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늘비전 새벽말씀노트 (5월 6일 목요일 2021년)
비긴 어게인(Begin Again) 성령(πνεῦμα)의 능력으로
(고전 2: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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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울 사도는 자신이 고린도에서 전도할 때 뛰어난 언변이나 인간의 지혜로 하지 않고 오직 십자가에서 죽으셨다가 다시 사신 ‘하나님의 증거(고전2:1’, ‘예수 그리스도(고전2:2)’만을 전했음을 상기시킵니다.
성경은 그가 처음 고린도에서 복음을 전할때의 상태를 이렇게 기록하고 있습니다. “약하였고, 두려워하였으며, 무척 떨었습니다“(고전 2:3)
이 말은 당시의 상황(고란도 철학자들의 오만함, 이교도의 세력들, 타락하고 부패한 실상)을 보면서 받은 심리적인 충격과 마음의 중압감을 솔직히 표현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는 헬라의 철학자들이 사용하는 설득력있는 수사학적(rhetoric), 철학적(philosophical)용어를 사용하여 복음을 전하지않고 오직 성령의 나타남과 능력을 의지하여 십자가의 복음을 전했습니다.(고전 2:4).
당시 최고의 학벌 가말리엘 문하생 출신 바울은 세상적인 지식과 논리에 있어서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을 정도로 실력을 갖춘 사람이었습니다. 하지만 바울은 고린도교인들의 믿음이사람의 지혜에 바탕을 두지 않고 하나님의 능력에 바탕을 두게 하려고 그렇게 했음을 증언합니다. (고전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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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지혜는 오직 성령을 통해서만 알 수 있습니다.(고전 2:10)
“오직 하나님이 성령으로 이것을 우리에게 보이셨으니 성령은 모든 것 곧 하나님의 깊은것까지도 통달하시느니라(고전 2:10)”
시간이 시작되기 전부터 감추어진 비밀(2:7) 즉 하나님의 지혜요 방법인 예수 그리스도를 통한 구원의 비밀, 계획에 관한 모든 것은 “진리의 성령이 오셔서 우리들을 진리가운데로 인도하시기”(요 16:13)전까지는 그 누구도 알 수 없습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의 깊으신 지혜는 세상의 지혜를 초월한 신령한 영적인 세계의 일이기 때문입니다.
세상의 학문을 터득하고 높은 권력의 자리에 있다 할지라도 하나님의 깊으신 생각과 지혜는 결코 알 수가 없습니다. “하나님의 깊은 경륜“(10절)까지 살피며 또한 우리의 내면 깊은 곳까지 살피시는(11절) 성령(πνεῦμα 프뉴마, 헬라어)을 통해서만 그 지혜를 깨달을수 있습니다.
신약에서 성령을 의미하는 프뉴마는 275회나 사용되었습니다. 성령(프뉴마)은 구약성경에서 ‘하나님의 영’ 거룩한 영’(루아흐 ruach qadosh)을 의미하는 뜻으로 구약성경에서 주로 포로기 이후 시대부터 사용되었습니다.
본문은 우리가 “세상의 영을 받은 것이 아니라 하나님에게서 오신 영을 받았습니다“(고전 2:12)라고 말합니다. 성령을 통해 하나님의 지혜를 받아들인 것이고 또한 예수를 그리스도로 믿고 고백하게 된 것입니다.
하나님의 지혜는 인간의 지혜나 논리나 언변으로 담아낼 수가 없습니다. “신령한 것을 가지고 신령한 것을 설명하는“(2:13)것 밖에는 다른 도리가 없습니다. 그렇기에 “육에 속한사람(자연인, 14절) 즉 영적 세계를 알지 못하는 사람들은 복음을 받아들이지 못합니다. 인간의 지혜나 논리에는 “이런 일들이 어리석은 일“이며 “이런 일들을 이해할 수 없기“(14절) 때문입니다. 반면, “신령한 사람” 즉 성령의 능력안에 사는 사람은 이런 일들이야말로 진정으로 하나님의 일이라는 사실을 이해하고 받아들입니다. 그런 사람은 “그리스도의 마음(예수의 심장)을 가진 사람들입니다(고전 2:16).
오직 성령을 통해서만이 십자가에서 죽으시고 부활하신 그리스도 예수의 마음을 알기 때문입니다. 오직 성령(πνεῦμα)의 능력으로 넘어진 자리를 털고 일어나 다시 시작할 수(Begin Again) 있기 때문입니다.
🎼 비긴 어게인(Begin Again) 다시 시작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