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헨리 요새(Fort McHenry)는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에 있는 별모양 요새이다. 이 요새에서 발생한 사건 중에서도 특히 잘 알려져 있는 것은 미영 전쟁 중인 1814년 9월 13일, 체사피크 만에 침입한 영국 해군의 함대가 볼티모어 항구를 공격해 왔을 때, 방어에 성공한 것이다.
프랜시스 스콧 키의 시 〈별이 박힌 깃발〉(The Star-Spangled Banner)을 짓도록 시상을 자극한 것은 이 요새에 대한 영국군의 함포 사격 이후 여전히 펄럭이는 깃발이었으며, 영국 노래 〈천상의 아나크레온에게〉에 멜로디를 붙여, 미국의 국가가 되었다.
볼티모어 전투(Battle of Baltimore)은 미영 전쟁 중인 1814년 9월 12일부터 9월 15일까지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에서 영국군 육해군 합동군과 미합중국군 사이 벌어진 전투이다. 미합중국군은 영국군의 맹공을 잘 견뎌내며, 철수시켰으며 미영 전쟁을 끝내게 하는 전환점이 되었다. 이 싸움은 특히 영국 해군의 함포 사격을 25시간 견뎌낸 맥헨리 요새의 수비대와 폐허 속에서 요새에 휘날리는 성조기를 보고 감동한 프랜시스 스콧 키가 지은 시 ‘별이 박힌 깃발’(The Star-Spangled Banner, 星條旗)로 유명해졌다.
미국 국가
O say, can you see, by the dawn’s early light,
What so proudly we hailed at the twilight’s last gleaming,
Whose broad stripes and bright stars, through the perilous fight,
O’er the ramparts we watched, were so gallantly streaming?
And the rockets’ red glare, the bombs bursting in air,
Gave proof through the night that our flag was still there;
O say, does that star-spangled banner yet wave
O’er the land of the free and the home of the brave!
오, 그대는 보이는가, 이른 새벽 여명 사이로
어제 황혼의 미광 속에서 우리가 그토록 자랑스럽게 환호했던,
넓은 줄무늬와 밝은 별들이 새겨진 저 깃발이, 그 치열한 전투 중에서도
우리가 사수한 성벽 위에서 당당히 나부끼고 있는 것이.
로켓의 붉은 섬광과 창공에서 작렬하는 폭탄이
밤새 우리의 깃발이 그곳에 서있었음을 증거하였으니,
오 말해주오, 그 성조기는 지금도 휘날리고 있는가,
자유의 땅과 용자들의 고향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