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의 언어로 드리는 기도
사랑하는 아버지
저를 좀 붙잡아 주십시오
너무 지치고 힘들어서 당장이라도 쓰러질 것 같습니다.
몸이 아프고 마음도 아픕니다.
나의 계획이 실패하고 나의 소망이 끊어졌습니다.
인생이 힘들고 고난이 겹쳤습니다.
하고 싶은 것들을 하나도 할 수 없는 어두운 밤입니다.
사람이 두렵고 세상이 무섭습니다.
가장 믿었던 사람이 등을 돌렸습니다.
나에 대해서 전혀 모르는 사람들이 뒤에서 음해합니다.
내 안에 쌓인 서러움은 누군가에게 한없이 하소연하고 싶은데
그토록 많았던 친구들이 주위에 아무도 없습니다.
한없이 억울하고 사무치게 서럽고 처철하게 외롭습니다.
그러나 이제야 알겠습니다.
이제야 느껴집니다.
내 안에 시퍼렇게 살아 있는 자아의 무서운 독성을
작은 능력을 믿고 펄펄 날뛰었던 나를
당신이 얼마나 오래 참아 주셨는지를
모든 것을 다 잃고 나서야 아버지의 집이
얼마나 고마운 곳인지 기억이 납니다.
지독한 고통속에 몇 번씩 까무라쳤다 일어날때마다
조금씩 내 안에서 나는 죽고 예수님이 살아계심을 느낍니다.
손에 든 것 다 내려놓고나니 마음에 평안이 가득합니다.
핏대 섰던 내 눈빛에 이제 천국의 눈물이 가득 고였습니다.
목소리에서 완전히 힘이 빠졌지만 새로운 능력이 솟아남을 느낍니다.
어느 순간부터인가 하늘의 언어로 기도하게 되었습니다.
가슴에 뜨거움을 주는 언어요 나를 살리는 언어가 쏟아져 나옵니다.
생각이 줄어들고 기도가 많아졌습니다.
놀람과 두려움이 사라지고 은은한 담대함으로 바뀌었습니다.
사람들을 믿지 않고 사랑하게 되었습니다.
불 같은 시련의 세월들이었지만
함께하는 당신이 있기에 절망하지 않았습니다.
이제 약속의 땅으로 이끌어 주옵소서
아버지, 나의 아버지
(한 홍, 하늘의 능력을 다운로드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