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과 함께 하는 시간(8)
(6월 10일 목요일)
‘순 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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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손으로 왔습니다
작은 사랑 가슴에 안고
순종하며 왔습니다.
가슴이 움직이는데로 이곳에 왔습니다
나를 버리고 내려 놓을 때
내 안에 넘치는 사랑을 보았습니다.
작은 순종에 하늘문을 여시는
그 사랑에 눈물 흘립니다
나 이제 이곳에 살아갑니다.
당신의 사랑 나누며 한줌의 흙이 되기를
이곳에 나를 묻고 내 생명 다할 때까지
떠나지 않습니다.
사랑 꽃을 피울 때까지 순종합니다.
이 땅에 하늘에 사랑을 심고
생명의 꽃들을 피울 때까지
📖 본문연구
(열왕기상 9장)
인간의 역사는 흥망성쇠를 거듭합니다. 흥(興)이 있으면 망(亡)도 있고, 성(盛)이 있으면 쇠(衰)도 있습니다. 역사를 주관하시는 하나님은 솔로몬 왕이 타락 혹은 추락하기 전에(왕상 11장), 전성기 혹은 정상에 있을 때에 미리 경고하셨습니다. 다윗 왕처럼 온전히 순종해야 합니다(4절).
첫째, 두번째 나타나셨습니다.
하나님은 기브온에서 솔로몬 왕에게 처음 나타나셨고, 이제 두 번째 나타나셨습니다(1~2절). 솔로몬 왕이 “이루기를 원하던 모든 것을 마친 때에” 나타나셨습니다(1절). 그 때는 솔로몬 즉위 24년째였습니다. 안으로는 성전과 궁전의 건축이 완성되었고, 밖으로는 외교와 무역이 왕성했습니다. 최고의 전성기를 누렸습니다. 그러나 영적으로 보면, 그때는 위기의 때였습니다. 나태와 안일, 교만과 사치, 이방 문화의 유혹이 서서히 그에게 찾아왔습니다. 더 이상 소원과 목표가 없었기 때문이었습니다(빌 3:12~14).
둘째, 경고의 말씀을 주셨습니다.
하나님이 솔로몬 왕에게 처음 나타나셨을 때와는 사뭇 다른 분위기였습니다. 24년 동안 솔로몬 왕이 이룬 업적을 칭찬하지 않으셨습니다. 그는 나라를 견고하게 했고, 성전과 왕궁을 지었고, 평화를 이루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그에게 축복에 대한 약속(3~5절)보다 저주에 대한 경고(6~9절)를 더 많이 말씀하셨습니다. 그에게 세 가지를 요구하셨습니다. 첫째, 마음을 지키고, 둘째, 하나님 의식을 갖고, 셋째, 말씀에 철저히 순종하라고 하셨습니다(4절). 즉 선 줄로 생각하는 자는 넘어질까 조심해야 합니다(고전 10:12).
셋째, 온전한 순종을 요구하셨습니다.
솔로몬 왕은 하나님의 말씀대로 하나님을 섬기는 일에 힘썼지만(25절), 다윗 왕처럼 온전한 마음으로 온갖 일에 순종하지 못했습니다. 부분적인 순종이었습니다. 첫째, 대규모 건축으로 인해 바닥난 국고를 충당하기 위해 약속의 땅인 갈릴리 성읍 일부를 담보로 금 일백이십 달란트를 빌렸습니다(10~14절). 둘째, 애굽 바로 왕의 딸 외에 이방의 많은 여인들을 거느렸습니다(16절). 셋째, 국고성과 병거성과 마병의 성들을 많이 건축했습니다(19절). 넷째, 진멸했어야 될 가나안 족속을 노예로 역군을 삼았습니다(20~21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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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에 섰을 때 하나님의 음성에 귀를 기울입니까? 말씀의 순종은 기도의 응답을 불러옵니다. (왕상 9:3, 요 15:7) 가정과 자손을 견고케 합니다.(왕상 9:4-5) 성령의 불도장을 받고(엡1:13) 성삼위 하나님의공급하심, 교제하심, 인도하심을 받습니다.
📖
마음을 온전히 하고 바르게 하여 내 앞에서 내가 네게 명령한 대로 온갖 일에 순종하여 내 법도와 율례를 지키면~네 이스라엘의 왕위를 영원히 견고하게 하려니와(왕상 9:4-5)
🎼 순종 (sung by 송정미)
https://youtu.be/YgvhGwEY3r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