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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만나 Early Morning QT

신년특새(6) 호렙산에 올라(왕상 19:1-18)

2022년 신년 새벽기도회 여섯째날

(1월 8일 토요일)

📖 호렙산에 올라 (왕상19:1-8)

호렙 산 הר חרב(하르 호레브)은 하나님이 임재하신 산이며 모세에게 사명을 주신 산입니다. 이스라엘 역사에 모세 이후에 가장 위대한 하나님의 종은 오늘 본문에 나오는 엘리야였습니다. 

그런데 엘리야는 오늘 본문 열왕기상 19장 4절에서 로뎀나무밑에서 죽기를 원하며 “여호와여 지금 내 생명을 취하소서” 하고 기도하다가 쓰러져 잠이 들었습니다.

당시 엘리야가 기도하니까 바알숭배로 범죄한 북왕국에 삼년 육개월동안 비가 오지를 않았습니다. 사르밧 여인의 집에 가루통이 마르지 아니하고 기름병이 끊어지지 않았습니다. 사르밧여인의 죽은 아들이 살아 났습니다. 그가 기도하니까 하늘에서 불이 내려와서 제물을 태우고 바알산지자 450명과 대결에서 승리합니다.  아하시야가 엘리야를 잡기 위해서 오십명씩의 군사를 풀었습니다. 그럴 때 하나님앞에 기도했더니 하늘에서 불이 내려와서 오십명을 또 오십명을 백명을 태웠습니다. 요단강물을 가르기도 했습니다. 불말과 불병거에 이끌려서 산채로 하늘나라에 승천하기까지 했습니다. 그런데 이런 엘리야에게도 위기가 있었고 좌절이 있었습니다.

엘리야의 기도로 3년 6개월동안 비가오지 않게되고 엄청난 재앙이 임하게 되자 당시 아합왕과 이세벨은 엘리야를 죽이겠다고 말합니다(왕상 19:1). 이 말을 기도의 사람 엘리야답지않게 그는 살기 위하여 그곳을 떠나서 브엘세바로 떠납니다. 브엘세바로 가는 엘리야의 마음속에는 고독과 실의와 피곤함이 절망이 그의 마음속에 엄습해 왔습니다. 한때 자신의 사명이 한순간에 와르르 무너지는듯한 순간 그 마음속에 고독감이 강하게 밀려왔습니다. 브엘세바에서 데리고 왔던 사환을 “너는 여기 있으라” 그렇게 말하고 그는 홀로 광야로 들어 갑니다 (왕상 19:3) 방향도 없습니다. 목적도 없습니다. 그저 발 닫는대로 가는대로 하룻길을 들어 갔습니다. 한그루 로뎀나무가 서 있습니다. 엘리야가 그 나무 그늘밑에 쓰러지면서 “하나님이여 제발 내 목숨을 거두어 가 주십시오 ! ” 그는 살기 위해서 브엘세바로 도망쳐 나왔는데 이제 여기 와서는 내 생명을 거두어 가 달라고 하나님앞에 그렇게 부르짖습니다 (왕상 19:4).

오늘날 우리들도 엘리야처럼 생명을 걸고 했던 일들이 하루아침에 수포로 돌아가는 필생의 사업이 순식간에 무너지는 순간에  엘리야처럼 절망할 수 밖에 없습니다. 직면한 현실을 타개해 나갈 희망이 보이지않게 될 때 절망합니다. 나만 홀로 이런 어려움을 당하고 있다고 생각할 때에 고독감에 휩싸이게 되어집니다. 하는 일도 안되고 하나님 멀리 계시는 것 같고 기도해봐도 응답이 없고 가슴이 답답해 오고 하나님일을 하게 되면 하는것만큼 힘이 들 때 하나님앞에 버림받은 것이 아닌가? 하는 삶의 위기감이 몰려올 때가 있습니다. 고독감과 절망이 우리에게 덮쳐오게 될 때가 있습니다.

어떤 사람은 그 문제에 압도되어져서 절망하고 포기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그리고 원망하고 하나님을 떠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그러나 어떤 사람은 그 절망 가운데에 신앙의 더 깊은 단계로 들어가는 사람이 있습니다. 그래서 소망의 사람이 되어지고 사명의 사람이 되어져서 주어진 삶을 더 힘있게 살아가는 기회로 삼는 사람들도 많이 있습니다.

이렇게 절망하고 낙심한 엘리야를 찾아 오셔서 하나님은 천사로 하여금 그를 어루만지시고 머리맡에 숯불에 구운 떡과 한병의 물을 준비하여서 일어나서 마시라고 먹으라고 그를 위로하셨습니다(왕상 19:5).

오늘 우리가 이 세상에 살아 갈 때  때로는 절망하면서 건강과 생계, 자녀와 인간관계, 여러 이유로 엘리야처럼 절망하고 낙심한다고 할 지라도 엘리야를 찾아오셔서 어루 만져주시고 먹을 것을 주시고 격려하신 주님께서는 지금도 우리의 삶의 현장속에 찾아오셔서 말씀을 먹여 주시고 성령의 생수를 마시게 하셔서 이 척박한 광야와 같은 세상을 넉넉하게 승리하며 살아가게 하십니다.

내 인생의 크고 작은 문제들, 나를 절망으로 몰아놓고 고독하게 만드는 상황들을 주님앞에 내려놓으시길 바랍니다. 교회는 로뎀나무입니다. 하나님의 만져주심이 있는 곳이 바로 교회입니다. 말씀의 떡을 주시는 곳이 교회입니다. 말씀의 주막이 교회입니다. 지친 영혼들에게 새로운 힘을 주시기 위하여 새로운 용기를 주시기 위하여 오늘도 하나님께서는 로뎀나무와 같은 교회로 우리를 불러 주셨습니다. 여기에서 하나님의 깊으신 은혜를 체험해야만 더 깊은 하나님의 은혜의 단계로 들어갈 수가 있습니다. 엘리야는 하나님이 주시는 떡을 먹고서 힘을 얻었습니다. 사십주야를 걸어서 하나님의 산 호렙산에 갑니다. 갈멜산에서 불을 내린 엘리야는 호렙산에서 세미한 음성 가운데서 하나님을 만나게 됩니다 (왕상 19:9-12).

그리고 3가지의 놀라운 사명을 부여받게 됩니다. “하사엘에게 기름을 부어 아람왕이 되게 하라. 예후에게 기름을 부어 이스라엘왕이 되게 하라. 엘리사에게 기름을 부어 선지자가 되게 하라 (왕상 19:15-17).

엘리야는 세미한 음성 가운데 주시는 말씀을 통하여서 하나님을 깊이 만납니다. 하나님의 은성을 듣고 나니 이세벨의 위협적인 말(왕상 19:2)은 사라지고 그 마음속에 용기와 기쁨, 사명이 충만하게 됩니다.  그를 짓누르던 고독감은 다 물러가고 절망은 사라지고 두려움이 물러가고 호렙산에서 하나님의 임재를 체험하게 됩니다.  엘리야의 고독과 두려움, 절망은 환경의 문제가 아니었습니다. 이세벨의 칼날이 아니었습니다. 하나님과의 진정한 만남이 없을 때에 믿음이 침체되고 그는 두려움과 절망이 밀물처럼 그의 가슴속에 몰려오게 되었던 것입니다.

엘리야는 죽은 자를 살리시는 하나님, 하늘의 문을 열게도 하고 닫게도 하시는 하나님을 호렙산에서 만나게 된 것입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 홀로 남은 엘리야를 위해 바알에게 무릎꿇지 아니한 7천명의 용사들을 남겨두신 사실을 알게 됩니다 (왕상 19:18).  그후 그는 신앙이 완전히 회복되어졌습니다. 새로운 사명과 비전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바라고 소원하기는 올 새해 2022년 부르신 삶의 자리, 각자의 호렙산에서 주님을 깊이 만나 들려주시는 하나님의 음성앞에 견고한 믿음으로 반응하여 맡겨진 사명을 흔들림없이 담대히 감당해 나아가시는 신년을 맞이하는 우리 모든 성도님들이 되시길 축복합니다.

https://youtu.be/_RlnSQfS1Y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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