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비전 새벽묵상
(May 1, 2023)
📖 시편 128:1-6
네가 네 손이 수고한 대로 먹을 것이라 네가 복되고 형통하리로다(2)
<네 손이 수고한 대로>
성경에는 ‘복’이라는 단어가 1,100회 이상 등장합니다. 이것은 복이 창세 이래로 인류의 관심사 였음을 말해 줍니다. 그렇다면 사람들이 그토록 갈망하는 복이란 무엇일까요? 복의 사전적 의미는 ‘삶에서 누리는 좋고 만족할 만한 행운, 또는 거기서 얻는 행복’입니다. 지금 우리가 사는 세상은 그것을 넘어서 ‘수고하지 않고, 혹은 수고한 것보다 더 많이 얻는 것’을 복이라고 여기는것 같기도 합니다. 그렇다면 복에 대한 성경의 가르침은 무엇일까요?
오늘 본문의 2절 말씀에 “네가 네 손이 수고한 대로 먹을 것이라 네가 복되고 형통하리로다(2).” 라고 말씀합니다. 일하지 않고 먹는 것이 아니라 수고한 대로 먹는 것, 노력하고 수고한 열매를 먹는 것이 복이라는 것입니다. 그 동안 우리가 복에 대해 잘못 생각한 것이 있었음을 생각하게 합니다.
수고한 것의 열매를 먹는 것이 정당한 삶이라는 가르침은 우리가 사용하는 말에서도 찾아 볼 수 있습니다. 영화제목이기도 한 ‘불한당 不汗黨’ 이라는 단어는 ‘땀 흘리지 않고 사는 무리’ 라는 뜻이며 또한 아주 악한 자들을 일컫는 말입니다. 또한 ‘불로소득 不勞所得’은 ‘일하지 않고 얻은 소득’으로 자본주의 사회에서도 지탄받는 소득입니다. 성경은 이러한 자들을 향해 “누구든지 일하기 싫어하거든 먹지도 말게 하라(살후 3:10).” 라고도 말씀하십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질서 가운데 복의 의미를 깨닫고 땀의 가치를 귀하게 여기는 사회를 함께 만들어 가야 하겠습니다.*2023 하늘양식
🙏 주님, 일용할 양식을 위해 땀흘려 애쓰며 수고하는 주의 자녀들을 특별히 돌보아 주시기 원합니다. 땀의 가치를 귀하게 여김으로 주님이 주시는 복을 누리며 살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