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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척교회 목사가 살아남는 법

나의 페친인 개척교회 목사님의
실제 감동이야기….(김선일목사님 페이스북)

[ 개척교회 목사가 살아남는 법 ]

페친목사님으로부터 부탁을 받았다. 기도하던 중에 내가 생각이 나더란다.

이유인즉슨, 아는 목사님이 개척교회를 하는데 교회와 가정이 무너져 문닫기 일보 전 이란다.

만났다.

첫째는 교회도 교회지만 아내와의 관계의 골이 너무깊어 맨날 싸우고 무시하고 저주까지하는데 사모가 이혼하자고 한단다.

둘째는 아이들이 아버지를 아버지로 인정하지않고 눈도 안맞춘다고 한다.

그래서 내가 물었다.

이번 여름 휴가 가냐고 하니까 돈이 없어서 못간단다.

그러면 됐다.

”목사님 내가 호텔숙박권 끊어주면 가시겠습니까?”’ 물었더니 가겠다고 한다.

사모님을 모시고 오라고 했더니 불러왔다.

10만원을 봉투에 넣어서 사모님에게 건넸다. ”사모님 얼마안되지만 이 돈은 사모님을 위해시만 사용하셔야 합니다. 옷을 사시든 맛있는 것을 사 드시든 사모님 자신을 위해서만 쓰셔야 합니다. 알겠지요?”

그리고 나의 큰 딸에게 전화를 했다. 개척교회목사님을 돕는거니까 나는 돈이 없으니 니 돈으로 경주에서 제일 큰 호텔 숙박권을 끊어달라고 했다.

그리고 사모님과 목사님을 불러놓고 숙제를 냈다.

카톡으로 케잌을 선물로 보낼테니 호텔에 가면 서산에 해가 뉘엇뉘엇 지고 땅거미가 내려올 때 쯤 호텔 커텐을 열어젖히고 케잌에 불을 켜고나면 목사님께서 사모님을 안고 ”여보사랑해” 라고 100번 고백하라고 했다.

숙제를 하겠다고 하면 호톌숙박권과 케잌을 주겠다고 했다. 그리하겠다고 해서 카톡으로 숙박권과 케잌을 보내드렸다.

몇 일 후 전화가 왔다.

케잌에 불을켜고
”여보사랑해”
”여보사랑해”
”여보사랑해”
”여보사랑해”
”여보사랑해”
를 하는데 20번 할때쯤 눈물을 글썽이며 고백하는데 사모님께서

”여보 미안해”
”여보 미안해”
”여보 미안해”
”여보 미안해”
그러면서 오열을 하며

100번을 채우지도 못하고 방바닥에서 끌어안고 오열을 하며 울었단다.

그리고 집에 와서는 아들과 딸을 끌어안고 울었단다. 자녀들도 아빠미안해 엄마 미안해 아빠사랑해 엄마사랑해 끌어안고 온 가족이 치유가 되었다.

지금은 교회가 부흥이 되어 중고등부 십대쉼터까지 세워 청소년 사역을 뜨겁게 사역하고 있다.

내 아내와 같이가서 한 번씩 만나서 사모님에게 용돈을 주고 온다.

그런데 말입니다.

그 교회가 우리 교회보다 성도 수도 두 배 많고 재정도 몇 배 많고 나는 사례금도 없는데 그 목사님은 적지만 사례도 받는다.

사람을 살리고 세우는 것은 돈이 아니라 그리스도의 사랑의 힘이다.

나는 페북이 두번째이다.

첫번째 페북활동할 때 이런 번아웃이 된 목사님들을 20분정도 세워드렸고 이분들은 교회문을 닫으려고 하다가 지금은 신나게 사역을 잘하고 있다.

우리 교회에 매주 4~5명이 상담을 받으러 온다. 목사님, 장로님, 의사님,한의사님, 대학교수님, 남아공에서 선교사님이 찾아오셨다. 내 사역을 못할 정도였다.

기기감감 커뮤니티를 세웠고 제주도에서 매주 우리 교회예배를 드리러 왔고 결국 제주도에 지부까지 세웠다.

나도 원치않게 페북목회가 되어버렸다.

모두 하나님이 하셨다.

한국교회는 너무너무 부자인데 여기저기서 영적으로 강도만난 사람들이 많고 오늘도 죽어간다.

한국교회는 조금 더 가난하게 되면 그리스도의 사랑의 힘이 역사하게 될 것이다. 나는 이것을 믿는다.

기독교는 돈이 없어 가오가 죽은 것이 아니라 그리스도의 사랑이 없어 가오가 죽었다.

나는 사례금이 없는 개척교회 목사다.

그러나 내 사역은 짱짱하다.

목회가 별건가 이렇게 살면 되는 것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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