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늘비전교회 묵상나눔 (10월 31일 종교개혁일)
‘불태울 수 없는 백조’
📚 10월 31일 종교개혁일
(Reformation Day)
‘불태울 수 없는 백조’
“Let us then approach the throne of grace with confidence, so that we may receive mercy and find grace to help us in our time of need.(Hebrew 4:16)”
1517년 10월 31일에 독일의 마틴 루터가 종교개혁의 깃발을 올리기 100년 전 체코의 프라하에서 개혁 운동을 일으킨 선각자가 있었습니다. 얀 후스(Jan Hus,1372-1415년 7월 6일)입니다.
그는 존 위클리프의 영향으로 성서를 믿음의 유일한 권위로 강조하는 복음주의적 성향을 보였으며 중세 교회 지도자들의 부패를 비판하다가 1411년 교황 요한 23세에 의해 파문을 당하고 콘스탄츠 공의회의 결정에 따라 1415년 화형에 처해졌습니다. 그가 화형당한 이후 그의 사상을 이어받은 사람들이 보헤미안 공동체라는 공동체를 만들고, 그의 주장은 마르틴 루터 등 알프스 이북의 종교개혁가들에게도 영향을 끼치게 됩니다.
체코 프라하에는 그의 순교 기념비가 세워져 있습니다. 그 비에는 그가 콘스탄츠 감옥에서 보낸 유언과 같은 글이 새겨져 있습니다.
”진리를 말하고 진리를 사랑하고 진리를 지켜라.”
”나의 민족이여 부디 살아남으십시오. 서로 사랑하십시오. 또한 모든 이들에게 진리를 알게 하십시오.”
그가 대학 교회에서 선포하는 개혁 신앙의 원리가 민중들의 호응을 받아 널리 퍼져나가자 당시의 중세교회는 그를 제거할 의도로 흉계를 꾸몄습니다. 그는 복음을 사랑하고 체코 국민을 사랑하였습니다. 체코 국민들에게 복음을 증거하는 것이 생명보다 귀하다 여겼습니다. 1415년 7월 6일 그가 화형의 불길이 타오를 때에 그가 부르짖은 마지막 말이 있습니다.
”당신들은 지금 거위 한 마리를 불사르고 있지만 100년 후에는 불태울 수 없는 백조가 태어날 것이다.”
그로부터 102년 후인 1517년에 후스가 예언한 백조가 태어났습니다.
바로 독일의 마틴 루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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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개혁운동은 503년 전인 1517년 10월 31일에 마틴 루터가 자신이 속한 수도원 게시판에 교회가 변하여야 할 95가지 조항을 써서 붙이는 데서 시작되었습니다.
당시 중세 교회가 길을 잃고 부패하여 성경 말씀을 소홀히 하고 전통과 관습으로 일관되어 이에 대한 저항으로 오직 성경 Sola Scriptura, 우리가 믿는 신앙의 진리는 오로지 성경 말씀에서 그 근거를 찾아야 함을 주창하게 된 것입니다.
마태복음 27장 50절과 51절에서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숨을 거두시는 순간 예루살렘 성전에 있는 성막의 성소와 지성소를 가로막고 있던 휘장이 찢어졌습니다. 히브리서에서는 그 휘장이 바로 예수 그리스도라 하였습니다. 그러므로 예수께서 십자가에서 죽으심으로 누구든지 예수 그리스도를 구주로 믿고 고백하는 모든 사람이 성소를 거쳐 지성소로 담대히 들어갈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긍휼하심을 받고 때를 따라 돕는 은혜를 얻기 위하여 은혜의 보좌(시은좌, mercy seat) 앞에 담대히 나아갈 것이니라(히 4:16)”
🎼 찬양. 내 주는 강한 성이요
(마틴 루터 작사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