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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만나 Early Morning QT

아비가일(사무엘상 25:28-35)

사람이 살아가면서 만나는 일들에 대해서 어떻게 응답하는지를 보면 어떤 사람이 지혜로운 사람인지를 알아볼 수 있습니다. 오늘 본문에는 크게 세 사람이 나옵니다. 이 세 사람은 오늘 이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의 각각 다른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한 가지 사건을 대하는 세 사람의 태도를 살펴보면서 하나님의 사람으로 우리가 어떻게 살아야 할 것인지를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첫째 나발의 모습입니다.

나발은 팔레스타인 광야에서 많은 가축을 가진 부자였습니다. 그는 자신에게 양식을 겸손하게 구하는 다윗과 그 병사들에 대해 그들이 베푼 은혜를 기억하지 않고 그들을 홀대합니다. 나발이 그렇게 반응했던 이유는 무엇일까요? 그것은 그가 자신의 성공과 부가 자신의 힘만으로 이루어졌다고 믿는 자기신화에 빠졌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나발의 삶속에는 영혼에 대한 관심이 없습니다. 즉 하나님의 역사에 대한 관점을 전혀 갖지 못했습니다. 또한 나발에게는 가까이 하는 좋은 친구가 없었습니다. 결국 나발은 비참한 최후를 맞이하게 됩니다. 인생을 한 가지만 보고 모든 것을 평가한 그는 인생의 결정적인 원리인 하나님의 섭리는 보지 못하는 사람이었습니다.

둘째 다윗의 모습니다.

하나님의 마음에 합한 사람이었던 다윗은 무엇보다도 화해의 사람이었고, 하나님의 권위와 섭리를 볼 수 있는 눈을 지녔던 긍휼의 사람이었습니다. 또한 다윗은 끝까지 축복의 사람이 되기를 원했던 사람이었습니다. 이런 다윗이 나발이라는 사람의 거절과 모욕을 듣게 됩니다. 지쳐있던 다윗은 그가 받은 모욕과 멸시 그리고 피곤함과 분노에 의해 지배당하기 시작했습니다. 이때 나발의 아내 아비가일이 와서 그에게 일깨워줍니다. 원수 갚는 것이 다윗의 일이 아니며, 하나님은 나발 같은 어리석은 인간에게 더 이상 다윗의 관심과 영성과 분노가 머물러 있게 하기위해서 지금까지 인도한 것이 아니라고 일깨워줍니다. 여기에서 다윗은 하나님의 음성을 듣습니다. 그 음성 앞에서 다윗은 분노를 돌이키고 하나님 앞에서 자기의 본래 모습과 해야 할 일로 돌아가게 됩니다.

셋째 아비가일의 모습입니다.

아비가일(Abigail)은누구였습니까? 다윗의 한 아내. 원래는 사해 서쪽 유다 광야 변경에 있는 한 도시인 마온 출신의 부유한 나발의 아내였습니다. (삼첫 25:2, 3; 수 15:20, 55) 아비가일은 “매우 슬기롭고 외모가 아름다웠으나,” 이름이 “무분별한, 미련한”이라는 의미인 그의 첫 남편은 “거칠고 행위가 악하였다.”고 성경은 기록하고 있습니다.

예언자 사무엘이 죽은 뒤에 다윗과 그의 부하들은 아비가일의 남편의 양 떼가 풀을 뜯고 있던 지역으로 이동하고 있었습니다. 그 이후로 다윗의 부하들은 밤낮으로 나발의 목자들과 양 떼를 둘러싼 보호 “성벽” 역할을 해 주었습니다. 그래서 양의 털을 깎을 때가 되었을 때 다윗은 젊은이 몇 명을 갈멜로 올려 보내어 나발에게 제공된 훌륭한 봉사에 그의 주의를 이끌고 음식을 제공해 줄 것을 요청하게 하였습니다. (삼상 25:4-8, 15, 16)그러나 인색한 나발은 그들에게 호통을 치고 다윗을 마치 자기와 아무 상관없는 인물인 것처럼 모욕하고 그들 모두를 도망친 종이라도 되는 것처럼 모욕하였습니다. (삼상 25:9-11, 14) 이 일로 다윗은 몹시 화가 나서 나발과 그의 집안의 남자들을 일소하려고 칼을 차고 400명쯤 되는 사람들을 이끌고 갈멜 쪽으로 갑니다.(삼상 25:12, 13, 21, 22) 불안해하는 한 종을 통하여 그 사건에 관해 듣게 된 아비가일은 현명한 지각력을 나타내어 즉시 충분한 음식과 곡식 공급품을 모은 다음 마치 야곱이 에서와 만나기 전에 했던 것처럼 그것을 자기 종들의 손에 맡겨 자기보다 앞서 보낸 것이었습니다. (삼상 25:14-19; 창 32:13-20)

아비가일은 남편에게는 아무 말도 하지 않고 나귀를 타고 다윗을 만나러 가서 지혜와 논리뿐 아니라 존경심과 겸손도 나타내 주는 길고 간절한 청원을 통해 자신의 남편이 무분별한 말을 했다고 해서 불의한 유혈 행위나 여호와께서 친히 그 문제를 올바른 방법으로 해결하실 것임을 확신하지 못하는 일이 정당화되지 못함을 다윗에게 납득시켜 주었던 것입니다. (삼상 25:14-20, 23-31) 다윗은 그 여자의 훌륭한 지각력과 신속한 행동에 대하여 하느님께 감사를 드리게 됩니다.—삼상 25:32

성경은 그가 총명하고 용모가 아름다웠다고 말합니다. 그녀는 무엇보다도 사리를 분별할 줄 아는 여인이었습니다. 아비가일은 분노가운데 복수하려던 다윗에게 당신은 하나님의 사람이며 화해와 긍휼 그리고 축복의 사람이 되어야 한다는 것을 알려줍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 이 모든 일을 알고계시니 하나님께 맡기라고 간청합니다. 이러한 아비가일의 영적인 충고에 다윗은 다시 눈을 뜨게 되었습니다.

이처럼 아비가일은 자기남편과 집안을 구했으며 더 중요한 것은 하나님의 사람으로 하나님의 사람답게 행동하고 선택하고 결정할 수 있도록 일깨워 주었습니다. 우리에게도 아비가일처럼 삶 속에서 하나님의 사람으로 마땅히 해야 할 일인가를 일깨워주는 사람이 있어야 합니다. 다윗은 아비가일의 충고가 없었다면 그는 죄를 짓는 자리에까지 나아갔고 무고한 피를 흘리는 사람으로 머물렀을 것입니다. 말씀을 통해 한 가지 사건을 각기 다른 방법으로 대처하는 세 사람의 모습을 살펴보았습니다. 이것은 우리 속에 있는 세 가지속성과 삶의 방식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나발을 통해서는 어리석은 인생이 어떤 것인지를 보았습니다. 다윗을 통해서는 우리 안에 있는 사울의 모습을 나타낼 때를 경계하며 재빨리 돌이킬 줄 아는 영성이 필요함을 보았습니다. 아비가일을 통해서는 영향력 없는 여성이었지만 다윗에게 하나님의 사람으로 사는 것이 무엇인지를 일깨워주셨고 이를 통해 우리가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를 보여주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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