다. 결국 아무 흠이 없으니 이제는 모함하기 시작합니다.

“그 사람들이 가로되 이 다니엘은 그 하나님의 율법에 대하여 그 틈을 얻지 못하면 그를 고소할 수 없으리라 하고(단6:5)”

우리가 신실하게 살아도 공격을 받을 수 있습니다. 겸손하게 정직하게 열심히 교회를 봉사하며 살아도 비난도 받고 상처를 받을 수 있습니다. 원래 성도들에게는 대적이 많은 법입니다. 사람들의 칭찬은 고사하고 핍박도 받고 억울한 일을 겪을 수가 있습니다.

“무릇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경건하게 살고자 하는 자는 핍박을 받으리라(딤후3:12)”

그러나 다니엘은 사람들이 자신을 모함하고 억울한 누명을 씌울 때에도 자신이 해야 할 일을 하고(하루 3번 기도, 감사) 신앙의 일관성과 자존심을 지켜낸 것입니다. 전천후 신앙인이었습니다.

“다니엘이 이 조서에 왕의 도장이 찍힌 것을 알고도 자기 집에 돌아가서는 윗방에 올라가 예루살렘으로 향한 창문을 열고 전에 하던 대로 하루 세 번씩 무릎을 꿇고 기도하며 그의 하나님께 감사하였도라”(단6:10)

교회를 섬기다 보면 다양한 종류의 교인들을 만나게 됩니다.

A. 인력거 교인입니다. 누군가가 앞에서 끌어주어야만 교회를 나옵니다.

B. 나룻배 교인입니다 노를 젖듯이 누군가가 뒤에서 밀어주어야 교회를 다닙니다.

C. 연과 같은 교인입니다. 줄로 매달아 두지 않으면 멀리 날아가 버릴 위험성이 항상 있는 사람입니다. 그래서 항상 긴장하고 수시로 전화하고 챙겨주어야 하는 것입니다.

D. 고무풍선과 같은 교인입니다. 감정의 바람으로 가득 차서 언제 터지고 폭삭 주저 앉을 지 모르는 불안정한 교인입니다.

E. 럭비공을 닮은 교인입니다. 언제 어느 방향으로 튕겨 나갈지를 종잡을 수 없는 교인들 입니다.

신앙인들은 조건과 감정 때문이 아니라 ‘그럼에도 불구하고’의 전천후 신앙을 가져야 합니다. 전천후 신앙인들은 시대와 환경을 초월합니다. 비가오나 눈이오나 기쁠 때나 슬플 때나 삶이 힘겹고 시대가 어두워져도 밤하늘에 빛나는 별과 같이 변함없이 자신의 믿음의 자리를 지키며 고난의 가슴을 찬양의 가슴으로 바꾸어가는 신앙인입니다.

3) 다니엘은 상록수 신앙이었습니다.

오늘 본문의 다니엘의 신앙은 젊은 시절부터 시종일관하며 청년기에 품은 꿈을 80대 초반이 될 때까지 아름답게 이어왔습니다. 평생 그토록 아름다운 신앙의 지조와 소나무와 같은 절개를 지켜낸 것은 평상시의 그의 경건의 삶 때문이었습니다. 자신의 목숨을 노리는 수많은 대적자들을 앞에 놓고도 하나님께 감사했고 유대동족과 이방제국인 페르시아 제국에 하나님의 살아계심이 선포되게 해달라고 매일 중보기도한 것이었습니다. 날마다 하나님의 음성 앞에 민감했었습니다. 다니엘은 비록 외국에 살고 이국 땅에 이국 문화권속에 살았지만 음식도 가려먹고 우상숭배 안하고 죄와 타협 없이 정의롭게 거룩하게 선민의식을 가지고 살아왔습니다.

종교개혁가 마틴 루터에게 어떤 대적자가 이렇게 말했습니다. “마틴 루터! 교회와 국가와 임금들과 백성들이 당신을 다 반대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온 세상이 당신을 반대할 때 도대체 당신은 어디에 있겠다는 거요? 도대체 당신에게 설 땅이 있다고 생각하오?” 이 말을 듣고 루터가 다음과 같은 멋있는 말을 했습니다. “나는 지금이나 그때나 마찬가지로 전능하신 하나님의 장중에 서 있을 것이요”라고 말했다고 합니다.

문제가 문제가 아닙니다. 무엇보다도 ‘하나님의 뜻과 임재 안에 있느냐’가 중요한 것입니다. 우리가 절벽의 벼랑 끝에 섰다고 생각하는 순간에도 하나님은 우리에게 날개를 달아주십니다. 그 날개는 말씀과 기도의 날개입니다. 말씀을 묵상하고 늘 기도하는 삶은 날마다의 실망과 좌절 속에서도 소망의 무지개를 바라보게 합니다. 푸르고 푸른 소나무와 같이 상록수 신앙을 갖게 합니다. 오늘 다니엘은 왕의 진미는 물론이고 신상에 절하라는 칙명을 거절합니다. 자신의 목숨을 포기한 것입니다. 그러자 하나님은 다니엘을 사자굴의 위기에 서 건져내십니다. 인간의 위기가 하나님의 기회가 된 것입니다.

“다니엘을 굴에서 올린즉 그 몸이 조금도 상하지 아니하였으니 이는 그가 자기 하나님을 의뢰하였음이었더라(단6:23)”

그 이후 다니엘은 시대를 초월해서 형통의 삶을 살게 됩니다.

“이 다니엘이 다리오왕의 시대와 바사 사람 고레스왕의 시대에 형통하였도라(단6:28)”

사랑하는 여러분! 홈런보다는 안타를 잘 치는 타자가 팀의 승리에 결정적인 영향력을 줍니다. 하나님의 사람들이 신앙인과 사회인의 경계선상속에서 거룩한 긴장을 유지하며 세상의 죄와 부조리와 타협하지 않고 신앙의 정조와 절개를 꿋꿋이 지키며 작은 일에 성실하며 살아갈 때 그리스도인으로서의 선한 영향력를 발휘하게 될 것입니다. 이 긴장을 늦추지 않을 때 우리는 전천후 신앙인 다니엘처럼 시대와 환경을 초월해서 형통의 삶을 살아가며 밤하늘에 빛나는 별과 같이 영원한 상록수 하늘스타로 살아가게 될 것입니다. 할렐루야!

“지혜 있는 자는 궁창의 빛과 같이 빛날 것이요 많은 사람을 옳은 데로 돌아오게 한 자는 별과 같이 영원토록 비치리라”(단12:3)

글쓴이: 장재웅 목사, 롱아일랜드연합감리교회 NY, ckumc@hotmail.com

올린날: 2010년 8월 13일 연합감리교회 공보부 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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