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과 동행
(2021년 9월 28일 화요일)
✍ 말의 힘
(잠 18:20~21, 약 3: 8-18)
90일 릴레이기도 89일째입니다.
인간을 ‘사유적 인간’(Homo sapiens), ‘언어적 인간’(Homo loquens)이라 부릅니다. 사유적 능력다음으로 중요한 특징은 언어의 능력 즉 말하는 능력입니다
오직 인간만이 말을 할 수 있습니다. 그 어떤 피조물도 말을 할 수 없습니다. 앵무새는 조금 흉내낼 뿐입니다. 인간이 하나님을 닮은 특징들 가운데 정말 중요한 것은 언어의 능력입니다.
하나님은 모든 일을 말씀으로 행하십니다. 말씀으로 우주만물을 창조하셨고, 말씀으로 다스리고섭리하십니다. 인간도 하나님을 따라 말로 인생을 만들어가고 세상을 변화시킵니다.
심리학자들의 연구에 의하면, 실제로 인생에서 언어생활이 2/3 정도를 차지한다고 합니다. 인간의삶 가운데 거의 모든 일들이 말로 이뤄집니다. 인간은 말로 흥하고 말로 망하기도 합니다. 말을 잘한다는 것은 달변을 의미하는 게 아닙니다. 지혜롭게 복스럽게 말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1] 말의 힘 : 살리는 능력 vs 죽이는 능력
말에는 엄청난 힘이 있습니다. 잠언 18장 20절~21절을 보십시오. “
20 사람은 입에서 나오는 열매로 말미암아 배부르게 되나니 곧 그의 입술에서 나는 것으로 말미암아 만족하게 되느니라
21 죽고 사는 것이 혀의 힘에 달렸나니 혀를 쓰기 좋아하는 자는 혀의 열매를 먹으리라”
말을 흔히 씨로 비유합니다. 우리 속담에도 “말이 씨가 된다”는 말이 있습니다. 씨를 뿌리면 열매가 나오는 것처럼 사람이 말을 하면 그 결과에 따라 인생을 살게 된다는 겁니다. 말을 잘 하면 복된인생을 살 수 있습니다. 반대로 말을 잘못 하면 인생을 망칠 수도 있습니다. 혀의 힘이 얼마나 대단한가 하면 죽이기도 하고 살리기도 한다는 겁니다 (약 3:8-18).
우리의 언어생활은 파종과 추수의 법칙과 같습니다. 말한대로 혀의 열매를 거두는 것입니다. 누에가 입에서 실을 풀어내서 고치를 만듭니다. 그리고 그 안에서 삽니다. 그러다가 때가 되면 나방이됩니다. 사람도 마찬가지입니다. 자기 입에서 나오는 말로 인생의 집을 짓고 살아갑니다.
그래서 잠13:2에서도 이렇게 증거합니다. “사람은 입의 열매로 인하여 복록을 누리거니와 마음이궤사한 자는 강포를 당하느니라” 이 구절은 말이 복이 되기도 하고 화가 되기도 한다는 뜻입니다.
[2] 살리는 말 : 지혜로운 말, 선한 말
살리는 말을 구사해야 합니다. 그런 말은 지혜로운 말이요 선한 말입니다.
잠16:23~24은 이렇게 증거합니다.
“23 지혜로운 자의 마음은 그의 입을 슬기롭게 하고 또 그의 입술에 지식을 더하느니라 24 선한말은 꿀송이 같아서 마음에 달고 뼈에 양약이 되느니라”
선한 말은 꿀송이와 같다고 합니다. 심지어 건강에도 좋다고 말합니다. 지혜롭고 선한 말은 나도 살리고 남도 살립니다. 세상을 아름답게변화시킵니다. 우리는 정신을 차리고 지혜롭고 선한 말을 해야 합니다. 그럴 때 이렇게 아름다운모습이 됩니다. 잠25:11 “경우에 합당한 말은 아로새긴 은 쟁반에 금 사과니라” 그러면 구체적으로 어떤 말을 해야 할까요 !
① 존경의 말 :
모든 사람은 인격을 존중받기를 원합니다. 아이들도 인격을 무시하면 싫어합니다. 관계가 불편해지고 신뢰가 무너집니다. 가까운 사이라도 상대방의 인격을 존중하는 말을 주고 받아야 합니다.
기네스북에 올라간 영국인 노부부는 결혼 80주년을 맞이한 105세와 100세 부부입니다. 평생 금슬이 좋게 부부생활을 하고 80주년을 맞이해다 해서 기네스북에 등재된 겁니다. 기자가 인터뷰를 하면서 그 비결이 무엇인지 물었습니다. 그러자 부인이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특별한 거 없습니다. 우리는 그저 세 마디 말을 하면서 살았을 뿐입니다. Thank you. Sorry. Please.” 유치원생도 아는말입니다. 가까운 사이라도 상대방의 인격을 존중하는 말을 하면 좋은 관계를 유지하며 행복한 삶을 살아갈 수 있습니다.
② 격려의 말 :
살다 보면 누구나 때때로 어렵고 힘들고 낙심될 때가 있습니다. 그리고 열등감을 느낄 때도 있습니다. 그럴 때 격려의 말 한 마디가 그 사람을 살립니다. 인생을 바꿀 수 있습니다.
테네시 주의 작은 마을에 한 아이가 살고 있었습니다. 그는 체구가 작고 아버지가 누군지도 모르는사생아였습니다. 마을 어른들은 자녀들이 그 아이와 노는 것을 금했습니다. 동네 아이들도 무시했습니다. 외톨이로 지냈는데, 12세 때 교회에 젊은 목사님이 부임했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그는호기심이 생겨 교회에 갔지만, 사람들을 피하고 싶어 늦게 갔다 일찍 나오곤 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은혜를 많이 받고 감동의 여운이 남아 앉아있다 교인들 틈에 끼어 나오게 됐습니다. 마주친목사님이 말합니다. “네가 누구 아들이더라?” 주변 사람들이 놀라서 모두 멈춰버렸습니다. 그때목사님은 환한 얼굴로 이렇게 말했습니다. “아, 네가 누구 아들인지 알겠다. 네 아버지를 닮았잖아. 너는 하나님의 아들이야!” 당황하여 빠져 나가는 아이의 등을 향해서 목사님은 또 이렇게 말했습니다. “하나님의 아들답게 꼭 훌륭한 사람이 되라!” 세월이 흘러 그는 주지사가 됩니다. 그의 이름은 벤 후퍼! 그는 후일 이렇게 고백했습니다. “그 날은 바로 테네시 주지사가 태어난 날입니다.” 이처럼 격려의 말은 인생을 바꿉니다.
③ 축복의 말 :
성경은 모든 사람을 축복하라고 말씀합니다. 심지어 원수들조차 축복하라고 합니다. 롬12:14 “너희를 박해하는 자를 축복하라 축복하고 저주하지 말라” 나에게 해를 끼치고 핍박하는 원수를경계하고 미워하는 게 인지상정인데 어떻게 축복하며 기도할 수 있을까요? 불가능합니다. 솔직히그렇게 하고 싶지도 않습니다. 악담과 저주의 말은 한 인생을 망치고 세상을 어지럽힐 수도 있습니다. 재소자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놀라운 사실은 재소자의 90%가 어린 시절 부모나 어른들로부터 “감옥에 갈 놈!”이란 말을 들었다는 겁니다.
자녀들은 부모 말을 먹고 자랍니다. 부모의 말이 바뀌면 자식의 인생이 바뀝니다. 이건 하나님이말씀하신 약속입니다. 민6:27 “그들은 이같이 내 이름으로 이스라엘 자손에게 축복할지니 내가 그들에게 복을 주리라” 그러므로 자녀들에게 축복의 말을 함으로 그들의 미래를 아름답게 만들어주시기 바랍니다.
④ 생명의 말 :
우리가 할 수 있는 최고의 말은 복음 전도입니다. 그 한 마디로 한 영혼을 구원합니다. 지옥에서 천국으로, 불행에서 행복으로 옮길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가족과 이웃에게 부지런히 복음을 전하시기 바랍니다.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성경구절 한두 개를 전해 주는 것으로 충분합니다. 요3:16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그를 믿는 자마다 멸망하지 않고 영생을얻게 하려 하심이라” 행16:31 “ 주 예수를 믿으라 그리하면 너와 네 집이 구원을 받으리라”
우리가 전하는 생명의 복음 한 마디가 한 영혼을 구원하고 그 인생을 바꿀 수 있음을 기억하십시오. 더 나아가 이 세상을 아름답게 변화시킬 수 있음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3] 지혜의 말을 하는 비결 : 말씀 충만
어떻게 하면 우리가 지혜로운 말을 잘 할 수 있을까요? 그 비결은 한 마디로 ‘말씀 충만’입니다. 벧전4:11 “만일 누가 말하려면 하나님의 말씀을 하는 것 같이 하고 … ” 마음속에 말씀이 충만하면하나님께 찬송과 기도가 나오고, 서로에게 지혜로운 권면을 하게 됩니다. 그리고 예수님처럼 말하게 됩니다. 말씀 충만하면 성령 충만해지고, 성령님이 우리 마음을 컨트롤해 주십니다. 골3:16~17 “16 그리스도의 말씀이 너희 속에 풍성히 거하여 모든 지혜로 피차 가르치며 권면하고 시와 찬송과 신령한 노래를 부르며 감사하는 마음으로 하나님을 찬양하고 17 또 무엇을 하든지 말에나 일에나 다 주 예수의 이름으로 하고 그를 힘입어 하나님 아버지께 감사하라”(cf. 엡5:18~21)
성도 여러분 !
우리 인생은 말하는 대로 됩니다. 우리가 어떤 말을 구사하는 사람인가 그것이 우리 각자의 인생을결정합니다. 우리가 내 가족과 자녀들에게 어떤 말을 하느냐가 가정의 모습을 결정합니다. 우리가주변 사람들에게 어떤 말을 하느냐가 우리가 살아가는 이 세상의 모습을 결정합니다. 부디 말씀 충만함으로 말을 잘 하는 사람이 되시기 바랍니다. 그래서 나도 살고 남도 살리고 세상을 변화시키는축복의 사람들이 다 되시기 바랍니다. “네 말대로 될지어다. 네 믿음대로 될지어다” “형통할지어다” “할 수 있습니다” “하면 됩니다” “다시 시작하면 됩니다”
하나님의 소원을 이루는(빌 2:13) 하늘비전교회 90일 릴레이기도 89일째입니다.
“우리가 말들의 입에 재갈 물리는 것은 우리에게 순종하게 하려고 그 온 몸을 제어하는 것이라 (약3:3)”
예수 그리스도의 구원의 은혜를 등한히 여기지 마시고 가정과 교회, 일터에서 자신의 입술을 지키되 평생의 삶가운데 생명과 격려의 말, 축복과 믿음의 말, 천국방언을 구사함으로 하나님께서 교회와 가정, 일터와 지역사회를 통해 이루시고자 하시는 꿈과 비젼의 역사에 동참하는 일에 귀하게 쓰임받는 성도님들이 다 되시길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