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늘비전 새벽 묵상노트 (2/16/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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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편 37편은 “왜 악인이 형통하고 의인이 고난받는가?”에 대해 말씀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욥기에서 다루고 있는 성경의 큰 주제이기도 합니다. 우리는 이 문제에 대해 성경적인 시각과 안목을 갖고 대처해야 합니다.
내일은 사순절이 시작되는 재수요일(Ash Wednesday)입니다. 저는 바라고 소원하기는 성도님들께서 사순절기간동안 “왜 악인이 형통하고 의인이 고난받는가?” 이 주제에 대한 바른 성경적인 안목을 갖고 은혜가운데 잘 대처하셔서 믿음으로 꼭 승리하시길 기도합니다.
성경은 시편 37편 1-2, 7, 8절에서 의인이 고난 받고 악인이 잘 되는 것에 대해 불평하거나 투기하지 말라고 권고합니다.
그 이유는 분을 내고 불평하는 것이 문제를 해결하기보다 상대적인 박탈감으로 인해 스트레스를 가져다주고 고통을 가중시키기 때문입니다. 8절에서 오히려 악을 행하는 것이라고까지 말하고 있습니다.
사실 우리는 악에 대해 불평하지 말아야 함을 알고 있으면서도 악인이 잘 되는 것을 보면 자주 ‘주님, 언제까지이니까? 주의 공의로운 심판을 언제까지 미루시려고 하시나이까?’라고 부르짖으며 기도하게될 때가 있습니다. 그들이 잘 되는 것에 대해 자신도 모르게 투기하는 마음을 가지게 됩니다. 그렇게 한다고 해서 달라지는 것이 없습니다. 그 일로 인해 스트레스로 몸과 마음만 상하게 됩니다. 직장이나 교회에서 동료나 타교회에 대해 시기하거나 불평하거나 투기하기 쉽습니다.
그럴 때 주님은 오늘 말씀을 통해서 우리의 잘못된 생각과 태도를 깨닫도록 해 주십니다. 그리고 악이 잘 되는 것처럼 보일 때 어떻게 처신해야 하는지 알려줍니다.
1.
3절에 보면 하나님은 불평대신 ‘여호와를 의뢰하며(trust) 선을 행하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리고 5절에서 도 ‘너의 길을 여호와께 맡기라(commit)’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의인이 고통을 받고, 악인이 잘 되는 것처럼 보일 때 분노하고, 불평하고, 투기하는 것은 신자든 불신자든 누구나 보이는 일차적인 반응입니다. 그러나 성도들은 그와 같은 모순 속에서도 여호와 하나님의 신실하심을 믿고, 선을 행하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또한 4절에서 ‘여호와를 기뻐하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의인이 고난을 받고 악인이 잘되는 때 어떻게 기뻐할 수 있습니까? 그런데 하나님은 ‘여호와를 기뻐하라’고 말씀하십니다.
사도 바울도 데살로니가전서에서 ‘항상 기뻐하라’고 권면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항상’이라는 말에 주목해야 합니다. 그것은 그리스도인이 누리는 기쁨은 주변 상황이 만들어 줄 때 보이는 수동적인 반응이 아니라 불리한 상황 속에서도 능동적으로 만들어 가는 반응을 의미합니다. 기뻐할 수 없는 상황처럼 보일 때 조차도 그 안에서 기쁨을 찾고, 만들어 가는 것이 그리스도인입니다. 이것은 하나님이 어떤 분이신지를 알고 그분에 대한 믿음이 있을 때 가능한 것입니다.
하나님은 7절에서 또한 ‘여호와 앞에 잠잠하고 참아 기다리라’고 말씀하십니다.
악인이 잘 되는 것처럼 보일 때에도 불평이나 투기하는 대신 하나님의 공의가 이루어질 때 까지 참고 기다릴 줄 아는 것이 믿음입니다.
그런데 하나님이 이 같이 말씀하실 때는 타당한 이유가 있습니다. 그것은 2절에 나오는 대로 악을 행하는 자는 풀과 같이 속히 베임을 볼 것이며 푸른 채소 같이 쇠잔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이것은 9절에 다시 되풀이 됩니다. ‘대저 행악하는 자는 끊어질 것’이라고 말합니다. 10절에서도 ‘잠시 후에 악인이 없어지리니 네가 그곳을 자세히 살필지라도 없으리로다’ 반대로 하나님을 의지하고, 그 가운데서 기뻐하고, 참고 기다리는 자는 3절에 나오는 대로 푸른 초장에 거하는 양떼와 같은 복을 얻게 될 것입니다.
2.
9절과 11절에서는 여호와를 기대하는 자는 땅을 차지할 것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4절에서는 여호와가 우리의 마음의 소원을 이루어 주신다고 말합니다.
5절에서는 여호와께서 우리의 길을 이루어주신다고 말합니다.
6절에서는 우리의 의를 빛같이 나타내실 것이라고 합니다. 진흙탕 속에서도 연꽃은 제 아름다움을 나타내기 마련입니다.
11절에서는 여호와를 의지하는 자는 풍부한 화평을 즐길 것이라고 말합니다.
우리는 이 세상 속에 살면서 불의한 모습을 보지 않고 살아갈 수 없습니다. 그럴때마다 바라기는 예수 그리스도를 신뢰하고 살아계신 하나님에 대한 믿음을 가지고 인내하면서 주님의 공의가 우리의 삶을 통해 나타날 수 있기를 소원합니다.
🎼 먼저 그의 나라를 구하라
https://youtu.be/J7i9yvReXS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